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역사 총정리 – 2010년대부터 2026년 현재까지

인터넷 방송의 시작: 아프리카TV 시대

한국 인터넷 방송의 역사를 말할 때 아프리카TV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06년에 런칭한 아프리카TV는 한국 1인 방송의 원조예요. 별풍선이라는 독특한 후원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방송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개념을 대중화시켰죠.

2010년대 초반까지 아프리카TV는 거의 독점적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BJ(방송 진행자)라는 용어도 아프리카TV에서 시작됐고, 먹방, 게임 방송 등 한국 인터넷 방송의 주요 장르가 여기서 태동했어요.

2014~2016: 트위치의 한국 진출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판도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플랫폼의 안정적인 인프라, 깔끔한 UI, 그리고 해외 스트리머와의 연결성이 매력적이었죠. 특히 게임 방송 분야에서 트위치가 빠르게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이 시기에 많은 BJ들이 아프리카TV에서 트위치로 이적하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우왁굳, 풍월량 등 유명 방송인들의 이적은 큰 화제가 됐죠. 아프리카TV와 트위치의 양강 구도가 형성된 시기입니다.

2017~2019: 유튜브의 부상과 MCN 전성시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이 강화되면서 삼파전 양상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 유튜브의 진짜 영향력은 라이브보다는 편집 영상에 있었어요. 방송 하이라이트를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방송 + 유튜브' 멀티 플랫폼 전략이 표준이 됐죠.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들도 이 시기에 성장했습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DIA TV 등이 크리에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인터넷 방송의 산업화가 가속됐어요.

2020~2021: 코로나와 방송의 황금기

코로나19 팬데믹은 인터넷 방송 시장에 엄청난 부스트를 줬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방송 시청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새로운 스트리머도 대거 유입됐어요. 이 시기에 인터넷 방송은 마이너에서 메이저 미디어로 완전히 도약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시기에 '버튜버' 문화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됐고, 이세계아이돌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도 이 무렵입니다. 방송 산업의 다양성이 크게 확대된 시기죠.

2022~2023: 트위치 한국 철수와 지각 변동

2023년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하면서 역사적인 대격변이 일어났습니다. 한국 네트워크 비용 문제를 이유로 들었는데, 이 결정은 한국 방송 생태계를 완전히 뒤흔들었어요.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숲(SOOP, 아프리카TV의 후신), 치지직(네이버), 유튜브 라이브 등으로 흩어졌습니다. 특히 숲과 치지직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트리머 영입 전쟁이 벌어졌죠. 이 시기의 혼란은 오히려 플랫폼 다양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2024~2025: 숲과 치지직의 경쟁 시대

트위치 철수 이후 숲(SOOP)과 치지직이 양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숲은 기존 아프리카TV의 유산을 이어받으면서 리브랜딩에 성공했고, 치지직은 네이버의 기술력과 자본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어요.

이 시기에 유튜브 라이브도 꾸준히 성장하면서, 사실상 3강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스트리머들은 멀티 플랫폼 전략을 활용하면서, 각 플랫폼의 장단점을 활용하게 됐죠. psvip.kr에서 각 플랫폼별 스트리머 활동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이 변화의 흐름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26년 현재: AI와 버튜버의 시대

2026년 현재, 인터넷 방송의 핵심 키워드는 'AI'와 '버튜버'입니다. AI 도구가 방송 제작의 필수 요소가 되었고, 버튜버 시장은 K-POP과 결합하면서 독자적인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플랫폼 간 경쟁도 계속되고 있지만, 이제는 '어디서 방송하느냐'보다 '어떤 콘텐츠를 만드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인터넷 방송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 앞으로의 트렌드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의 미래를 향해

16년이 넘는 한국 인터넷 방송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변하지 않는 건 '변화 자체'뿐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플랫폼이 바뀌고, 트렌드가 바뀌고, 기술이 바뀌지만, 사람들이 재밌는 콘텐츠를 찾는 본능은 변하지 않아요.

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현재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싶다면 psvip.kr의 데이터를 활용해보세요. 과거의 인기 스트리머와 현재의 인기 스트리머를 비교하면서, 방송 시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댓글

3
익명
2026.02.18 20:29
IRL 방송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재미인데, 그만큼 리스크도 크잖아. 법적 문제나 초상권 이슈도 있고.
익명
2026.02.19 10:10
야외 방송 콘텐츠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장비 기술이 좋아져서 화질이 이전과 차원이 다름.
익명
2026.02.19 18:48
해외 여행 방송 콘텐츠 진짜 좋더라. 스트리머 따라 가상 여행하는 느낌이라 힐링됨. 특히 일본이나 동남아 여행 방송은 맛집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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