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 만드는 편집 워크플로우 - 실전 가이드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 왜 만들어야 할까?

인터넷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라면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의 중요성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방송은 실시간으로 흘러가지만, 유튜브에 올린 하이라이트 영상은 계속 남아서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역할을 하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방송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유튜브 하이라이트를 꾸준히 올리기 시작하면서 채널 성장 속도가 확 달라졌습니다. 방송 도중에 재밌는 순간들을 모아서 편집하면 그게 곧 나를 홍보하는 콘텐츠가 되는 셈이니까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를 단계별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1단계: 방송 중 클립 포인트 기록하기

하이라이트 편집의 첫 번째 단계는 방송 중에 편집할 포인트를 미리 기록해두는 것입니다. 저는 방송하면서 재밌는 순간이 나오면 채팅창에 타임스탬프를 적어두거나, 매니저님께 부탁해서 따로 메모해달라고 합니다. OBS에서는 핫키로 챕터 마커를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걸 활용하면 나중에 편집할 때 해당 지점을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시간이 많이 절약됩니다. 혼자 방송하시는 분들은 스트림덱이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버튼 하나로 타임스탬프를 기록하는 방법도 있어요.

시청자 반응이 가장 좋은 순간을 포착하는 게 핵심입니다. 채팅이 갑자기 폭발하는 순간, 웃음이 터지는 순간,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발생하는 순간 등이 하이라이트 감이에요. 게임 방송이라면 킬 장면, 클러치 플레이, 버그나 해프닝 같은 것들이 좋은 소재가 됩니다. 저는 보통 3시간 방송에서 15~20개 정도의 클립 포인트를 기록합니다.

2단계: VOD 다운로드 및 소스 정리

방송이 끝나면 VOD를 다운로드합니다. 트위치나 숲은 각 플랫폼의 VOD 다운로드 기능을 이용하면 되고, OBS로 로컬 녹화를 병행하고 있다면 로컬 파일을 바로 쓰면 됩니다. 저는 항상 OBS 로컬 녹화를 같이 돌리는데, 이유는 플랫폼 VOD보다 화질이 좋고 다운로드 시간도 절약되기 때문입니다. 녹화 포맷은 MKV로 설정하고, 편집 전에 MP4로 리먹싱해서 사용합니다.

다운로드한 VOD는 프로젝트 폴더에 날짜별로 정리해둡니다. 저는 보통 이런 폴더 구조를 씁니다. 연도 폴더 안에 월별 폴더, 그 안에 날짜와 방송 주제를 조합한 폴더를 만들어요. 예를 들면 2026년 2월이면 2026 폴더 안에 02월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0215_발로란트랭크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정리해두면 나중에 특정 방송의 클립을 찾을 때 훨씬 편합니다.

3단계: 러프 컷 편집하기

본격적인 편집의 시작입니다. 먼저 기록해둔 타임스탬프를 기반으로 클립 포인트를 찾아서 러프하게 잘라냅니다. 저는 다빈치 리졸브를 사용하는데, 타임라인에 VOD 전체를 올려놓고 인/아웃 포인트를 찍어서 필요한 부분만 추출하는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정밀한 편집보다는 큰 그림을 잡는 게 중요해요. 어떤 순서로 클립을 배치할지, 전체 영상의 흐름을 어떻게 가져갈지를 고민하면서 대략적인 구조를 만듭니다.

클립의 순서를 정할 때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시간순으로 배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임팩트순으로 배치하는 것입니다. 시간순 배치는 방송의 흐름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서 스토리가 있는 하이라이트에 적합하고, 임팩트순 배치는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 좋아서 짧은 모음 영상에 적합합니다. 저는 보통 가장 재밌는 장면을 영상 초반 30초 이내에 배치해서 시청 유지율을 높이는 전략을 씁니다.

4단계: 자막과 효과 넣기

러프 컷이 완성되면 자막과 효과를 넣는 파인 컷 단계로 넘어갑니다. 자막은 하이라이트 영상의 핵심 요소입니다. 특히 재밌는 리액션이나 대사는 자막으로 강조해야 시청자가 더 몰입할 수 있어요. 저는 자막 스타일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서 씁니다. 일반 대사 자막, 강조 자막, 그리고 상황 설명 자막입니다. 일반 대사는 화면 하단 중앙에, 강조 자막은 화면 중앙에 크게, 상황 설명은 화면 상단에 작게 배치합니다.

