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벌도전러입니다. 한국에서만 방송하다가 해외 시청자도 만나보고 싶어서 트위치에서 영어로 방송을 시도해봤어요. 3개월간의 해외 플랫폼 진출 도전기를 공유합니다.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한국 방송 시장은 치열하잖아요. 같은 게임을 해도 수백 명의 스트리머가 경쟁하고 있고, 시청자 풀도 한정적이에요. 그런데 글로벌 시장은 규모가 완전히 다르거든요. 트위치의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가 수억 명이라는 걸 보고, 이 거대한 시장에서 한 조각이라도 가져올 수 있다면 큰 성장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스트리머에 대한 해외 시청자의 호기심도 있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가장 큰 장벽은 당연히 언어였어요.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영어 소통을 하려니 정말 힘들더라고요. 처음에는 긴장돼서 말이 안 나오기도 했어요. 극복 방법으로 첫째, 자주 쓰는 방송 표현을 미리 정리해뒀어요. 인사, 감사, 게임 설명 등 기본 문장을 외워두니까 한결 나았어요. 둘째,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방송했어요. 완벽한 영어가 아니어도 한국적인 느낌이 오히려 매력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았거든요. 셋째, 채팅 번역 봇을 활용했어요. 시청자가 영어로 채팅하면 한국어로 번역해주고, 제가 한국어로 말하면 자막으로 영어가 나오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트위치는 한국 플랫폼과 인터페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세팅에 시간이 걸렸어요. 특히 채널 포인트, 비트 이모트, 구독 혜택 등을 설정하는 과정이 낯설었습니다. 카테고리 선택도 중요했어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기 게임의 경쟁이 더 치열하기 때문에, 적절한 틈새를 찾아야 해요. 저는 한국 게임이나 한국 문화 관련 콘텐츠로 차별화를 시도했어요. 예를 들어 한국 인디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한국 먹방을 하면서 문화를 소개하는 방식이었어요. 의외로 반응이 꽤 있었어요. K-pop이나 한국 드라마에 관심 있는 해외 시청자들이 한국 스트리머라는 이유만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또 한국어 특유의 억양이 귀엽다는 반응도 있었고, 한국 음식이나 문화에 대한 질문도 많았어요. 다만 게임 플레이 자체보다는 한국이라는 정체성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순수한 게임 방송으로는 힘든 편이었어요. 한국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해외 진출의 핵심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트위치에서의 수익은 솔직히 한국 플랫폼보다 적었어요. 시청자 수가 적으니 당연한 결과죠. 3개월간 트위치에서의 총 수익은 약 50만 원 정도였는데, 같은 시간 한국 플랫폼에서 방송했다면 3배 이상 벌었을 거예요. 하지만 장기적인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글로벌 시청자 기반을 구축하면 나중에 훨씬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까요. 또 해외 스폰서십은 한국보다 단가가 높은 경우도 있어서, 인지도가 쌓이면 수익 구조가 바뀔 수 있습니다. 해외 시청자를 타겟으로 하면 시차 문제가 생겨요. 한국 시간 저녁 9시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아침 7시라서, 미국 시청자를 노리려면 한국 시간 새벽에 방송해야 해요. 저는 이 문제를 주말에 새벽 방송을 따로 편성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어요. 금요일과 토요일 새벽 2~5시에 영어 방송을 하고, 평일에는 한국 플랫폼에서 한국어 방송을 하는 거예요.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글로벌 시청자를 만나는 경험이 새로워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 자막은 해외 방송에서 필수예요. 저는 OBS에 자막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음성 인식 기반 실시간 자막을 표시했어요. 한국어 음성이 영어 자막으로 변환되는 방식인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데는 충분했어요. 시청자 분들도 "자막이 있어서 이해할 수 있다"는 피드백을 많이 줬어요. 또 채팅 번역 봇으로 다국어 채팅을 관리했는데, 영어뿐 아니라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채팅하는 분들도 계셔서 번역 봇이 정말 유용했어요. 해외 플랫폼에서 성장하려면 현지 스트리머와의 네트워킹이 중요해요. 저는 비슷한 규모의 해외 스트리머와 콜라보를 몇 번 했는데, 서로의 시청자가 교차 유입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특히 한국에 관심 있는 해외 스트리머와 함께하면 시너지가 좋았어요.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방송을 같이 하면서 양쪽 시청자 모두 즐거워했거든요. 도네이션 분석 도구로 콜라보 방송 전후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니, 콜라보 후 신규 팔로워가 평소의 5배 이상 증가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3개월간의 해외 진출을 돌아보면, 큰 성공은 아니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팔로워는 약 500명 정도 모였고, 동시 시청자는 평균 15~20명 수준이에요. 수치로만 보면 초라할 수 있지만, 전 세계에서 온 시청자와 소통하는 경험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었어요. 앞으로도 해외 방송을 병행하면서 꾸준히 글로벌 시청자 기반을 넓혀갈 생각이에요. 해외 진출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완벽한 준비보다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영어가 부족해도 진정성과 콘텐츠가 있으면 통합니다.해외 진출을 결심한 이유
언어의 벽과 극복 방법
트위치 세팅과 카테고리 전략
해외 시청자의 반응
수익 비교 - 한국 vs 해외
시차 문제와 스케줄 관리
자막과 번역 도구 활용
해외 스트리머 커뮤니티와 네트워킹
3개월 후 돌아본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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