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수익의 가장 큰 문제는 변동성이다. 이번 달 후원이 500만 원이어도 다음 달에 200만 원으로 떨어질 수 있다. 컨디션 난조, 큰손 이탈, 경쟁 채널 등장 등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적인 스트리머들은 라이브 방송 외의 수입원을 반드시 구축한다. 방송 외 수입원은 크게 콘텐츠 수익(유튜브, 틱톡), 커뮤니티 수익(멤버십, 후원), 커머스 수익(굿즈, 라이브커머스), 지식 수익(강의, 컨설팅) 네 가지로 나뉜다. 이 중 2~3개를 조합하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앞서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유튜브는 스트리머의 '디지털 자산'이다. 라이브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 쇼츠를 꾸준히 올리면 누적 조회수가 쌓이면서 자동 수익이 발생한다. 유튜브 광고 수익은 월 조회수 50만 회 기준으로 약 50~250만 원이다. 유튜브 채널이 10만 구독자를 넘으면 실버 버튼을 받고, 브랜드 가치도 올라간다. 유튜브 구독자는 방송 플랫폼 팔로워와 달리 '소유'에 가까운 자산이다. 플랫폼을 이적하거나 방송을 쉬어도 유튜브 채널은 계속 돌아간다. 틱톡과 인스타 릴스는 신규 팬을 끌어오는 데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방송 하이라이트를 15~60초로 잘라서 올리면 알고리즘이 잠재 시청자에게 노출시켜준다. 틱톡의 크리에이터 펀드로 직접 수익을 받을 수도 있지만, 단가가 낮아서(조회수 100만당 약 2~5만 원) 수익보다는 마케팅 채널로 보는 게 맞다. 인스타그램은 스토리, 릴스, 피드를 통해 일상과 방송 예고를 공유하면서 팬과의 접점을 늘린다. 인스타 팔로워가 1만 명 이상이면 브랜드 협찬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방송과 별개로 인스타 협찬만 건당 20~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자체 굿즈는 팬덤이 있는 스트리머에게 꽤 괜찮은 수입원이다. 가장 인기 있는 굿즈는 아크릴 키링, 스티커, 에코백, 티셔츠, 후드 등이다. 주문 제작(P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초기 투자 없이 시작할 수 있고, 마플, 텀블벅,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굿즈 마진율은 보통 30~50%다. 티셔츠 1장 판매가 3만 원이면 순이익 1~1.5만 원. 팬 1,000명 중 5%가 구매한다면 50개 판매, 순이익 50~75만 원이다. 한정판이나 시즌 한정 굿즈를 만들면 희소성 때문에 판매율이 올라간다. 방송과 관련된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OBS 오버레이 디자인, 방송용 배경음악, 스트리머 가이드 전자책, 편집 프리셋 등을 판매할 수 있다. 한 번 만들어놓으면 추가 비용 없이 계속 팔 수 있어서 수익성이 좋다. 게임 스트리머라면 게임 공략 가이드, 셋팅 가이드 등을 유료로 판매할 수 있고, 음악 방송이라면 자작곡을 멜론이나 스포티파이에 올릴 수 있다. 그림 방송이라면 일러스트 의뢰를 받거나 디지털 아트를 판매할 수 있다. 방송의 전문성을 수익화하는 셈이다. 최근 떠오르는 수익원이 라이브 커머스다. 방송 중에 상품을 소개하고 실시간 판매하는 형태인데, 네이버 쇼핑라이브, 쿠팡 라이브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판매 수수료로 5~15%를 받는 구조이고, 인기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는 회당 100~500만 원의 진행비를 받기도 한다. 기존 스트리머가 라이브 커머스를 하면 이미 방송 스킬이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시청자와의 소통, 리액션, 진행력 등이 곧 라이브 커머스의 핵심 역량이기 때문이다. 다만 방송 콘텐츠와 너무 동떨어진 상품을 팔면 시청자 반감을 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방송 경력이 쌓이면 후배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강의나 컨설팅도 수입원이 된다. '스트리머 시작 가이드', 'OBS 셋팅 강의', '방송 성장 전략' 등의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만들거나, 1:1 컨설팅을 유료로 진행할 수 있다. 클래스101, 탈잉 같은 플랫폼에 강의를 올리면 수강생 1명당 2~5만 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한 번 만들어놓으면 지속적으로 수강생이 들어온다. 1:1 컨설팅은 시간당 5~20만 원이 시세다. 후원 데이터 분석 방법, 채널 성장 전략 등 실질적 노하우를 전달하면 수요가 있다. 수입원을 늘리되 본업(라이브 방송)의 질이 떨어지면 안 된다. 방송이 메인이고 나머지는 방송에서 파생되는 것이다. 방송 퀄리티가 떨어지면 팬이 이탈하고, 그러면 모든 부가 수입원도 같이 무너진다. 이상적인 비율은 라이브 방송 60%, 유튜브/SNS 20%, 기타(굿즈/협찬/강의) 20% 정도다. 이렇게 하면 라이브 방송 수익이 흔들려도 나머지 40%가 안전망 역할을 한다. psvip.kr에서 다양한 스트리머들의 후원 데이터를 참고하면 어떤 채널이 후원 외 수익을 잘 만들고 있는지 벤치마킹할 수 있다.라이브 방송만으로는 부족하다
유튜브 채널 운영
틱톡/인스타 릴스 활용
굿즈 제작과 판매
디지털 콘텐츠 판매
라이브 커머스
강의와 컨설팅
수입원 다각화의 핵심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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