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송 장비 덕후이자 스트리머예요. 장비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사는 편인데, 장비가 많으면 그만큼 고장도 자주 나더라고요. 방송 시작 10분 전에 웹캠이 안 되고, 방송 중에 조명이 꺼지고, 헤드셋에서 한쪽 소리만 나오고... 정말 다양한 장비 고장을 경험했어요. 처음에는 장비 고장 때마다 방송을 취소했는데, 이제는 대부분의 고장을 현장에서 바로 응급조치할 수 있게 됐어요. 오늘은 방송 중 또는 방송 직전에 장비가 고장 났을 때의 응급조치법을 장비별로 정리해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웬만한 장비 트러블은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웹캠이 갑자기 인식 안 될 때의 응급조치를 알려드릴게요. 가장 먼저 USB 포트를 바꿔 꽂아보세요. USB 3.0 포트에서 USB 2.0 포트로, 또는 그 반대로 바꾸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안 되면 장치 관리자에서 웹캠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다시 검색하세요. 윈도우가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재설치해줘요. 로지텍 C920이나 C930 같은 인기 모델은 로지텍 전용 소프트웨어(Logi Tune)와 충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프트웨어를 종료하면 해결되기도 해요. 웹캠이 완전히 고장 났다면 스마트폰을 웹캠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Camo, DroidCam, Iriun Webcam 같은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를 PC의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화질도 오히려 일반 웹캠보다 좋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2026년 기준 아이폰이나 최신 안드로이드폰의 카메라 품질이 엄청 좋아서, 웹캠 대용으로 충분해요. 방송 중 조명이 꺼지면 화면이 어둡게 변하면서 방송 퀄리티가 크게 떨어져요. LED 링라이트가 고장 나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 보통 전원 어댑터 문제이거나 LED 수명이 다한 거예요. 응급조치로는 먼저 전원 케이블 연결 상태를 확인하세요. 느슨하게 꽂혀있으면 접촉 불량으로 깜빡거리거나 꺼질 수 있어요. 전원 어댑터가 문제라면 다른 전자기기의 어댑터를 빌려 쓸 수 있는데, 전압과 전류가 같은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조명이 완전히 나갔다면 방 천장 조명을 최대 밝기로 올리고, 스마트폰 손전등을 활용하는 것도 임시 방편이에요. 모니터 밝기를 최대로 올리면 화면에서 나오는 빛이 얼굴을 밝혀주기도 해요. 근본적으로는 예비 조명을 하나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 클립형 LED 조명은 1~2만 원이면 살 수 있어요. 방송 중 헤드셋에서 한쪽 소리만 나오거나 마이크가 안 될 때의 대처법이에요. 한쪽만 소리가 나는 건 보통 케이블 단선이에요. 유선 헤드셋이라면 잭 부분을 살짝 돌려보면서 소리가 나는 각도를 찾으세요. 테이프로 고정하면 임시로 사용할 수 있어요. 무선 헤드셋의 경우 한쪽 배터리가 방전됐거나 블루투스 연결이 불안정한 경우가 있어요. 헤드셋을 끄고 다시 켜서 재연결해보세요. 헤드셋 마이크가 안 되면 OBS에서 마이크 소스를 다른 입력 장치로 바꾸는 게 빨라요. 예비 이어폰을 꽂고 이어폰 마이크를 사용하거나,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별도 USB 마이크로 전환하면 돼요. 블루투스 헤드셋을 방송용으로 쓰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지연(레이턴시)이 있어서 오디오 싱크가 안 맞고, 연결이 끊기는 경우도 잦거든요. 콘솔 게임 방송이나 듀얼 PC 셋업을 하시는 분들은 캡처카드 오류를 겪을 수 있어요. 캡처카드가 인식 안 되는 경우 먼저 USB 포트를 바꿔보세요. 캡처카드는 USB 3.0 이상이 필수인 경우가 많은데, USB 2.0에 꽂으면 인식이 안 될 수 있어요. HDMI 케이블도 확인해보세요. 저가 HDMI 케이블은 접촉 불량이 잦아서 품질 좋은 케이블을 쓰는 게 좋아요. 엘가토 캡처카드를 쓴다면 4K Capture Utility를 종료한 상태에서 OBS를 실행해보세요. 두 프로그램이 동시에 캡처카드에 접근하면 충돌이 나거든요. 