집중력 바닥일 때 타이머 하나 켜놓으면 진짜 달라진다

공부도 일도 손에 안 잡히던 시절이 있었다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나서 집중력이 바닥을 쳤다. 사무실에서는 그래도 주변 눈치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일을 했는데, 집에서는 유튜브 한번 틀면 1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휴대폰 한번 보면 30분이 사라진다. 투두리스트를 아무리 써봐도 실행이 안 되는 게 문제였다.

그때 뽀모도로 기법이라는 걸 알게 됐다. 25분 집중하고 5분 쉬는 걸 반복하는 시간 관리 방법인데, 이걸 실천하려면 타이머가 필요했다. 스마트폰 기본 타이머를 쓰려니 폰을 켜는 순간 알림이 보이면서 또 딴짓을 하게 되고, 결국 브라우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웹 타이머를 찾게 됐다. 그때 발견한 게 온라인 타이머다.

첫인상은 이랬다 - 심플한데 있을 건 다 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큰 숫자로 시간이 표시되는 타이머 화면이 바로 나온다. 별도의 로딩이나 팝업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라서 좋았다. 시간, 분, 초를 설정할 수 있고 시작 버튼 하나로 바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알람 소리도 설정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을 프리셋으로 저장해둘 수도 있어서 매번 새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나는 뽀모도로용 25분, 짧은 휴식 5분, 긴 휴식 15분 세 가지를 설정해두고 번갈아 쓰고 있다. 그 외에도 스톱워치 기능이 있어서 시간 측정이 필요할 때 별도의 앱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이 심플해서 화면에 띄워놓아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는 점이 좋다. 작업하면서 브라우저 한쪽 탭에 띄워두면 탭 제목에 남은 시간이 표시돼서 일일이 탭을 전환하지 않아도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작은 배려가 실제 사용성에 큰 차이를 만든다.

뽀모도로 기법을 실천하면서 느낀 변화

처음에는 25분도 길게 느껴졌다. 타이머를 켜놓고 5분도 안 돼서 핸드폰에 손이 갔다. 하지만 화면에 카운트다운이 돌아가는 걸 보면 심리적으로 좀 더 앉아 있게 되는 효과가 있다. 시각적으로 시간이 줄어드는 걸 보면서 조금만 더 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일주일 정도 꾸준히 하니까 확실히 달라졌다. 하루에 뽀모도로 세션을 8번에서 10번 정도 하면 순수 집중 시간이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되는데, 이전에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으면서 실제로 집중한 시간이 1시간도 안 됐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개선이다.

타이머가 울리면 무조건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물을 마시러 간다. 이 짧은 휴식 덕분에 체력적으로도 덜 지치고, 뇌도 리프레시가 되는 느낌이다. 사소한 도구 하나가 생활 패턴 자체를 바꿔놓은 셈이다.

공부할 때 쓰면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험생이라면 과목별로 시간을 나눠서 공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어 50분, 수학 50분, 영어 50분 이런 식으로 타이머를 맞춰놓고 과목을 전환하면 하루 공부 스케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 과목만 계속 붙잡고 있다가 시간이 다 가버리는 실수를 방지해준다.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때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서 모의 시험 타이머로 쓸 수도 있다. 시험 시간이 60분이면 60분으로 맞춰놓고 문제를 풀면 실전과 비슷한 시간 압박 속에서 연습할 수 있다. 실제 시험장에서 시간 부족으로 당황하는 일을 줄여준다.

어학 공부할 때 쉐도잉 연습에도 타이머가 유용하다. 5분 타이머를 맞춰놓고 5분 동안 집중적으로 쉐도잉을 하고 1분 쉬는 걸 반복하면 짧은 시간에도 높은 밀도로 연습할 수 있다. 긴 시간 어영부영 하는 것보다 짧게 확실히 집중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걸 체감했다.

운동할 때도 생각보다 잘 쓰인다

홈트레이닝 할 때 세트 사이의 휴식 시간을 재는 용도로 타이머를 쓰고 있다. 근력 운동은 세트 간 휴식 시간을 1분에서 2분 정도로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타이머 없이 감으로 쉬면 자기도 모르게 5분씩 쉬게 된다.

타이머 사이트를 태블릿이나 노트북에 띄워놓고 운동하면 휴식 시간이 끝날 때 알람이 울리니까 자동으로 다음 세트를 시작하게 된다. 인터벌 트레이닝처럼 운동 30초, 휴식 10초를 반복하는 것도 타이머만 있으면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다.

요가나 명상할 때도 타이머가 유용하다. 명상 앱을 설치하면 기능이 많아서 오히려 복잡한데, 그냥 10분 타이머 하나 켜놓고 조용히 앉아 있으면 된다. 단순한 도구일수록 활용 범위가 넓다는 걸 실감한다.

요리할 때 의외로 핵심인 타이머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인데 타이머 없으면 진짜 큰일 난다. 파스타 면 삶는 시간 8분, 에어프라이어 치킨 15분, 계란 반숙 6분 30초 같은 게 다 정확한 시간이 필요한 건데, 감으로 하면 열에 아홉은 망한다.

스마트폰 타이머를 써도 되지만 기름 묻은 손으로 폰 만지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이 사이트를 띄워놓으면 손 안 대고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소리로 알려주니까 다른 반찬 준비하면서도 면 삶는 시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여러 요리를 동시에 할 때는 각각 다른 시간의 타이머가 필요한데,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열어서 각각 다른 시간으로 맞춰놓으면 동시 진행이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쓰는 사람이 나말고도 꽤 있을 것 같다.

다른 타이머 앱이나 사이트랑 비교하면

구글에서 타이머를 검색하면 구글 자체 타이머가 나오기도 한다. 기본적인 기능은 비슷하지만 프리셋 저장이나 다양한 알람 소리 선택 같은 기능은 없다. 전용 사이트인 만큼 좀 더 세세한 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된다.

타이머 앱도 많은데, 앱은 설치해야 하고 용량도 차지한다. 한 번 쓰고 말 건데 앱을 설치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웹 타이머는 설치 없이 브라우저만 열면 되니까 부담이 없다. 공용 PC에서도 바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광고가 적고 인터페이스가 깔끔하다는 거다. 어떤 타이머 사이트는 광고가 너무 많아서 타이머보다 광고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 불쾌감 없이 쾌적하게 쓸 수 있다.

집중력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추천

타이머라는 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시간을 눈에 보이게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동이 달라진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고민인 분들, 시간 관리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온라인 타이머를 강력 추천한다.

무료이고 설치도 필요 없으니까 지금 바로 한번 들어가서 25분 타이머를 맞춰보시라. 그리고 그 25분 동안 지금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해보시라. 작은 시도 하나가 일상의 생산성을 크게 바꿔줄 수 있다. 나도 이 작은 습관 하나로 재택근무의 효율이 확연히 달라졌으니까.

사소해 보이는 도구일수록 꾸준히 쓰면 큰 변화가 온다. 거창한 자기계발서보다 타이머 하나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걸 직접 경험으로 느꼈다.

댓글

3
익명
2026.02.18 23:48
뽀모도로 타이머 대용으로 쓰고 있어요 ㅋㅋ 25분 세팅해두고 집중!
익명
2026.02.19 02:49
공부할 때 쉬는시간 타이머로 쓰기 딱 좋음 ㄱㅅ
익명
2026.02.19 14:11
라면 끓일 때 타이머 매번 핸드폰 앱 켜기 귀찮았는데 브라우저에서 바로 되니까 좋네요. 소리 알림도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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