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그램을 파운드로 바꿔야 했던 날 – 단위변환기 체험기

해외직구 하다가 단위 때문에 당황한 이야기

미국 아마존에서 캠핑용 의자를 사려고 했다. 스펙 표를 보는데 무게가 "15 lbs"라고 적혀 있었다. 파운드? 그게 몇 킬로인지 감이 하나도 안 왔다. 대충 반으로 나누면 되나? 아니면 곱해야 하나? 머릿속이 하얘졌다.

검색해서 찾은 게 온라인 단위변환기였다. 15 파운드를 입력하니까 바로 6.8kg이라고 나왔다. 아 이 정도면 들고 다닐 만하겠다. 이렇게 간단한 건데 왜 진작 이런 도구를 안 찾아봤는지 모르겠다. 그날 이후로 해외직구 할 때마다 이 사이트를 열어둔다.

무게뿐 아니라 길이, 온도, 속도까지 다 된다

처음에는 파운드-킬로그램 변환만 하려고 들어갔는데, 이 도구가 지원하는 단위 종류가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무게(kg, lb, oz, g), 길이(cm, inch, feet, m, km, mile), 온도(섭씨, 화씨, 켈빈), 속도(km/h, mph), 면적(평, 제곱미터), 부피(리터, 갤런) 등등. 거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단위는 다 커버한다.

특히 온도 변환이 유용했다. 미국 뉴스를 보면 날씨를 화씨로 말하는데, "오늘 95도다" 하면 대체 더운 건지 안 더운 건지 모르겠다. 변환해보니 35도. 아 엄청 더운 거구나. 이런 식으로 감이 안 오는 단위를 바로 변환해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정보 이해 속도가 빨라진다.

부동산 볼 때 평수 계산에 진짜 많이 쓴다

한국에서 부동산을 볼 때 "32평"이라고 하면 감이 오는데, 공식 서류에는 제곱미터(m2)로 적혀 있다. 105.8m2라고 하면 대체 몇 평인지 바로 계산이 안 된다. 대략 3.3으로 나누면 된다는 건 알지만 암산이 귀찮다.

이럴 때 단위변환 사이트에서 면적 변환을 선택하고 제곱미터를 입력하면 평수가 바로 나온다. 부동산 앱을 보면서 동시에 이 사이트를 띄워놓고 쓰면 매물 비교가 훨씬 수월하다. 집 보러 다닐 때 진짜 유용하게 썼다.

요리할 때 컵, 스푼 단위 변환도 된다

외국 레시피를 따라 요리할 때도 단위 때문에 고생한 적이 많다. 미국 레시피는 "1 cup", "2 tablespoons" 같은 단위를 쓰는데, 우리나라에서 계량컵 크기가 미국과 다를 수도 있고, 그래서 그램이나 밀리리터로 환산해야 정확하다.

부피 변환에서 cup을 ml로, tablespoon을 ml로 바꾸면 우리 계량컵으로 정확히 잴 수 있다. 예전에 바나나 브레드 만들다가 밀가루 양을 대충 넣어서 실패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외국 레시피를 쓸 때는 반드시 단위 변환부터 하고 시작한다.

학교 과학 수업 과제할 때 꿀팁

중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단위 변환 문제가 엄청 많이 나온다. km/h를 m/s로 바꾸기, 섭씨를 켈빈으로 바꾸기, 그램을 킬로그램으로 바꾸기 같은 것들. 공식을 외워서 직접 계산하는 게 원칙이지만, 답을 검산할 때 이 도구를 쓰면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있다.

내 동생이 중학생인데, 과학 과제할 때 이 사이트로 검산하라고 알려줬더니 성적이 좀 올랐다고 좋아하더라. 물론 원리를 이해하는 게 먼저지만, 계산 실수로 감점되는 건 아까우니까. 공부할 때 보조 도구로 쓰기에 딱 좋다.

환율은 안 되지만 물리 단위는 거의 다 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환율 변환은 안 된다는 거다.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면 환율 계산기를 따로 써야 한다. 하지만 이건 환율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거라 단위변환기의 영역은 아니니까 이해가 된다. 단위변환기는 물리적으로 고정된 변환 비율을 다루는 도구니까.

그 대신 물리 단위는 거의 빠짐없이 지원한다. 에너지(줄, 칼로리, kWh), 압력(기압, PSI, 파스칼), 데이터(바이트, 킬로바이트, 메가바이트, 기가바이트) 같은 것까지 된다. 특히 데이터 단위 변환은 IT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쓸 것 같다.

비슷한 도구들과의 비교

구글에서 "15 lbs to kg"을 검색해도 바로 결과가 나온다. 이 방법도 편하긴 한데, 여러 단위를 연속으로 변환해야 할 때는 전용 도구가 훨씬 낫다. 구글 검색은 매번 새로 입력해야 하지만, 단위변환기는 카테고리를 선택해두고 숫자만 바꾸면 되니까 반복 작업에 유리하다.

네이버 단위변환기도 있지만 지원하는 단위가 좀 제한적이고, 해외 사이트는 한국 단위인 "평"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 도구는 한국에서 많이 쓰는 단위와 해외 단위를 둘 다 지원해서 균형이 좋다. 한국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실용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마무리 – 단위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을 0으로

해외직구, 요리, 부동산, 공부, 개발 등등 단위 변환이 필요한 순간은 정말 자주 온다. 그때마다 공식을 찾거나 암산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단위변환기를 하나 북마크해두면 숫자만 넣으면 끝이다. 단순하지만 없으면 불편한, 그런 도구다. 강력 추천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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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2.18 09:03
해외직구할 때 온스, 인치 변환 자주 필요한데 한 곳에서 다 되니까 편해요. 즐찾 추가완료!
익명
2026.02.22 06:28
파운드를 킬로그램으로 바꿀 때 계속 구글링했는데 이거 쓰면 되겠다 ㅋㅋ
익명
2026.02.22 14:51
여행 다니면서 마일이랑 킬로미터 변환 맨날 헷갈렸는데 이거 진짜 유용하네요. 온도 변환도 되고 길이, 무게 다 지원해서 올인원 느낌. 인터페이스도 심플하고 좋습니다. 앞으로 해외여행 갈 때마다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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