에버미디어 제품은 RECentral 소프트웨어와 비슷한 충돌이 있을 수 있어요. 캡처카드 펌웨어 업데이트도 정기적으로 확인하세요. 2026년에 출시된 캡처카드들은 USB-C 타입이 많아서, USB-C 포트가 있는 PC라면 연결 안정성이 더 좋아요. 엘가토 스트림덱이나 Loupedeck 같은 방송 컨트롤러가 갑자기 먹통이 될 때의 대처법이에요. 스트림덱이 검은 화면이 되거나 버튼이 반응하지 않으면 먼저 USB를 뽑았다가 다시 꽂아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스트림덱 소프트웨어를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세요. 간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프로필이 초기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를 대비해서 프로필을 정기적으로 백업해두세요. 스트림덱 없이도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키보드 단축키를 백업으로 설정해두는 게 좋아요. OBS의 씬 전환, 마이크 뮤트, 녹화 시작/종료 등을 키보드 단축키로도 할 수 있게 해두면 스트림덱이 고장 나도 방송 진행에 문제가 없어요. 저는 스트림덱을 메인으로 쓰지만, F1~F12 키에 백업 단축키를 모두 설정해뒀어요. 방송 중 모니터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갑자기 화면이 깜빡거리거나, 해상도가 변경되거나, 검은 화면이 되는 경우가 있죠. 화면 깜빡임은 보통 디스플레이 케이블 접촉 불량이에요. HDMI나 DP 케이블을 다시 꽂아보세요. 해상도가 갑자기 변경되는 건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윈도우 설정 변경 때문인데,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원래 해상도로 돌리면 돼요. 모니터가 완전히 안 켜지면 전원 케이블과 어댑터를 확인하세요. 모니터가 고장 났을 때는 TV를 임시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어요. HDMI로 연결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고, 크기가 크지만 방송 한두 번은 버틸 수 있어요. 듀얼 모니터를 쓰는 분들은 한쪽이 고장 나도 나머지 하나로 방송을 이어갈 수 있으니까 듀얼 모니터를 추천해요. 장비 고장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예요. 첫째, 모든 케이블 연결 상태를 월 1회 점검하세요. 느슨한 케이블은 다시 꽂아주세요. 둘째, USB 포트를 깨끗하게 유지하세요. 먼지가 쌓이면 접촉 불량의 원인이 돼요. 셋째, 드라이버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되, 방송 직전에는 업데이트하지 마세요. 넷째, 장비 펌웨어 업데이트도 정기적으로 확인하세요. 다섯째, 예비 장비를 최소한으로 갖추세요. 예비 웹캠(스마트폰), 예비 마이크(USB), 예비 케이블(HDMI, USB) 정도면 충분해요. 여섯째, 장비 구매 영수증과 보증서를 잘 보관하세요. AS 받을 때 필요하거든요. 이런 관리 루틴이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방송 중 장비 고장으로 멘붕 오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요. 장비는 관리하는 만큼 오래 가요! 마지막으로 방송 옆에 두면 좋은 비상 장비함 구성을 추천해드릴게요. USB-A to USB-C 케이블 1개, USB-C to USB-C 케이블 1개, HDMI 케이블 1개, 이어폰(마이크 달린 것) 1개, USB 허브 1개, 스마트폰 거치대 1개, USB 선풍기 1개, 에어 더스터 1개, 드라이버 세트 1개, 멀티탭 1개. 이 정도를 방송 데스크 서랍에 넣어두면 대부분의 장비 트러블에 즉시 대응할 수 있어요. 총 비용은 5만 원 이내로 준비할 수 있어요. 작은 투자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꼭 준비해두세요. 방송 중 장비 고장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으니까, 대비만 잘 하면 두려울 게 없어요!방송 직전에 장비가 고장 났다
웹캠 고장 응급조치
조명 고장 대처법
헤드셋/이어폰 트러블슈팅
캡처카드 오류 해결
스트림덱/컨트롤러 오류 대처
모니터 관련 트러블
장비 고장 예방과 관리 루틴
비상 장비함 구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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