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송 3년 차 중소 규모 스트리머입니다. 동시 시청자 300명 정도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이 규모에서도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성사시킨 경험을 공유하려 해요. 많은 분들이 콜라보는 대형 스트리머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도 처음에는 '내 규모로 콜라보가 가능할까?'라고 의심했었어요. 하지만 시도해보니 생각보다 기회가 많더라고요. 핵심은 자기 채널의 강점을 명확하게 어필하는 거예요. 규모가 작더라도 타겟 시청자층이 브랜드의 고객층과 맞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브랜드에 먼저 연락할 때는 제안서가 필요해요. 저도 처음에는 '안녕하세요, 콜라보하고 싶습니다'라는 메일을 보냈다가 회신을 못 받았어요. 전문적인 제안서를 작성하니 응답률이 확 올라갔습니다. 좋은 제안서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특히 시청자 데이터가 중요해요. 브랜드 담당자는 숫자로 판단하거든요. '제 시청자는 20~30대 남성이 70%이고, 게이밍 관련 제품에 관심이 높습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설득력이 올라가요. 아무 브랜드나 연락하면 효율이 떨어져요. 타겟을 잘 선정해야 합니다. 제가 타겟 브랜드를 고르는 기준을 공유할게요. 첫째, 제 채널 콘텐츠와 관련성이 있는 브랜드를 골라요. 저는 게임 방송을 주로 하니까 게이밍 장비, 에너지 음료, 게임 관련 서비스 등이 타겟이에요. 관련 없는 브랜드에 연락하면 시간 낭비일 확률이 높아요. 둘째, 이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고 있는 브랜드를 골라요. 이미 다른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이력이 있는 브랜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이 수월해요. 셋째, 규모가 적당한 브랜드를 골라요. 글로벌 대기업보다는 중소 브랜드나 스타트업이 소규모 스트리머와의 콜라보에 더 적극적이에요. 이들은 마케팅 예산이 제한적이라 가성비 좋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선호하거든요. 제가 처음 콜라보를 성사시킨 건 국내 게이밍 장비 스타트업과였어요. 이 회사가 새 마우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보고, 제안서를 작성해서 보냈어요. 제안 내용은 이랬어요. 신제품 출시일에 맞춰 제 방송에서 개봉기와 실사용 리뷰를 하고, 시청자 이벤트로 제품 3개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거였어요. 비용은 제품 제공만 요청했고, 별도 광고비는 요구하지 않았어요. 첫 콜라보니까 실적을 쌓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거죠. 제안을 보낸 지 3일 만에 긍정적인 답변이 왔어요. 이후 줌 미팅으로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제품을 받아서 방송을 진행했어요. 결과가 좋았어요. 개봉기 방송 시 동시 시청자가 평소보다 40% 많았고, 경품 이벤트 참여도 활발했거든요. 회사 측에서도 만족해서 이후 추가 콜라보로 이어졌습니다. 콜라보 협상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어요. 한 번은 브랜드 측에서 방송 대본을 전부 작성해서 그대로 읽으라고 한 적이 있어요. 이건 거절했어요. 대본을 읽으면 시청자들이 바로 알아차리고,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에도 안 좋거든요. 자연스러운 방송이 브랜드에도 시청자에도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요. 콜라보가 끝나면 성과 보고서를 작성해서 보내세요. 이게 다음 콜라보로 이어지는 핵심이에요. 제가 작성하는 성과 보고서에 포함하는 항목들은 이래요. 이런 보고서를 꼼꼼하게 작성해서 보내면 브랜드 담당자에게 전문적인 인상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다음 콜라보 협상에서 단가를 높이는 근거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콜라보가 성공한 건 아니에요. 실패 경험도 공유할게요. 한번은 건강 보조식품 브랜드와 콜라보를 했는데, 제 채널 시청자와 타겟이 안 맞았어요. 게임 방송 시청자들이 건강 보조식품에 관심이 없으니까, 반응이 정말 안 좋았거든요. 시청자들한테 '왜 갑자기 이런 광고를 하냐'는 반응이 많았고, 브랜드 측에서도 기대한 성과를 못 냈어요. 이 경험에서 배운 건, 돈이 된다고 아무 콜라보나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채널 정체성과 맞는 콜라보만 해야 시청자도 만족하고, 브랜드도 만족합니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대형 스트리머의 전유물이 아니에요. 소규모 채널이라도 타겟이 명확하고, 시청자 참여도가 높으면 브랜드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자기 채널의 강점을 데이터로 보여주고,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거예요. 큰손탐지기를 활용해서 시청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걸 제안서와 성과 보고서에 활용하면 브랜드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어요. 소규모 스트리머도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브랜드 콜라보, 대형 스트리머만 가능한 게 아닙니다
콜라보 제안서 작성하는 법
타겟 브랜드 선정 기준
첫 콜라보를 성사시킨 실제 경험
콜라보 협상에서 주의할 점
콜라보 성과 보고서 작성법
콜라보 실패 경험에서 배운 것
마무리 - 작은 채널도 브랜드가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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