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에서 유튜버로 전환한 이유와 결과 - 수입이 3배 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직 숲 스트리머이자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전환점TV입니다. 4년간 라이브 방송을 주력으로 하다가, 2025년 초에 유튜브 영상 크리에이터로 완전히 전환했어요. 이 결정이 제 커리어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는데, 오늘 그 과정과 결과를 상세하게 공유하려 합니다.

전환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

스트리머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심각한 정체기가 왔어요. 동시 시청자 300명대에서 더 안 올라가고, 수입도 월 250만 원 선에서 머물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시간 대비 효율이었어요. 라이브 방송은 4시간을 해도 그 4시간 동안만 수익이 발생하잖아요. 방송 끝나면 끝인 거예요. 반면 유튜브 영상은 한 번 올려놓으면 계속 조회수가 쌓이고, 그에 따라 수익도 계속 들어옵니다. 이 차이가 너무 크더라고요. 같은 4시간을 쓰더라도, 잘 만든 유튜브 영상 하나가 한 달간 벌어다 주는 수익이 라이브 방송 4시간보다 훨씬 많을 수 있거든요. 이걸 깨달은 순간 전환을 결심했습니다.

전환 과정 - 한 번에 바꾸지 않았다

처음부터 라이브를 완전히 끊은 건 아니에요. 약 6개월간 병행 기간을 가졌습니다. 라이브 방송 주 5일에서 주 3일로 줄이고, 나머지 시간에 유튜브 편집 영상을 제작했어요. 처음에는 라이브 방송 하이라이트를 편집해서 올리는 것부터 시작했고, 점차 유튜브 전용 기획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중요한 건 기존 라이브 시청자들에게 "유튜브도 봐주세요"라고 꾸준히 안내한 거예요. 덕분에 초기 유튜브 구독자 확보가 빨랐습니다. 라이브 시청자 중 약 30%가 유튜브 구독자로 전환됐어요. 이미 만들어진 팬덤이 있으니 시작부터 유리했죠.

편집 실력이 없어서 고생한 이야기

스트리머는 편집을 안 해도 되니까 편했는데, 유튜버는 편집이 생명이에요. 처음에 프리미어 프로를 독학으로 배웠는데, 첫 영상 하나 만드는 데 12시간이 걸렸어요. 지금 생각하면 퀄리티도 별로였는데 그때는 진심으로 고생했습니다. 3개월 정도 지나니까 영상 하나에 4~5시간으로 줄었고, 지금은 기본적인 편집은 2~3시간이면 끝나요. 꿀팁을 드리자면, 처음에는 완벽을 추구하지 마세요. 60점짜리 영상이라도 일단 올려야 피드백을 받고 성장할 수 있어요. 그리고 AI 편집 도구를 적극 활용하세요. 자막 자동 생성이나 하이라이트 추출은 AI한테 맡기면 시간이 엄청 절약됩니다. 유튜브에 편집 강의도 무료로 많으니까 독학 충분히 가능합니다.

수입 변화 - 라이브 vs 유튜브 비교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머 시절 월 평균 수입은 약 250만 원이었어요. 유튜브 전환 후 초기 3개월은 오히려 수입이 줄어서 월 150만 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6개월 차부터 역전이 시작됐어요. 영상이 쌓이면서 누적 조회수가 늘고, 애드센스 수익이 급격히 올라갔거든요. 전환 1년이 된 2026년 현재, 월 평균 수입이 약 750만 원입니다. 라이브 시절의 3배예요. 수입 구성은 애드센스 45%, 브랜드 협찬 40%, 멤버십 15% 정도입니다. 특히 협찬이 크게 늘었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영상이 계속 남아있으니까 라이브보다 유튜브 협찬을 선호하더라고요.

라이브 방송이 그리울 때

완전 전환하고 나서 라이브가 그리운 순간이 있어요.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그 느낌, 후원 폭탄이 터질 때의 짜릿함, 라이브 특유의 긴장감. 이런 것들이 유튜브에는 없거든요. 유튜브는 영상 올리고 댓글로 소통하는 게 전부라서, 즉각적인 반응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달에 한두 번은 유튜브 라이브를 켜요. 구독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날을 정기적으로 가지는 거죠. 이렇게 하니까 커뮤니티 결속력도 유지되고, 라이브에 대한 갈증도 해소돼요. 가끔 옛날 숲 시절 시청자들이 놀러 오면 반갑기도 하고 약간 뭉클하기도 합니다.

유튜브 알고리즘과의 전쟁

유튜브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알고리즘이에요. 알고리즘에 잘 걸리면 조회수가 폭발하지만, 안 걸리면 아무도 안 봐요. 라이브는 꾸준히 오는 시청자가 있어서 안정적인데, 유튜브는 영상마다 편차가 심합니다. 제 채널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은 200만 뷰인데, 가장 적은 건 3000뷰예요. 이 불확실성에 적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터득한 노하우는, 썸네일과 제목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는 거예요. 영상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클릭이 안 되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저는 썸네일 만드는 데 영상 편집의 30% 시간을 씁니다. A/B 테스트도 해보면서 어떤 스타일이 클릭률이 높은지 데이터를 모으고 있어요.

전환을 고민하는 스트리머들에게

전환을 추천하냐고 물으면, 모든 스트리머에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라이브의 즉각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라이브가 더 맞을 수 있어요. 하지만 수입을 극대화하고 싶거나, 콘텐츠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치를 가지기를 원한다면 유튜브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핵심은 완전 전환이 아니라 병행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라이브를 하면서 유튜브 영상도 함께 올리고, 어느 쪽이 더 잘 맞는지 데이터로 확인한 후에 결정하면 됩니다. 두 가지 모두 잘하는 멀티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스트리머 vs 유튜버 비교 정리

    • 수입 안정성: 스트리머(매일 변동) vs 유튜버(누적 수익으로 비교적 안정)
    • 시간 효율: 스트리머(실시간 소모) vs 유튜버(한번 제작, 지속적 수익)
    • 소통 방식: 스트리머(실시간 채팅) vs 유튜버(댓글, 커뮤니티)
    • 진입 장벽: 스트리머(낮음) vs 유튜버(편집 기술 필요)
    • 성장 속도: 스트리머(느리지만 꾸준) vs 유튜버(불규칙하지만 폭발 가능)
    • 협찬 단가: 스트리머(일회성) vs 유튜버(높음, 영상이 남으므로)
    • 번아웃 위험: 스트리머(높음, 매일 방송 부담) vs 유튜버(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스케줄)

어떤 길이든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의 성향과 목표에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전환에 성공할 수도 있고, 병행이 더 맞을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시도해보는 거예요.

유튜브 전환 후 꼭 필요한 도구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본격 활동하면서 없으면 안 되는 도구들이 있어요. 첫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편집의 기본이죠. 둘째, 포토샵 또는 캔바. 썸네일 제작에 필수입니다. 셋째, 투브버디나 비디큐 같은 유튜브 분석 도구. 키워드 리서치와 경쟁 분석에 활용해요. 넷째, AI 자막 도구. 브루(Vrew) 같은 도구로 자막을 자동 생성하면 시간이 엄청 절약됩니다. 다섯째, 구글 스프레드시트. 콘텐츠 일정과 성과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쓰고 있어요. 이 도구들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정말 크니까, 유튜브 전환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미리 익혀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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