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랫폼 동시 송출 경험담 - 한 번의 방송으로 여러 곳에 송출하기

안녕하세요, 멀티방송러입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경험한 멀티 플랫폼 동시 송출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한 번 방송으로 치지직, 숲, 유튜브에 동시에 송출하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공유하겠습니다.

멀티 송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

처음에는 치지직에서만 방송을 했어요. 근데 시청자 중에 "숲에서도 방송해주세요",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는 요청이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하루에 세 번 방송할 수는 없으니까 동시 송출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찾아보니 생각보다 방법이 다양했습니다. OBS 플러그인, 리스트림 서비스, NGINX RTMP 서버 등 여러 옵션이 있었어요.

동시 송출 방법 비교

제가 시도해본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예요. 첫 번째는 리스트림(Restream.io)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OBS에서 리스트림 서버로 한 번만 송출하면, 리스트림이 알아서 여러 플랫폼으로 분배해줍니다. 가장 간편하지만 무료 플랜은 기능이 제한적이에요. 두 번째는 OBS의 멀티 출력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이건 무료인데 PC 사양이 좋아야 해요. 세 번째는 로컬에 NGINX RTMP 서버를 설치하는 방법인데, 이건 좀 기술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리스트림 서비스 사용 후기

저는 처음에 리스트림 서비스를 사용했어요. 가입하고 각 플랫폼의 스트림키를 등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OBS 설정도 리스트림 전용 서버 URL과 키만 넣으면 끝이에요. 하지만 문제가 있었어요. 무료 플랜에서는 채팅 통합 기능이 제한적이고, 화질도 720p까지만 지원했어요. 유료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하면 1080p와 채팅 통합이 가능한데, 월 구독료가 부담이 되더라고요. 또 클라우드를 거치다 보니 딜레이가 약간 더 생기는 것도 단점이었어요.

OBS 멀티 출력 플러그인 후기

비용 문제 때문에 OBS 멀티 출력 플러그인으로 전환했어요. obs-multi-rtmp라는 플러그인인데, OBS에서 동시에 여러 RTMP 서버로 송출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무료이고 화질 제한도 없어서 좋았는데, 문제는 PC 부하예요. 1080p 60fps로 세 곳에 동시 송출하면 CPU 사용률이 80%를 넘어가더라고요. 게임 방송을 하는 경우 게임과 송출이 동시에 돌아가야 하니까 프레임 드랍이 심했어요. 결국 고사양 PC가 아니면 실용적이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채팅 관리의 어려움

동시 송출에서 가장 골치 아픈 부분이 채팅 관리예요. 세 개 플랫폼에서 동시에 채팅이 올라오면, 어디 채팅에 반응해야 할지 정신이 없어요. 처음에는 모니터 세 개에 각 플랫폼 채팅을 띄워놨는데, 시선 분산이 심해서 방송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채팅 통합 도구를 사용했어요. 여러 플랫폼의 채팅을 하나의 창에 모아주는 서비스인데, 각 플랫폼별로 색깔이 다르게 표시되어서 어디서 온 채팅인지 구분할 수 있어요. 이 도구를 쓰고 나서 채팅 관리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각 플랫폼 규정 확인 필수

동시 송출을 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게 있어요. 바로 각 플랫폼의 동시 송출 정책이에요. 일부 플랫폼은 독점 계약을 맺으면 동시 송출이 금지되기도 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에 따라 제약이 있을 수 있어요. 치지직의 경우 파트너 스트리머는 동시 송출에 제한이 있었던 적이 있고, 숲도 특정 등급 이상에서는 독점 방송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이 부분을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되거나 파트너 자격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동시 송출 시 주의사항

동시 송출을 하면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첫째, 인터넷 대역폭이 충분해야 해요. 1080p 한 곳 송출에 약 6Mbps가 필요한데, 세 곳이면 18Mbps 이상의 업로드 속도가 필요합니다. 둘째, 각 플랫폼의 방송 제목과 카테고리를 따로 설정해야 해요. 같은 게임이라도 플랫폼마다 카테고리 분류가 다를 수 있거든요. 셋째, 후원 알림을 잘 관리해야 해요. 세 곳에서 동시에 후원이 들어오면 TTS가 겹칠 수 있어서,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별도의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동시 송출의 실제 효과

3개월간 동시 송출을 해본 결과, 총 시청자 수는 확실히 늘었어요. 단일 플랫폼에서 방송할 때 평균 시청자가 80명이었는데, 동시 송출 후에는 세 플랫폼 합쳐서 평균 150명 정도가 됐습니다. 수익도 약 40% 정도 증가했어요. 하지만 각 플랫폼의 개별 성장 속도는 좀 느려진 느낌이 있었어요. 하나에 집중할 때보다 노출이 분산되니까, 각 플랫폼에서의 팬층 형성이 더디더라고요. 도네이션 분석 도구로 플랫폼별 후원 패턴을 분석해보면 흥미로운 차이를 발견할 수 있어요.

최종 세팅과 추천 구성

여러 시행착오 끝에 제가 정착한 세팅은 이래요. 메인 PC에서 OBS를 돌리고, obs-multi-rtmp 플러그인으로 치지직과 유튜브에 송출합니다. 숲은 별도의 인코딩 PC를 통해 송출하고 있어요. 채팅은 Chatty라는 통합 도구로 한 곳에서 관리하고, 후원 알림은 스트림랩스를 커스터마이징해서 세 플랫폼 알림을 하나의 위젯으로 통합했습니다. 이 구성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더라고요. 물론 PC를 두 대 써야 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인코딩 전용 PC는 중고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요.

동시 송출을 추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동시 송출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건 아니에요. 추천하는 경우는 이미 어느 정도 방송 경험이 있고, 기술적 세팅에 거부감이 없으며, 여러 플랫폼에 팬이 분산되어 있는 분들이에요. 반면 방송을 막 시작한 초보 스트리머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하나의 플랫폼에서 먼저 기본기를 닦고, 팬층을 형성한 후에 확장하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동시 송출은 편해 보이지만 채팅 관리, 기술 이슈, 플랫폼 규정 등 신경 쓸 게 많거든요. 충분한 준비 후에 도전하시길 추천합니다.

댓글

3
멀티방송러
2026.02.20 15:27
멀티 송출 프리즘 라이브 쓰는데 꽤 안정적이에요. OBS에 플러그인 깔아서 하는 방법도 있는데 프리즘이 더 편함.
초보스트리머
2026.02.21 08:46
오 멀티송출 이렇게 하는 거였구나. 도움됐어요!
플랫폼고민러
2026.02.23 05:58
근데 멀티송출하면 채팅 관리가 문제 아닌가요? 플랫폼마다 따로 채팅창 띄워놓고 하면 정신없을 것 같은데. 혹시 채팅 통합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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