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방송 저작권 가이드라인 총정리 - 게임사별 정책 비교까지

안녕하세요! 게임 방송 전문 스트리머 5년 차입니다. 게임 방송하면서 "이 게임 방송해도 되는 거야?"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아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아무 게임이나 켜고 방송했는데, 어느 날 한 게임사에서 "우리 게임은 방송 가이드라인이 있으니 확인해달라"는 메일을 받고 나서 게임 방송 저작권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그동안 모은 정보를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게임도 저작물이라고?

네, 게임은 엄연한 저작물이에요. 게임에는 프로그래밍 코드, 그래픽 디자인, 음악, 스토리,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창작 요소가 포함되어 있고, 이 모든 것이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게임 플레이를 녹화하거나 방송하는 것도 저작권자의 허락이 필요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게임사는 개인 방송을 허용하고 있어요. 게임 방송이 마케팅 효과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유명 스트리머가 자기 게임을 방송하면 판매량이 올라가니까요. 다만 게임사마다 허용 범위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방송 전에 반드시 해당 게임의 방송 가이드라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게임사별 방송 가이드라인 비교

주요 게임사들의 방송 정책을 비교해볼게요. 넥슨은 대부분의 게임에 대해 개인 방송을 허용하고 있고,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공식 사이트에 공개하고 있어요. 다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한 스포일러 방송은 제한될 수 있어요. 엔씨소프트도 리니지, 블레이드 앤 소울 등 자사 게임의 개인 방송을 허용하고 있어요.

닌텐도는 예전에는 게임 방송에 매우 엄격했지만, 현재는 닌텐도 게임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통해 개인의 비영리와 영리 목적 방송 모두를 허용하고 있어요. 단, 게임 음악만 따로 스트리밍하거나, 게임 영상에 부적절한 콘텐츠를 합성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어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도 일반적으로 게임 방송을 허용하지만, 특정 게임은 스토리 스포일러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어요.

스토리 스포일러 방송, 어디까지 괜찮을까?

게임 방송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가 스토리 스포일러예요. 특히 싱글 플레이어 RPG 게임의 경우 스토리가 게임의 핵심 가치인데, 이걸 방송에서 다 보여주면 게임사 입장에서는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실제로 아틀라스(페르소나 시리즈 개발사)는 게임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한했었어요.

일반적으로 게임 출시 초기에는 스포일러에 좀 더 조심해야 하고,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지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게임사마다 정책이 다르니까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하려면 게임의 주요 스토리 전개나 엔딩 부분은 스포일러 경고와 함께 방송하는 게 좋아요. 큰손탐지기 같은 도구로 시청자 반응을 체크하면서 스포일러 범위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게임 내 음악과 사운드 사용 주의사항

게임 방송에서 의외로 많이 걸리는 게 게임 내 음악이에요. 게임 자체의 방송은 허용되더라도, 게임에 포함된 음악이 별도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GTA 시리즈에는 실제 라디오 채널에서 나오는 유명 음악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음악들은 게임사가 아닌 원래 음악 저작권자의 권리가 있어요.

그래서 유튜브에 GTA 방송을 올리면 게임 내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 때문에 저작권 클레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에는 게임 설정에서 음악 볼륨을 꺼놓거나, 해당 부분을 편집해서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FIFA나 NBA 2K 같은 스포츠 게임도 라이선스 음악이 포함되어 있어서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수익화와 게임 저작권의 관계

게임 방송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해요. 대부분의 게임사는 개인이 게임 방송으로 후원금이나 광고 수익을 얻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건 게임사의 선의에 기반한 허용이지, 법적 권리가 있는 건 아니에요. 이론적으로는 게임사가 언제든 방침을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게임 영상을 유료 콘텐츠로 판매하는 경우예요. 유튜브 멤버십 전용 콘텐츠로 게임 영상을 올리거나, 별도의 사이트에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유료로 배포하는 것은 게임사에서 문제 삼을 수 있어요. 또한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을 활용한 2차 창작물을 판매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MOD 사용과 e스포츠 중계 저작권

게임 모드(MOD)를 사용한 방송도 저작권 이슈가 있을 수 있어요. MOD 자체가 게임의 2차 저작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MOD 제작자와 원본 게임사 양쪽의 권리를 모두 고려해야 해요. 대부분의 게임사는 MOD 커뮤니티를 긍정적으로 보지만, 일부 게임사는 MOD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요.

e스포츠 대회를 시청하면서 함께 방송하는 것도 별도의 주의가 필요해요. 대부분의 e스포츠 대회는 중계권을 특정 방송사에 독점 계약하기 때문에, 허락 없이 대회 영상을 재방송하면 저작권 침해가 돼요. 라이엇 게임즈의 경우 코스트리밍 정책을 통해 일정 조건 하에 대회 시청 방송을 허용하고 있지만, 대회 영상만 단순히 재방송하는 건 안 돼요.

2026년 게임 방송 저작권 최신 동향

2026년에는 게임 방송 저작권과 관련해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어요. 먼저 한국 게임사들이 공식 방송 가이드라인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시작했어요. 이전에는 가이드라인이 모호한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허용 범위와 금지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게임 방송에 대한 저작권 관련 판례가 나오면서, 게임 방송이 '변환적 이용'에 해당할 수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어요. 이런 변화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게임 업계에서는 스트리머와의 상생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더 명확한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돼요.

게임 방송 저작권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게임 방송 전에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볼게요. 첫째, 해당 게임사의 공식 방송 가이드라인을 확인했는가? 둘째, 스토리 스포일러에 대한 제한 사항이 있는가? 셋째, 게임 내 음악에 별도의 저작권이 있는가? 넷째, MOD를 사용한다면 MOD의 라이선스는 확인했는가? 다섯째, 수익화 방식이 게임사의 정책과 충돌하지 않는가?

이 다섯 가지만 확인하면 대부분의 저작권 문제를 예방할 수 있어요. 게임 방송은 게임사와 상생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면서 방송하는 게 중요합니다. 즐거운 게임 방송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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