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업계 네트워킹 이벤트 참가 후기 - 오프라인에서 만난 방송인들

온라인에서만 소통하다가 오프라인 이벤트에 나갔어요

안녕하세요, 방송 3년 차 스트리머입니다. 저는 평소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인터넷방송 업계 네트워킹 이벤트에 참석했어요. 솔직히 갈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내향적인 성격이라 오프라인 모임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나같은 소규모 스트리머가 가도 될까?'라는 걱정도 있었거든요.

결론부터 말하면, 가길 정말 잘했어요. 거기서 만난 인연들 덕분에 합방 기회도 생겼고, 협찬 연결도 받았고, 무엇보다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게 큰 위안이 됐어요. 오늘은 그 경험을 상세히 공유해보려 합니다.

어떤 네트워킹 이벤트가 있나요

인터넷방송 업계의 네트워킹 이벤트는 생각보다 다양해요. 제가 참석하거나 알아본 이벤트 종류를 정리해볼게요.

    • 플랫폼 주최 파트너 행사: 숲(SOOP), 유튜브 등에서 주최하는 크리에이터 행사
    • MCN 주최 네트워킹: MCN 회사에서 소속 크리에이터와 외부 크리에이터를 초청하는 모임
    • 게임사 미디어 데이: 게임 출시 전 크리에이터 대상 시연회
    •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정모: 온라인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모임
    • 방송 관련 세미나/컨퍼런스: 업계 트렌드, 수익화 전략 등 강연
    • 브랜드 주최 크리에이터 파티: 협찬 목적의 브랜드 이벤트

    저는 작년에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정모와 게임사 미디어 데이, 그리고 방송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어요. 각각 분위기와 얻을 수 있는 것이 달랐는데, 하나씩 이야기해볼게요.

    첫 오프라인 모임 -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정모

    처음 참석한 건 인터넷 방송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정모였어요. 서울 홍대 근처 카페에서 열렸는데, 참석자가 약 30명 정도였어요. 대부분 중소 규모 스트리머였고, 분위기가 편안했어요.

    처음에는 어색해서 한쪽에 서 있었는데, 같은 게임을 하는 스트리머를 발견해서 말을 걸었어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더라고요.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시청자 수 정체, 수익 불안정, 체력 관리 같은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 모임에서 알게 된 스트리머 세 명과 이후에 합방을 했어요. 서로의 채널에서 합방하니까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공유되고, 양쪽 모두 시청자가 늘었어요. 이런 게 네트워킹의 진짜 가치인 것 같아요. 온라인에서 DM을 보내면 무시당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관계가 훨씬 빠르게 형성되거든요.

    게임사 미디어 데이 참석 경험

    두 번째로 참석한 건 국내 게임사에서 주최한 미디어 데이였어요. 신작 게임 출시 전에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해서 먼저 플레이해보게 하는 행사인데, 규모가 꽤 컸어요. 참석자가 100명 이상이었고, 대형 스트리머부터 소규모 스트리머까지 다양했어요.

    여기서 느낀 건, 게임사가 소규모 스트리머에게도 관심이 있다는 거예요. 대형 스트리머 한 명이 하는 것보다 소규모 스트리머 여러 명이 동시에 플레이하는 게 더 넓은 범위에 노출되거든요. 실제로 게임사 마케팅 담당자와 대화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직접 들었어요.

    이 행사에서 게임사 담당자와 명함을 교환했고, 이후에 해당 게임의 유료 협찬 제안을 받았어요.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서 얼굴을 인 게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이메일로만 연락하면 수많은 제안 중 하나일 뿐이지만, 직접 만나면 기억에 남으니까요.

    방송 관련 세미나에서 배운 것들

    세 번째로 참석한 건 방송 수익화와 성장 전략에 관한 세미나였어요. 유료 행사였는데, 참가비가 5만 원이었어요.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내용이 정말 알차서 값어치를 했어요.

    강연자는 유튜브 구독자 50만 명의 크리에이터와, MCN 대표, 그리고 방송 플랫폼 관계자였어요. 각자의 관점에서 방송 업계 트렌드와 수익화 전략을 이야기해줬는데,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생생한 정보가 많았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MCN 대표의 강연이었어요. MCN이 스트리머를 평가하는 기준, 협찬 단가가 결정되는 과정, 브랜드가 크리에이터를 선택하는 기준 등을 솔직하게 알려주셨거든요. 이런 정보는 인터넷에서 찾기 어려운 것들이라 정말 유익했습니다.

    네트워킹에서 얻은 실질적 성과

    세 번의 오프라인 이벤트 참석으로 얻은 실질적 성과를 정리해볼게요.

    • 합방 파트너 3명 확보: 정기적으로 합방하는 스트리머 인맥
    • 유료 협찬 2건 성사: 게임사 미디어 데이에서 연결된 건
    • MCN 미팅 기회: 세미나에서 만난 MCN 관계자와 미팅
    • 업계 트렌드 파악: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최신 정보
    • 정신적 지지: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 발견

    금전적 가치로 환산하면, 유료 협찬 2건만으로도 200만 원 이상의 수익이 생겼어요. 참가비나 교통비 같은 비용을 생각하면 ROI가 정말 높은 거죠.

    네트워킹 이벤트 참석 팁

    오프라인 네트워킹이 어색한 분들을 위해 제가 경험으로 배운 팁들을 공유할게요.

    • 명함 준비: 채널명, 플랫폼, 연락처가 담긴 명함 필수
    • 자기소개 준비: 30초 내로 채널을 소개할 수 있도록 연습
    • 채널 데이터 파악: 시청자 수, 주요 콘텐츠 등 기본 데이터 숙지
    • 먼저 말 걸기: 어색해도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음
    • 후속 연락하기: 이벤트 후 1~2일 내에 감사 메시지 보내기
    • SNS 팔로우: 만난 사람들과 SNS로 연결 유지

특히 후속 연락이 중요해요. 현장에서 좋은 인상을 남겨도 후속 연락을 안 하면 관계가 흐지부지돼요. 저는 이벤트 다음 날 만났던 분들에게 카카오톡이나 이메일로 '어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요. 이게 관계를 이어가는 첫 걸음이에요.

온라인 네트워킹도 병행하세요

오프라인 이벤트가 좋다고 해서 온라인 네트워킹을 소홀히 하면 안 돼요. 오히려 온라인에서 관계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게 더 중요할 수 있어요.

저는 디스코드 서버 여러 개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스트리머 커뮤니티 디스코드, 게임별 디스코드 등에서 다른 스트리머들과 소통하고 있고, 여기서 합방 제안이나 정보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요.

트위터(X)도 네트워킹에 유용해요. 다른 스트리머의 방송 클립을 공유하거나, 서로 방송 알림을 해주는 식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거든요. 온라인에서 어느 정도 친해진 뒤에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마무리 - 혼자 하지 마세요

스트리밍은 혼자 하는 것 같지만, 성장하려면 네트워크가 필수예요. 합방, 협찬, 정보 교환, 정신적 지지 등 네트워킹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석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온라인 커뮤니티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기회가 되면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석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네트워킹의 기본은 자기 채널을 잘 관리하는 거예요. 큰손탐지기로 채널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면, 누구를 만나든 자신감 있게 채널을 소개할 수 있어요. 데이터가 뒷받침되는 자기소개는 확실히 다르거든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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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익명
2026.02.23 04:26
같은 고민 나누는 사람들 만나서 좋았어요. 콜라보 기회도 생김.
익명
2026.02.24 05:45
어디서 정보 얻나요?
익명
2026.02.26 05:41
디코 커뮤니티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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