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클립을 숏폼으로 재가공하는 방법, 편집 초보도 가능합니다

방송 클립 재가공, 왜 해야 하나?

방송을 3~4시간 하면 그 안에 재미있는 순간이 최소 5~10개는 나와요. 문제는 이걸 그냥 다시보기로만 남겨두면, 99%의 사람들은 절대 안 본다는 거예요. 4시간짜리 다시보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그래서 방송의 핵심 순간들을 짧은 숏폼으로 재가공하는 게 중요합니다. 15초~60초 클립으로 만들어서 틱톡, 쇼츠, 릴스에 올리면 방송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도달할 수 있고, 이들을 방송 시청자로 전환시킬 수 있거든요.

클리핑 포인트 잡는 법: 어떤 순간을 골라야 할까?

가장 쉽게 클리핑 포인트를 잡는 방법은 채팅 반응을 보는 거예요. 채팅이 폭발하는 순간, 예를 들어 'ㅋㅋㅋㅋ'이 도배되거나, '와' '대박' 같은 반응이 쏟아지는 순간이 바로 클립할 타이밍이에요.

감정의 변화가 큰 순간도 좋아요. 극한의 긴장감에서 해방되는 순간(게임 클러치 플레이), 예상치 못한 반전(갑자기 터지는 웃음포인트), 분노에서 웃음으로(빡쳤다가 상황이 웃겨지는 순간) 등이 숏폼으로 만들었을 때 반응이 가장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맥락 의존적인 순간은 피하는 게 좋아요. 방송을 1시간째 보고 있어야 이해되는 농담은, 숏폼으로 보는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아무 의미가 없거든요. '누가 봐도 재미있는' 보편적인 순간을 골라야 합니다.

편집 도구 추천: 무료로 시작하기

편집 초보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도구는 CapCut이에요. 무료이고, 틱톡과 연동이 잘 되며,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입니다. 자동 자막 기능이 특히 유용한데, 한국어 인식률도 2026년 현재 상당히 좋아졌어요.

PC에서 편집하고 싶다면 CapCut 데스크톱 버전이나 다빈치 리졸브(무료 버전)를 추천합니다. 다빈치 리졸브는 전문가급 프로그램인데 무료 버전도 웬만한 편집은 다 가능해요. 다만 학습 곡선이 좀 있어서, 처음에는 CapCut으로 시작하는 게 편합니다.

OBS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OBS의 리플레이 버퍼 기능을 활용하면 방송 중 버튼 하나로 최근 30초~60초를 클립으로 저장할 수 있어요. 이 기능을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세로형 변환: 가로 방송을 세로 숏폼으로

대부분의 방송은 가로(16:9)인데, 숏폼은 세로(9:16)잖아요. 이 변환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일 텐데, 방법이 몇 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화면 분할'이에요. 상단에 게임 화면, 하단에 웹캠을 배치하는 방식인데, 이게 가장 보편적이고 시청자들도 익숙한 포맷이에요. 특히 게임 방송 클립에 많이 쓰이죠.

두 번째는 '핵심 영역 크롭'이에요. 게임 화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만 세로로 잘라내는 거예요. 예를 들어 FPS 게임이면 조준점 주변만 크롭하고, 채팅 게임이면 텍스트가 있는 부분만 크롭하는 식이죠.

세 번째는 '배경 블러 + 원본'이에요. 원본 가로 영상을 가운데 배치하고, 위아래 빈 공간은 원본 영상을 흐리게 처리해서 채우는 방식입니다. CapCut에서 이 기능을 원클릭으로 지원해요.

자막과 텍스트: 숏폼의 생명선

숏폼에서 자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예요.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소리를 끄고 숏폼을 보거든요(지하철, 수업 중, 회사에서 몰래...). 자막이 없으면 이 사람들은 바로 넘겨버립니다.

자막 스타일도 중요한데, 단순히 말하는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게 아니라 핵심 단어를 강조하고, 이모티콘이나 효과음 텍스트를 넣어서 시각적 재미를 더해야 해요. '에이~이~스!!' 같은 효과 자막이 단순히 '에이스'라고 쓴 것보다 훨씬 임팩트 있죠.

자막 위치는 화면 중앙~중앙 하단이 가장 좋아요. 너무 위에 넣으면 눈이 위아래를 왔다 갔다 해야 하고, 너무 아래에 넣으면 플랫폼 UI에 가려질 수 있거든요. psvip.kr에서는 숏폼 편집 템플릿도 공유하고 있으니 활용해보세요.

썸네일과 오프닝: 첫인상이 전부다

틱톡은 자동 재생이니까 첫 1~2초가 썸네일 역할을 해요. 이 1~2초 안에 시선을 잡지 못하면 바로 스크롤됩니다. 그래서 영상 시작부터 임팩트 있는 장면을 배치하거나, 호기심을 유발하는 텍스트를 넣어야 해요.

'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게요?', '이 플레이 실화냐?', '방금 뭘 한 거지?' 같은 후킹 텍스트를 1초 차에 딱 보여주면, 사람들이 '뭔데?' 하고 멈추게 됩니다. 이게 소위 '후킹'이라고 하는 건데, 숏폼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에요.

유튜브 쇼츠는 썸네일이 별도로 뜨기 때문에, 커스텀 썸네일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해요. 자극적인 표정이나 강렬한 색상, 큰 텍스트가 조합된 썸네일이 클릭률이 높아요.

업로드 최적화: 제목, 설명, 해시태그

영상을 다 만들었으면 업로드할 때도 신경 쓸 게 있어요. 제목(캡션)은 짧고 임팩트 있게 쓰되, 핵심 키워드를 포함해야 합니다. '#롤 다이아 승급전에서 생긴 일' 같이 구체적이면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이 좋아요.

해시태그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3~5개, 니치 태그 위주로. 설명란에는 방송 채널 정보와 다음 방송 일정을 간략하게 넣어두면 유입에 도움이 됩니다.

업로드 시간은 타겟 시청자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에 맞추는 게 좋아요. 게임 방송 시청자 대부분이 저녁~밤 시간대에 활동하니까, 오후 6~8시 사이가 적당합니다.

실전 워크플로우: 방송 끝나고 30분 만에 숏폼 완성

마지막으로, 실제 워크플로우를 정리해드릴게요. 방송 중 OBS 리플레이 버퍼로 좋은 순간을 클립(5~10개 저장). 방송 끝나고 클립 중 가장 좋은 것 2~3개 선정. CapCut에서 세로형 변환 + 자막 추가 + 후킹 텍스트 삽입(각 10분). 플랫폼별로 약간의 수정 후 업로드(5분).

이렇게 하면 방송 종료 후 30분~1시간 이내에 2~3개의 숏폼을 만들 수 있어요. 매일 이 루틴을 반복하면 한 달에 60~90개의 숏폼이 쌓이고, 이 중 하나만 터져도 방송 인지도가 확 올라갑니다. 더 자세한 편집 팁은 psvip.kr에서 확인해보세요!

댓글

3
익명
2026.02.22 22:56
편집 초보인데 이 글대로 따라했더니 진짜 30분 만에 숏폼 하나 완성됐어요. 세로형 변환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화면분할 방식으로 하니까 쉽네요.
익명
2026.02.24 19:29
OBS 리플레이 버퍼 기능 이거 진짜 숨은 보석임. 방송 중 핫키 하나로 바로 클립 저장되니까 편의성이 대박. 이 기능 모르는 스트리머들 많은데 꼭 써보세요.
익명
2026.02.25 13:50
CapCut 자동 자막 기능 진짜 사기급ㅋㅋ 한국어 인식률 좋아져서 수정할 게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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