효과음도 중요합니다. 적절한 효과음 하나가 영상의 재미를 두 배로 만들어주거든요. 웃긴 장면에는 빵 터지는 효과음, 긴장감 있는 장면에는 드럼롤이나 심장 박동 소리, 놀라운 장면에는 뭐 이런 패턴이 있는데 너무 과하게 넣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니까 적당히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장면 전환 효과도 마찬가지로 심플하게 가는 게 좋습니다. 저는 주로 스매시 컷이나 J컷, L컷 같은 기본적인 기법을 활용합니다.

5단계: 배경음악 삽입과 오디오 밸런싱

배경음악은 영상의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BGM은 너무 크면 방송 원본 소리를 덮어버리고, 너무 작으면 존재감이 없어요. 저는 보통 방송 원본 오디오 대비 BGM 볼륨을 마이너스 15~20dB 정도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대사나 리액션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BGM 볼륨을 더 낮추는 오토메이션을 걸어줍니다.

저작권 프리 음원 사이트를 활용하면 저작권 걱정 없이 BGM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는 에피데믹 사운드, 아트리스트, 그리고 무료 사이트로는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입니다. 음원 선택할 때는 영상의 전체적인 톤에 맞는 곡을 고르는 게 중요하고, 템포가 영상의 흐름과 맞아야 합니다. 빠른 편집의 하이라이트에는 업비트 곡이, 감성적인 하이라이트에는 잔잔한 곡이 어울립니다.

6단계: 썸네일과 제목 작성

편집이 완성되면 썸네일과 제목을 정합니다. 사실 유튜브에서 클릭률을 결정하는 건 영상 내용보다 썸네일과 제목이에요. 썸네일은 영상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을 캡처해서 텍스트와 함께 구성합니다. 제가 쓰는 썸네일 공식은 감정이 잘 드러나는 표정 캡처 플러스 핵심 키워드 2~3개 텍스트입니다. 포토샵이나 캔바를 사용해서 만드는데, 최근에는 캔바의 템플릿이 워낙 잘 돼 있어서 캔바를 더 자주 씁니다.

제목은 검색에도 걸리면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작성합니다. 예를 들어 발로란트 랭크 하이라이트보다는 다이아 승급전에서 에이스 터진 순간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상황을 담는 게 클릭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괄호를 활용한 보충 설명도 효과적이에요. 방송 관련 데이터를 분석할 때 큰손탐지기를 활용하면 시청자 반응을 더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7단계: 업로드와 최적화 설정

영상이 완성되면 유튜브에 업로드합니다. 이때 몇 가지 최적화 설정을 해두면 좋습니다. 먼저 설명란에는 방송 플랫폼 링크, 방송 일정, SNS 링크 등을 넣어두세요. 태그는 관련 키워드를 10~15개 정도 넣되, 너무 광범위한 키워드보다는 구체적인 키워드가 좋습니다. 자막 파일이 있다면 함께 업로드하면 검색 노출에 도움이 됩니다.

업로드 시간도 중요합니다. 제 경험상 한국 유튜브 기준으로 평일 오후 6시에서 8시, 주말 오후 2시에서 4시가 가장 초기 조회수가 잘 나오는 시간대입니다. 유튜브 스튜디오의 분석 탭에서 내 구독자들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예약 업로드 기능도 적극 활용하세요.

실전 워크플로우 시간 배분

마지막으로 전체 워크플로우의 시간 배분을 공유합니다. 3시간 방송 기준으로 10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 하나를 만드는 데 저는 총 4~5시간 정도 걸립니다. 클립 포인트 확인 및 러프 컷에 1시간, 자막과 효과 넣기에 2시간, BGM 삽입과 오디오 밸런싱에 30분, 렌더링에 20분, 썸네일과 제목 작성에 30분, 업로드와 최적화에 20분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이보다 훨씬 오래 걸리겠지만 반복하다 보면 점점 빨라집니다. 꾸준히 하이라이트를 올리면 확실히 채널 성장에 도움이 되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해보세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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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익명
2026.02.23 01:51
하이라이트 올리면 구독자 모으기 효과적이에요. 방송 3시간 중 웃긴 부분 10분으로 잘라 올리면 조회수가 방송보다 더 나올 때도 있음.
익명
2026.02.24 00:01
편집 시간이 방송보다 긴 건 함정
익명
2026.02.25 22:49
알고리즘 타면 인생역전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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