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를 위한 투자와 저축 팁, 불규칙한 수입 똑똑하게 관리하기

안녕하세요, 방송 수입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5년 차 스트리머예요. 방송인의 가장 큰 재정적 어려움은 수입이 불규칙하다는 거예요. 어떤 달은 500만 원이 들어오고, 어떤 달은 100만 원밖에 안 들어오니까요. 이런 불규칙한 수입을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해야 하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해볼게요.

비상금부터 확보하자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비상금 확보가 최우선이에요. 방송인은 언제 수입이 줄어들지 모르니까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준비해두는 게 안전해요. 저도 처음에는 비상금 없이 다 투자했다가 방송 슬럼프가 왔을 때 정말 힘들었어요. 그 이후로 비상금을 먼저 모으고 나머지를 투자하는 원칙을 세웠어요. 비상금은 CMA 통장이나 파킹 통장에 넣어두면 이자도 받으면서 언제든 꺼낼 수 있어요. 2026년 기준 파킹 통장 금리가 연 3~4% 정도 되니까 그냥 놔두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불규칙한 수입 관리 시스템

매달 수입이 다르니까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해요. 저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 먼저 매달 수입이 들어오면 50-30-20 규칙을 적용해요. 수입의 50%는 생활비와 고정 지출, 30%는 저축과 투자, 20%는 세금 준비금으로 구분해요. 수입이 많은 달에는 추가분을 저축이나 투자에 넣고, 적은 달에는 비상금에서 부족분을 보충해요. 이 시스템을 도입한 후로 수입 변동에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됐어요.

적립식 투자의 힘

불규칙한 수입이라도 적립식 투자는 할 수 있어요. 매달 최소 금액만 정해두고 나머지는 여유가 있을 때 추가 투자하는 방식이에요. 저는 매달 최소 30만 원씩 ETF(상장지수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어요. 주로 코스피200 ETF와 미국 S&P500 ETF를 반반 비율로 넣고 있고요. 적립식 투자의 장점은 시장 타이밍을 맞출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꾸준히 넣으면 평균 매입 단가가 낮아지는 코스트 에버리징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방송인에게 유리한 금융 상품

방송인에게 특히 유리한 금융 상품들이 있어요. 첫째, 연금저축펀드예요.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서 절세 효과가 커요. 방송 수입이 높을수록 절세 효과가 크니까 꼭 가입하세요. 둘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예요.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고, 비과세 혜택이 있어요. 셋째, IRP(개인형 퇴직연금)예요. 직장인이 아닌 프리랜서도 가입할 수 있고,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요.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스크 관리예요. 특히 방송인은 수입 자체가 불안정하니까 투자까지 위험하면 안 돼요. 저는 안전자산(예금, 채권 ETF)과 위험자산(주식 ETF, 개별 주식)의 비율을 70대30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주식에 80% 넣었다가 시장이 폭락했을 때 엄청 스트레스받았거든요. 그 이후로 안전자산 비중을 높였어요. 또한 한 종목에 몰빵하지 말고 여러 자산에 분산하는 게 중요해요.

보험과 4대 보험 관리

프리랜서 방송인은 4대 보험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아요. 건강보험은 지역가입자로 납부해야 하고, 국민연금도 자진 납부해야 해요. 건강보험료는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데, 소득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보험료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추가로 실손보험과 암보험 정도는 가입해두는 게 좋아요. 방송인은 직장인처럼 산재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니까 개인적으로 대비해야 해요.

세금 준비금 운용

앞서 수입의 20%를 세금 준비금으로 구분한다고 했는데, 이 돈을 그냥 두지 말고 단기 금융상품에 넣어두세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전까지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굴릴 수 있으니까, 정기예금이나 MMF(머니마켓펀드)에 넣어두면 이자 수익도 챙길 수 있어요. 저는 세금 준비금을 6개월 정기예금에 넣어두고 있는데, 연 3.5% 정도 이자가 붙으니까 소소하게 보너스 수익이 돼요.

장기적 재정 목표 세우기

방송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세워두는 게 중요해요. 저는 3가지 목표를 세웠어요. 1년 목표는 비상금 2,000만 원 확보, 5년 목표는 투자 자산 1억 원 달성, 10년 목표는 방송 외 패시브 인컴으로 월 200만 원 만들기예요. 이런 목표가 있으면 매달 얼마를 저축하고 투자해야 하는지 계산할 수 있고, 무분별한 소비를 줄일 수 있어요. 방송인이라서 미래가 불안하다면 지금부터 재정 관리를 시작하세요.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해요.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하나 더 조언드리자면, 투자 공부를 꼭 먼저 하세요. 유튜브에 무료 투자 강의가 정말 많고, 책도 좋은 게 많아요. 제가 추천하는 입문서는 존 보글의 인덱스 펀드 관련 책이에요. 어려운 투자 기법보다 인덱스 펀드 장기 투자가 개인 투자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거든요. 그리고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마세요. 방송 수입이 불규칙한데 투자 원금까지 빌리면 정신적 압박이 너무 커져요. 여유 자금으로만 투자하고, 단기 수익보다 장기 복리 효과를 노리는 게 건강한 투자 방식이에요. 저도 처음 3년은 거의 수익이 없었는데, 4년째부터 복리 효과가 체감되면서 자산이 눈에 띄게 불어나기 시작했어요.

투자에서 심리 관리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방송인은 수입 변동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쉬워요. 방송 수입이 많은 달에는 과감하게 투자하고, 적은 달에는 패닉 셀링을 하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죠. 저도 처음에 이런 실수를 많이 했어요. 지금은 투자 원칙을 미리 정해놓고, 감정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적립식 투자가 좋은 이유가 이거예요. 매달 정해진 금액을 자동으로 투자하면 시장 상황이나 내 감정에 상관없이 일관된 투자를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매일 확인하는 습관은 좋지 않아요.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불안해지니까요. 월 1회 정도만 체크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참고로 방송인이라면 방송 콘텐츠와 투자를 연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재테크 관련 콘텐츠를 만들면 광고 CPM도 높고 시청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예요. 다만 투자 권유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금융 관련 법규를 꼭 확인하고 정보 공유 수준에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해요.

댓글

3
사진찍기
2026.02.23 14:53
좋은 정보네요
필름카메라
2026.02.24 09:56
저도 해봐야겠네요
드로잉입문
2026.02.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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