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짜리 방송에서 재밌는 장면을 일일이 찾는 건 정말 고된 작업이에요. 근데 요즘은 AI가 방송 영상을 분석해서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뽑아주는 도구들이 나왔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상당히 쓸 만하더라고요. 물론 사람이 직접 고른 것만큼 정확하진 않아요. 하지만 러프하게 하이라이트 후보를 추려주기 때문에 편집자의 작업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오늘은 현재 쓸 수 있는 클립 자동 생성 도구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클립 자동 생성, 이게 진짜 되나요?
Eklipse – 스트리머를 위한 AI 클리핑 도구
Eklipse는 인터넷 방송 전문 AI 클리핑 도구예요. 트위치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을 연동하면, AI가 자동으로 하이라이트 순간을 감지해서 클립을 만들어줍니다. 게임 방송에서 킬, 승리, 재밌는 리액션 등을 잡아내는 능력이 꽤 좋아요.
무료 플랜에서 월 몇 개의 클립을 자동 생성해주고, 유료 플랜은 더 많은 클립과 고급 기능을 제공합니다. 생성된 클립은 바로 다운로드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어요. 숏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도 있어서, 클립을 바로 유튜브 쇼츠로 올릴 수 있습니다.
OpusClip – 긴 영상을 숏폼으로 자동 변환
OpusClip은 긴 영상을 분석해서 가장 인기 있을 만한 구간을 자동으로 숏폼 클립으로 만들어주는 도구예요. 영상 URL을 넣거나 파일을 업로드하면 AI가 분석해서 여러 개의 숏폼 후보를 생성해줍니다.
각 클립에 'virality score'(바이럴 가능성 점수)가 매겨져서, 어떤 클립이 더 인기 있을지 예측해주는 기능도 있어요. 자동 자막과 세로 변환까지 해주기 때문에 후처리가 거의 필요 없습니다. AI 편집 도구 관련 정보를 더 알아보세요.
Clideo/Vidyo.ai – 웹 기반 자동 클리핑
Vidyo.ai는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클리핑 도구예요. 영상을 업로드하면 AI가 중요한 순간들을 식별해서 여러 개의 짧은 클립으로 나눠줍니다. 자막 자동 생성, 세로 영상 변환 등의 부가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요.
무료 플랜의 제한이 좀 빡빡한 편이지만, 도구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기에는 충분합니다. 한국어 영상에서의 인식률도 꽤 괜찮은 수준이에요. 주로 팟캐스트나 긴 토크 영상을 숏폼으로 전환할 때 많이 쓰이는데, 방송 편집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트위치/숲(SOOP) 자체 클립 기능 활용
AI 도구 외에도 플랫폼 자체의 클립 기능을 잘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트위치와 숲 모두 시청자가 방송 중에 클립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 있거든요. 시청자들이 만든 클립은 곧 '시청자가 선정한 하이라이트'니까, 편집할 때 참고하면 좋습니다.
트위치의 경우 클립 대시보드에서 조회수 기준으로 정렬하면 가장 인기 있는 순간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요. 이 클립들을 기반으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구성하면 시청자 반응이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AI 클리핑의 한계와 보완 방법
솔직히 말하면, 현재 AI 클리핑 도구들이 완벽하진 않아요.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서 대화의 핵심을 놓치는 경우가 있고, 한국어 처리가 영어보다 덜 정확한 편입니다. 특히 사투리나 인터넷 용어가 많은 방송에서는 인식률이 떨어져요.
그래서 AI 도구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AI가 추려준 하이라이트 후보를 빠르게 검토하면서, 사람의 판단으로 최종 선택을 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AI로 70%의 작업을 줄이고, 나머지 30%는 사람이 다듬는 거예요.
앞으로의 전망 – 편집자의 역할 변화
AI 클리핑 도구가 점점 발전하면서, 편집자의 역할도 변하고 있어요. 단순히 영상을 자르고 붙이는 작업은 AI가 대체하겠지만, 스토리텔링이나 크리에이티브한 편집 감각은 여전히 사람의 영역입니다.
오히려 AI 도구를 잘 활용하는 편집자가 경쟁력을 가질 거예요. 반복적인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창의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거죠. 앞으로 AI 편집 도구는 계속 발전할 테니, 지금부터 다양한 도구를 경험해보는 게 좋습니다.
추천 워크플로우 정리
제가 추천하는 AI 활용 편집 워크플로우는 이래요. 1) AI 클리핑 도구로 하이라이트 후보 추출 → 2) 사람이 검토하고 선별 → 3) 편집 프로그램에서 정밀 편집 → 4) AI 자동 자막 생성 → 5) 수동으로 자막 보정 → 6) 효과음/BGM 추가.
이 워크플로우를 따르면 5시간짜리 방송도 2시간 안에 하이라이트 영상을 완성할 수 있어요. AI 도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활용법은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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