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파일 손실 복구 경험담 - 5시간 방송 녹화본이 날아갔을 때

5시간 방송 녹화가 통째로 사라졌다

안녕하세요, 유튜브 편집용으로 모든 방송을 녹화하는 스트리머예요. 어느 날 5시간짜리 특별 방송을 했는데, 방송이 끝나고 녹화 파일을 확인하니까 파일이 없었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0바이트짜리 빈 파일이 있었어요. 5시간 동안의 소중한 콘텐츠가 완전히 날아간 거예요. 그날 방송은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있었고, 유튜브에 올리려고 기획한 특별 콘텐츠였거든요. 정말 땅이 꺼지는 기분이었어요. 눈물이 날 뻔했어요. 그때부터 녹화 파일 손실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녹화 파일이 왜 손실되는지, 어떻게 복구하고 예방하는지 제 경험을 모두 공유할게요.

녹화 파일 손실의 주요 원인

녹화 파일이 손실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예요. 가장 흔한 건 저장 공간 부족이에요. 하드디스크나 SSD에 여유 공간이 없으면 녹화 중간에 파일이 깨지거나 0바이트가 돼요. 제 경우가 바로 이거였어요. 방송 전에 디스크 용량을 확인 안 했다가 4시간쯤에 용량이 찼고, 녹화 파일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으면서 전체가 손상된 거였어요. 두 번째는 OBS 크래시예요. OBS가 비정상 종료되면 녹화 파일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아서 손상돼요. 세 번째는 디스크 오류인데,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가 있거나 SSD에 문제가 있으면 파일이 깨질 수 있어요. 네 번째는 전원 문제로, 정전이나 PC 다운으로 갑자기 꺼지면 녹화 파일이 손실돼요. 다섯 번째는 실수로 파일을 삭제하는 건데, 이것도 의외로 자주 발생하더라고요.

손상된 녹화 파일 복구 방법

녹화 파일이 손상됐다고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복구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거든요. OBS로 녹화한 파일이 비정상 종료로 깨졌을 때, OBS에 내장된 "녹화 복구"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요. OBS 메뉴에서 "Remux Recordings"를 실행하면 손상된 MKV 파일을 복구 시도해줘요. 또 하나의 방법은 FFmpeg를 사용하는 거예요. 커맨드라인에서 ffmpeg -i 입력파일.mkv -c copy 출력파일.mp4 명령어를 실행하면 손상된 부분을 건너뛰고 나머지를 살려낼 수 있어요. 저는 이 방법으로 5시간 중 3시간 분량을 살려냈어요. 완전히 복구는 아니었지만, 전혀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죠. MKV 포맷으로 녹화하면 MP4보다 손상 시 복구 가능성이 높아요. MKV는 프레임 단위로 저장하기 때문에 비정상 종료 시에도 마지막으로 저장된 프레임까지는 살릴 수 있거든요.

삭제된 파일 복구 도구 활용

실수로 녹화 파일을 삭제했거나 디스크 오류로 파일이 사라졌을 때는 데이터 복구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요. Recuva는 무료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인데, 삭제된 파일을 꽤 높은 확률로 복구해줘요. 다만 파일을 삭제한 후에 그 디스크에 새로운 데이터를 쓰면 복구 확률이 크게 떨어지니까, 파일이 사라진 걸 알자마자 해당 디스크 사용을 즉시 중단하세요. 유료 도구로는 EaseUS Data Recovery, Disk Drill, R-Studio 등이 있는데, 무료 버전보다 복구율이 높아요. SSD의 경우 TRIM 기능 때문에 삭제 후 복구가 어려울 수 있어요. TRIM이 실행되면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지워지거든요. 그래서 녹화 파일은 SSD보다는 HDD에 저장하는 게 복구 측면에서는 유리해요.

녹화 파일 이중 백업 전략

녹화 파일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중 백업의 중요성을 절실히 아실 거예요. 저는 이제 세 가지 방식으로 백업을 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OBS 동시 녹화인데, OBS 설정에서 녹화를 두 개의 다른 디스크에 동시에 저장하도록 설정했어요. SSD에 하나, HDD에 하나 이렇게요. 두 번째는 플랫폼 VOD 활용이에요. 치지직이나 숲에서 방송하면 자동으로 VOD가 저장되잖아요. 이걸 로컬 녹화의 백업으로 활용하는 거예요. 방송 종료 후 VOD를 다운로드 받아두면 로컬 파일이 손상되어도 VOD에서 복구할 수 있어요. 세 번째는 클라우드 백업인데, 방송 종료 후 녹화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나 원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스크립트를 만들어뒀어요. 이 세 가지를 다 하면 파일을 잃을 확률이 거의 0에 가까워요.

OBS 녹화 설정 최적화

OBS 녹화 설정을 최적화하면 파일 손실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녹화 포맷을 MKV로 설정하는 거예요. MP4는 파일 끝에 메타데이터를 쓰기 때문에 비정상 종료 시 전체 파일이 손상되지만, MKV는 프레임 단위로 쓰기 때문에 비정상 종료돼도 마지막 프레임까지는 살아남아요. OBS에서 "녹화 종료 시 자동으로 MKV를 MP4로 변환" 옵션을 켜두면 정상 종료 시에는 자동으로 MP4로 변환해주니까 편해요. 인코더는 NVENC을 추천하는데, CPU 부하를 줄여서 시스템 안정성이 올라가고 녹화 품질도 좋아요. 녹화 해상도와 비트레이트는 스트리밍과 별도로 설정할 수 있으니까, 녹화는 1080p 60fps에 높은 비트레이트로 설정하면 유튜브 업로드용으로 좋아요.

디스크 용량 모니터링 자동화

제 녹화 파일 손실의 원인이 디스크 용량 부족이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특히 중요해요. 저는 방송 전에 자동으로 디스크 용량을 체크하는 배치 파일을 만들어뒀어요. OBS를 시작하기 전에 이 스크립트가 실행되면서 녹화 디스크의 남은 용량이 50GB 미만이면 경고 창이 뜨도록 했어요. OBS에서도 녹화 경로의 디스크 용량이 부족하면 경고를 표시하는 기능이 있으니까 활성화해두세요. 그리고 녹화 파일은 정기적으로 외장 하드나 NAS로 옮겨서 녹화 디스크에 항상 충분한 여유 공간을 유지하세요. 저는 매주 일요일에 그 주의 녹화 파일들을 NAS로 옮기는 루틴을 정했어요. 이런 습관이 쌓이면 디스크 용량 때문에 녹화를 날려먹는 일은 절대 없어요.

녹화 파일 관리 종합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녹화 파일 관리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드릴게요. 첫째, OBS 녹화 포맷 MKV로 설정하기. 둘째, 방송 전 녹화 디스크 남은 용량 확인하기(최소 50GB 이상). 셋째, 두 개 이상의 디스크에 동시 녹화하기. 넷째, 플랫폼 VOD를 백업으로 활용하기. 다섯째, 방송 종료 후 녹화 파일 정상 재생 확인하기. 여섯째, 정기적으로 외장 하드나 NAS에 백업하기. 일곱째, 데이터 복구 도구 미리 설치해두기. 여덟째, 녹화 디스크 건강 상태 정기 점검하기. 이 체크리스트를 지키면 녹화 파일을 잃을 걱정 없이 안심하고 방송할 수 있어요. 저처럼 소중한 콘텐츠를 날려먹는 경험은 한 번이면 충분해요.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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