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협찬 받는 방법과 주의사항 – 첫 협찬부터 장기 파트너십까지

협찬, 언제부터 가능한가

많은 스트리머가 협찬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협찬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점은 동시 시청자 300~500명 이상부터다. 물론 니치한 분야(예: 하드웨어 리뷰, 특정 게임 전문)에서는 동접 100명대에서도 타겟이 명확하면 협찬 제안이 올 수 있다. 핵심은 숫자보다 '타겟 적합성'이다.

게임 협찬은 가장 흔한 형태로, 신작 게임을 방송에서 플레이해주는 대가로 시간당 30~100만 원을 받는다. 동접 1,000명 기준으로 시간당 50~80만 원이 시장 평균이고, 상위 스트리머는 시간당 200만 원 이상도 받는다. 식품, 전자기기, 의류 등 비게임 협찬은 건당 50~300만 원으로 편차가 크다.

협찬을 유치하는 실전 방법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보다 능동적으로 협찬을 유치하는 게 효율적이다. 첫 번째 방법은 미디어킷을 만드는 것이다. 미디어킷에는 채널 소개, 평균 동접, 월 시청자 수, 시청자 연령대/성별 분포, 과거 협찬 사례, 단가표 등을 포함한다. A4 2~3장 분량의 깔끔한 PDF면 충분하다.

두 번째는 직접 컨택하는 것이다. 관심 있는 브랜드의 마케팅팀에 미디어킷과 함께 제안 메일을 보낸다. 이때 '왜 이 브랜드와 내 채널이 잘 맞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세 번째는 MCN이나 매니지먼트사를 통하는 것이다. 일정 규모 이상이면 MCN 소속으로 들어가면 협찬 연결을 대행해준다.

협찬 단가 협상의 기본

협찬 단가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채널 가치를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다. 기본 공식은 'CPV(Cost Per Viewer) × 평균 동접 × 방송 시간'이다. 한국 시장의 평균 CPV는 500~2,000원 수준이고, 이 범위 안에서 카테고리와 시청자 충성도에 따라 협상한다.

예를 들어 동접 500명에 CPV 800원이면 시간당 40만 원이 기준점이다. 여기서 시청자 참여도가 높거나 특정 타겟에 강하면 프리미엄을 붙일 수 있다. 후원 데이터를 보여주면 시청자 충성도를 입증하는 근거가 되는데, psvip.kr에서 채널별 후원 현황을 확인하면 충성도 높은 시청자 비율을 수치화할 수 있어서 협찬 협상에 활용할 수 있다.

협찬 계약서에서 반드시 확인할 사항

협찬을 진행할 때 구두 약속만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 반드시 서면 계약을 하고, 다음 항목을 확인해야 한다. 방송 시간과 횟수, 노출 방식(게임 플레이, 제품 리뷰, 배너 노출 등), 대금과 지급 시점, 콘텐츠 수정 요청 범위, 독점 조항 여부(경쟁사 협찬 제한), 위약금 조건 등이다.

특히 독점 조항을 주의해야 한다. '협찬 기간 중 동종 업계 다른 제품을 방송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는 조건이 붙으면, 해당 기간 동안 다른 협찬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독점 조항이 있다면 그만큼 단가를 높여 받는 게 합리적이다.

협찬과 시청자 신뢰의 균형

협찬의 가장 큰 리스크는 시청자 신뢰 하락이다. '이 사람 협찬만 하네'라는 인식이 생기면 채널 성장이 멈춘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룰은 전체 방송의 30% 이내로 협찬 콘텐츠를 유지하는 것이다. 주 5일 방송이면 1.5일, 즉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협찬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 기준으로 협찬 콘텐츠는 '유료 광고 포함'을 명시해야 한다. 시청자도 솔직한 고지를 더 신뢰한다. 협찬이지만 솔직한 리뷰를 하는 스트리머가 장기적으로 더 많은 협찬 제안을 받는다.

협찬 사기 주의사항

협찬을 빙자한 사기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유형은: 제품만 보내놓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 무료 체험 제공이라며 홍보만 시키는 경우, 과도한 수정 요구로 사실상 무한 노동을 시키는 경우 등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대금의 50% 이상을 선지급 받거나, 에스크로 방식을 활용하는 게 안전하다.

검증되지 않은 업체의 제안은 사업자등록증 확인, 해당 업체의 리뷰 검색 등으로 사전 검증해야 한다. 스트리머 커뮤니티에서 블랙리스트가 공유되는 경우도 있으니 동료 스트리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기 파트너십의 가치

일회성 협찬보다 장기 파트너십이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다. 스트리머는 안정적 수입을 확보하고, 브랜드는 지속적 노출 효과를 얻는다. 장기 계약은 보통 3~6개월 단위로 체결하며, 월정액 형태가 많다. 동접 1,000명 기준으로 월 200~500만 원이 장기 파트너십 시세다.

장기 파트너십을 성사시키려면 첫 협찬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클릭 수, 구매 전환율, 시청자 반응 등을 데이터로 정리해서 리포트를 보내면 재계약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프로페셔널한 접근이 단순한 '방송인'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차이를 만든다.

협찬 세금 처리

협찬 수익도 당연히 과세 대상이다. 현금 협찬은 사업소득으로 잡히고, 물품 협찬도 시가로 환산해서 소득에 포함된다. 100만 원짜리 키보드를 협찬받으면 100만 원의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본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받는 것이 양쪽 모두에게 깔끔하다.

협찬이 늘어나면 사업자등록이 거의 필수가 된다. 사업자가 아니면 세금계산서 발행이 안 되고, 이러면 기업 입장에서도 비용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협찬 기회 자체가 줄어든다. 수익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개인사업자 등록을 적극 고려하자.

댓글

3
익명
2026.02.18 05:29
협찬 받는 방법 굿
익명
2026.02.22 07:05
단가 협상 어떻게 하나요? 첫 협찬 제의가 왔는데 적정 가격을 모르겠어요. 시청자 수 기반 단가 기준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너무 낮게 잡으면 손해고 높게 잡으면 거절당할까 봐 고민됩니다
익명
2026.02.23 20:49
팔로워 5000명부터 협찬 들어오기 시작. 아무거나 받으면 신뢰도 떨어지니 채널이랑 맞는 것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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