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낮에는 IT 회사 개발자, 밤에는 게임 스트리머인 코드브레이커입니다. 직장 다니면서 방송한 지 3년째인데요. 주변에서 "어떻게 두 개를 동시에 해?"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아요. 오늘은 직장인이 방송을 병행할 때 알아야 할 현실적인 노하우를 정리해볼게요. 전업 스트리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게 바로 이거예요. 월급이 있다는 것. 방송 수입이 0원이어도 생활이 가능하니까, 심리적 압박감 없이 방송할 수 있어요. 이게 생각보다 엄청난 장점입니다. 전업 스트리머들은 오늘 후원이 안 들어오면 진짜 불안하거든요. 저는 월급이 있으니까 방송에서 실험적인 콘텐츠도 시도할 수 있고, 시청자 눈치를 덜 보게 됩니다. 재미있는 건, 이런 여유로운 태도가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더라고요. 돈에 쫓기지 않는 방송이 더 자연스러워 보이나 봐요. 실제로 시청자 만족도 조사를 해보니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평가가 가장 많았습니다. 직장인 스트리머의 최대 난관은 시간입니다. 9시 출근 6시 퇴근이면 퇴근 후 준비해서 8시쯤 방송 시작, 11시쯤 종료. 이게 기본 패턴이에요. 주 5일 중 방송은 화, 목, 토 이렇게 주 3일 합니다. 매일 하면 체력이 버티질 않아요. 첫해에 매일 하다가 번아웃 오고, 회사에서도 실수가 늘어서 큰 사고 칠 뻔했거든요. 주 3일이 가장 현실적이에요. 방송 안 하는 날에는 콘텐츠 기획이나 편집을 합니다.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SNS 관리도 하고요.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방송 관련 커뮤니티 체크하고, 콘텐츠 아이디어를 메모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이건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요. 저는 입사 2년 차에 팀장님한테 말씀드렸어요. 겸업 금지 조항이 있는 회사라면 조심해야 하지만, 제 회사는 업무에 지장이 없으면 괜찮다는 분위기였거든요. 알리고 나니까 오히려 편해졌어요. 야근을 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쉬워졌고, 동료들이 가끔 방송에 놀러 와서 분위기도 좋아졌어요. 다만 방송에서 회사 이야기를 하는 건 절대 금지입니다. 이건 정말 조심해야 해요. 회사 욕은 물론이고, 회사명이 노출되는 것도 안 돼요. 저는 회사 관련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취업규칙도 꼭 확인해보세요. 모르고 겸업하다가 징계 받는 케이스도 간혹 있거든요. 직장인이니까 장비에 큰 돈 쓸 필요 없어요. 저는 시작할 때 마이크 하나(5만 원짜리 USB 콘덴서), 웹캠 하나(3만 원), 이게 전부였습니다. PC는 게임용으로 이미 있었고요. 방음이 문제라면 마이크에 팝필터 달고, 이불로 간이 방음을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농담 같지만 진짜예요. 지금은 장비를 좀 업그레이드했는데, 총 투자 비용이 80만 원 정도밖에 안 돼요. 장비보다 중요한 건 콘텐츠입니다. 100만 원짜리 마이크 써도 재미없으면 소용없어요. 조명은 LED 링라이트 하나면 충분하고, 방송 배경은 깔끔한 벽면이 있으면 됩니다. 돈보다 센스가 중요해요. 직장 + 방송 병행의 최대 리스크는 체력 고갈이에요. 특히 수면 시간을 줄이면 안 됩니다. 저는 무조건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어요. 그래서 방송도 11시에는 무조건 끝냅니다. "시청자가 많은데 좀 더 하면 안 돼요?"라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안 됩니다. 내일 출근해야 하니까요. 수면 부족으로 회사에서 성과가 떨어지면, 결국 둘 다 잃게 돼요. 그리고 주말 중 하루는 반드시 쉬세요. 저는 일요일은 방송도 안 하고, 편집도 안 합니다. 완전한 휴식일이에요. 이게 3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몸이 자본이라는 말을 이렇게 실감한 적이 없어요. 3년 차인 현재 방송 부업 수입은 월 평균 120만~180만 원 정도예요. 본업 월급에 더하면 꽤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합니다. 수입 구성을 보면 후원금이 약 60%, 유튜브 편집 영상 수익이 30%, 가끔 들어오는 소규모 협찬이 10% 정도예요. 솔직히 전업 스트리머에 비하면 적지만, 부업치고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본업 수입이 있으니까 이 돈을 전부 저축하거나 장비 투자에 쓸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전업 전환 타이밍을 노리는 분이라면, 부업 수입이 본업의 70% 이상 될 때 고민해보세요. 저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서 당분간 병행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직장인이라는 게 약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개발자라서 게임 방송할 때 기술적인 분석을 곁들이거든요. 게임 패치 노트를 코드 관점에서 해석한다든지, 게임 최적화 팁을 알려준다든지. 이게 차별화 포인트가 됐어요. 자기 직업을 방송에 녹여낼 수 있으면 독보적인 콘텐츠가 됩니다. 간호사가 건강 방송, 요리사가 먹방, 교사가 교육 방송. 이런 식으로 본업의 전문성을 활용하면 경쟁력이 생겨요. 시청자들도 전문적인 내용을 좋아합니다. "아 이 사람은 진짜 아는 사람이구나" 하는 신뢰감이 팬층을 만들어줘요. 한계도 분명히 있어요. 급하게 트렌디한 콘텐츠를 만들 수 없다는 거예요. 새 게임이 출시되면 전업 스트리머들은 바로 방송하는데, 직장인은 퇴근 후에야 가능하잖아요. 이런 속도 경쟁에서는 불리합니다. 그래서 저는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꾸준한 콘텐츠를 만드는 전략을 택했어요. 유행 타는 게임보다는 롱런하는 게임을 주력으로 하고, 시의성보다는 퀄리티에 집중합니다. 이 전략이 느리지만 확실한 성장을 가져다줬어요. 급격한 폭발은 없어도 매달 꾸준히 시청자가 늘어나는 패턴이라 안정적입니다. 솔직히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퇴근하고 피곤한데 방송 켜야 하고,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편집해야 하고. "이걸 왜 하고 있지?" 싶은 순간이 분명 옵니다. 그때마다 저를 버티게 해준 건 시청자들이에요. 매일 와서 응원해주는 단골 시청자들, "오늘도 수고했어요" 하는 채팅. 이런 게 힘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방송은 의무가 아니라 취미에서 시작한 거라는 걸 잊지 마세요. 재미없어지면 잠시 쉬어도 돼요. 직장인이니까 쉴 수 있는 여유가 있잖아요. 그게 직장인 스트리머의 최고 강점입니다.직장인 방송의 가장 큰 장점 - 안정성
시간 확보가 핵심이다
회사에 방송 사실을 알려야 할까
장비와 환경 세팅 - 최소한으로 시작하라
체력 관리 - 이걸 무시하면 둘 다 망한다
부업 수입은 얼마나 될까
콘텐츠 전략 - 직장인의 강점을 살려라
직장인 스트리머의 현실적 한계와 대처법
병행이 힘들 때 버티는 마인드셋
병행에 도움 되는 도구와 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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