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방송이 워낙 활성화되면서 '방송 편집자'라는 직업에 관심 갖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저도 처음엔 그냥 영상 자르고 붙이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방송 편집자는 스트리머의 생방송 원본 영상을 받아서 하이라이트를 추출하고, 자막을 넣고, 효과음과 BGM을 입히고, 썸네일까지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날것의 방송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보기 좋은 영상으로 가공하는 사람이에요. 유튜브 영상 하나 만드는 데 보통 4~8시간은 기본이고, 길면 하루 종일 잡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방송 편집자라는 직업, 실제로 뭘 하는 걸까?
편집자의 하루 일과는 이렇습니다
보통 스트리머가 밤에 방송을 하면, 편집자는 다음 날 아침에 원본 파일을 받아서 작업을 시작해요. VOD를 처음부터 끝까지 돌려보면서 재밌는 구간을 체크하고, 그걸 기반으로 편집 방향을 잡습니다. 하이라이트 위주로 편집하는 경우도 있고, 하나의 에피소드를 통째로 편집하는 경우도 있어요.
자막 작업이 시간을 제일 많이 잡아먹는 편인데, 요즘은 브롤(VREW) 같은 자동 자막 도구 덕분에 많이 편해졌죠. 그래도 말투나 타이밍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건 결국 사람 손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디테일이 영상 퀄리티를 좌우하거든요.
방송 편집자가 되려면 어떤 스킬이 필요할까
가장 기본은 영상 편집 툴을 다룰 줄 아는 거예요. 프리미어 프로가 업계 표준이긴 한데, 다빈치 리졸브도 무료인데다 기능이 훌륭해서 입문용으로 괜찮습니다. 툴 자체를 배우는 건 유튜브 강의만 봐도 2~3주면 기초는 잡을 수 있어요.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센스'입니다. 어디서 컷을 넣을지, 어떤 효과음을 쓸지, 자막 디자인을 어떻게 할지... 이런 건 많은 영상을 보고 직접 만들어보면서 체득하는 거예요. 유명 편집자들의 영상을 분석하면서 왜 이런 편집을 했을까 고민해보는 게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포트폴리오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
처음에는 이미 올라와 있는 스트리머 VOD를 가져다가 연습 삼아 편집해보세요. 트위치나 숲(SOOP)에 올라온 다시보기를 다운받아서 자기만의 스타일로 편집하는 거예요. 이걸 유튜브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포트폴리오가 3~5개 정도 쌓이면 트게더나 트위터(X)에서 편집자 구인 공고를 찾아보세요. 중소 스트리머들 중에 편집자를 찾는 분들이 꽤 있거든요. 처음엔 무료로 해주면서 경력을 쌓는 경우도 있고, 건당 5~10만 원 정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집자 커뮤니티나 구인 정보는 관련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수익 구조와 현실적인 수입
방송 편집자의 수입은 천차만별이에요. 소규모 스트리머 편집은 영상 하나당 5~15만 원 선이고, 대형 스트리머 전담 편집자는 월 200~400만 원 정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탑급 스트리머 전담이면 그 이상도 가능하고요.
프리랜서로 여러 스트리머의 편집을 동시에 맡는 방식도 있어요. 이 경우 작업 속도가 빨라야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효율적인 워크플로우가 정말 중요합니다. 편집 프리셋이나 템플릿을 미리 만들어놓으면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현직 편집자가 말하는 필수 역량 3가지
첫째,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스트리머가 원하는 편집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거든요. 막연히 "재밌게 해주세요"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전 영상들을 보면서 스타일을 파악하고 제안까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일정 관리 능력이에요. 방송은 거의 매일 있으니 편집도 꾸준히 나가야 합니다. 마감을 못 지키면 바로 신뢰가 깨지고, 이 바닥은 생각보다 좁아서 평판이 빠르게 퍼져요.
셋째, 트렌드 감각입니다. 유행하는 밈, 효과음, 편집 스타일이 계속 바뀌거든요. 숏폼이 대세가 되면서 세로 영상 편집 역량도 필수가 됐고, 요즘은 AI 도구 활용 능력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편집자를 구하는 곳, 어디서 찾을까
가장 많이 쓰이는 건 트위터(X)예요. '#편집자구합니다' '#편집자모집' 같은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구인 공고가 꽤 나옵니다. 트게더에서도 자유게시판이나 구인구직 카테고리를 통해 찾을 수 있고요.
크몽이나 숨고 같은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편집 서비스를 등록하는 방법도 있어요. 여기서는 단가가 좀 더 체계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가격 협상이 수월한 편입니다. 진입 장벽이 높지 않으니 일단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무리 – 방송 편집자, 해볼 만한 직업일까?
솔직히 말하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마감 스트레스도 있고, 수정 요청이 반복되면 지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자기가 만든 영상이 수만, 수십만 조회수를 찍을 때의 보람은 정말 크거든요.
인터넷 방송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편집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더 자세한 방송 관련 정보는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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