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키 색번짐 해결 삽질기 - 초록색과의 끝없는 전쟁

안녕하세요, 크로마키장인입니다. 크로마키(그린스크린)는 방송 배경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정말 좋은 기술인데, 제대로 세팅하지 않으면 몸 주변에 초록색이 번지면서 유령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더라고요. 저는 이 색번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달 넘게 삽질했는데, 그 과정을 상세히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크로마키 색번짐이 발생하는 이유

크로마키 색번짐(color spill)은 그린스크린에서 반사된 초록색 빛이 사람의 피부, 머리카락, 옷에 비치면서 발생해요. 카메라가 이 초록빛을 캡처하면 OBS의 크로마키 필터가 이 부분도 투명하게 처리하려고 하면서 경계가 지저분해지는 거예요. 특히 머리카락 끝 부분이나 밝은 색상의 옷에서 이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더라고요. 색번짐의 근본적인 원인은 조명이에요. 그린스크린에 빛이 균일하게 비추지 않거나, 스크린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초록빛이 반사되어 피부에 영향을 줘요.

조명 세팅이 크로마키의 핵심이었다

크로마키 품질의 80%는 조명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는 처음에 천장 조명 하나로 크로마키를 시도했는데, 그린스크린에 그림자가 져서 색이 균일하지 않았고 크로마키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어요. 결국 조명을 3개로 늘렸는데, 배치가 중요하더라고요. 키라이트(메인 조명)는 얼굴 정면 약간 위에서 45도 각도로 비추고, 필라이트(보조 조명)는 반대편에서 그림자를 채워주고, 백라이트는 그린스크린을 균일하게 비추도록 했어요. 그린스크린 전용 조명은 사람한테 비추는 조명과 분리해야 해요. 그린스크린에 비추는 빛이 사람에게 반사되면 색번짐이 심해지거든요. 저는 LED 조명 두 개를 그린스크린 양쪽에 배치해서 균일한 밝기를 만들었어요.

그린스크린 재질과 설치 방법

그린스크린의 재질도 크로마키 품질에 영향을 미쳐요. 저는 처음에 저렴한 폴리에스터 천 그린스크린을 사용했는데, 주름이 많아서 그림자가 지고 색이 균일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무주름 그린스크린으로 바꿨는데, 이건 스판덱스 소재라서 팽팽하게 당겨도 주름이 거의 없어요.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크로마키 품질이 확실히 좋아졌어요. 설치할 때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 그린스크린은 가능한 한 팽팽하게 설치해야 해요. 느슨하면 주름이 생기고 주름 부분은 그림자가 져서 크로마키가 안 돼요. 저는 PVC 파이프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그린스크린을 팽팽하게 고정했어요.

OBS 크로마키 필터 세부 설정

OBS에서 크로마키 필터를 적용할 때 기본 설정만으로는 깔끔한 결과를 얻기 어려워요. 소스를 우클릭 > 필터 > 효과 필터에서 크로마키를 추가하면 여러 가지 세부 설정이 있는데, 하나씩 조정해봐야 해요. '유사성(Similarity)'은 제거할 색상의 범위를 결정하는데, 너무 높으면 피부까지 투명해지고 너무 낮으면 초록색이 남아요. 저는 300-400 사이에서 조정했어요. '부드러움(Smoothness)'은 경계의 부드러움을 결정하는데, 50-80 정도가 적당했어요. '키 색상 유출 감소(Key Color Spill Reduction)'는 색번짐을 줄여주는 설정인데, 70-100으로 설정하면 초록색 반사가 많이 줄어들어요. 이 설정들은 조명 환경에 따라 달라지니까 직접 조정해보시면서 최적값을 찾으셔야 해요.

색번짐 제거를 위한 추가 필터 활용

OBS 크로마키 필터만으로 색번짐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추가 필터를 활용할 수 있어요. '색 보정(Color Correction)' 필터를 크로마키 필터 아래에 추가하고, 초록색 채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잔여 색번짐을 제거할 수 있어요. 또 'LUT 필터'를 사용해서 전체적인 색감을 보정하면서 초록빛을 줄일 수도 있고요. 더 고급 방법으로는 StreamFX 같은 OBS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3D LUT이나 고급 블렌딩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요. 저는 색 보정 필터로 채도를 약간 낮추고 감마를 살짝 올렸더니 색번짐이 거의 사라졌어요.

웹캠 설정이 크로마키에 미치는 영향

웹캠 자체의 설정도 크로마키 품질에 큰 영향을 줘요. 자동 화이트밸런스가 켜져 있으면 그린스크린의 초록빛에 의해 화이트밸런스가 계속 변하면서 색이 불안정해지거든요. 반드시 수동 화이트밸런스로 설정하고 적절한 값을 찾아야 해요. 자동 노출도 마찬가지로 끄고 수동으로 설정하는 게 좋아요. 노출이 변하면 크로마키 필터의 유사성 값이 맞지 않게 되니까요. 해상도는 가능한 한 높게 설정하는 게 좋은데, 높은 해상도에서 크로마키를 적용해야 경계가 더 깔끔해요. 저는 로지텍 C920에서 1080p로 캡처하고, OBS에서 필요한 크기로 축소하고 있어요.

크로마키 대안 - 가상 배경 기술

크로마키가 너무 어렵다면 가상 배경 기술을 대안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NVIDIA Broadcast나 XSplit VCam 같은 프로그램은 AI를 활용해서 그린스크린 없이도 배경을 제거해주거든요. 특히 NVIDIA Broadcast는 RTX GPU만 있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성능도 꽤 괜찮아요. 물론 그린스크린 크로마키보다 경계가 덜 깔끔하고 머리카락 같은 세밀한 부분에서 약간의 아티팩트가 발생하지만, 별도의 조명이나 스크린 없이도 배경 제거가 가능하니까 입문자에게는 좋은 선택이에요.

최종 크로마키 세팅과 결과

2달간의 삽질 끝에 최종 세팅을 완성했어요.

    • 그린스크린: 무주름 스판덱스 소재, PVC 프레임으로 팽팽하게 설치
    • 그린스크린 조명: LED 패널 2개, 양쪽에서 균일하게 비춤
    • 키라이트: 얼굴 정면 45도 위에서 비춤
    • 그린스크린과 사람 사이 거리: 최소 1.5m
    • OBS 크로마키 설정: 유사성 350, 부드러움 60, 색번짐 감소 80
    • 웹캠: 수동 화이트밸런스, 수동 노출, 1080p

이 세팅으로 거의 방송급 크로마키를 구현할 수 있었어요. 큰손탐지기로 후원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크로마키 배경을 활용한 이벤트 방송에서 후원이 평소보다 40% 이상 높게 나오더라고요. 깔끔한 크로마키는 방송의 전문성을 높여주니까요. 크로마키로 고생하시는 분들, 조명에 집중하시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댓글

3
크로마키장인
2026.02.21 02:30
크로마키 색번짐은 조명이 90%임. 균일한 조명 세팅이 먼저고 그 다음에 소프트웨어 보정하세요
그린스크린러
2026.02.21 21:01
ㅇㅈ 조명이 답임
VFX방송러
2026.02.23 15:12
저는 저가 그린스크린 쓰다가 주름 때문에 색번짐 심했는데, 다리미로 펴고 링라이트 두 개로 균일하게 비추니까 훨씬 깔끔해졌어요. OBS 크로마키 필터에서 유사성 값을 너무 높게 잡으면 머리카락이 투명해지니까 적당히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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