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스포츠 해설 4년 차 마이크온입니다. e스포츠 해설자라는 직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 최근 정말 많아졌어요. 2026년 e스포츠 시장이 커지면서 해설자 수요도 함께 늘고 있거든요. 그런데 막상 어떻게 해설자가 되는지, 현실은 어떤지 알려주는 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e스포츠 해설자가 되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공유합니다. e스포츠 해설자는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해설하는 직업이에요. TV 스포츠 해설위원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캐스터(실황)와 해설(분석)로 역할이 나뉘는데, 캐스터는 경기 상황을 생중계하고, 해설은 전략적 분석과 코멘트를 제공해요. 2026년 현재 LCK(리그 오브 레전드), VCT(발로란트), 오버워치 리그 등 다양한 종목에서 해설자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의 발전으로 온라인 대회 해설 기회도 크게 늘었고요. 예전에는 TV 중계만 있었는데, 지금은 유튜브, 치지직 등에서 해설하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해설자가 되려면 크게 세 가지가 필요해요. 첫째, 해당 게임에 대한 깊은 지식. 프로 수준은 아니어도, 게임의 메타, 전략, 역사 등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둘째, 뛰어난 언변.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설명해야 하니까, 순발력 있는 말하기 능력이 필수예요. 셋째, 방송 경험.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기르기 어려운 게 언변인데, 이건 연습밖에 답이 없어요. 저는 혼자서 프로 경기를 보면서 해설 연습을 1년 넘게 했습니다. 녹음해서 다시 들어보고, 부족한 점을 고치는 과정을 반복했어요. 해설자가 되는 루트는 크게 세 가지예요. 첫 번째, 프로게이머 은퇴 후 전환. 가장 일반적인 루트인데, 프로 경력이 있으면 게임 지식과 인지도를 이미 갖추고 있어서 유리해요. 두 번째, 방송 경험을 통한 진입. 개인 방송이나 아마추어 대회 해설로 경험을 쌓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프로 무대로 가는 케이스. 저도 이 루트였어요. 세 번째, 공개 오디션. LCK 등 주요 리그에서 가끔 해설자 공개 채용을 합니다. 경쟁률이 높지만, 실력만 있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어떤 루트든 결국 필요한 건 실력과 경험입니다. 저는 프로게이머 출신이 아니에요. 일반인에서 해설자가 된 케이스입니다. 과정을 공유하면, 대학생 때 개인 방송에서 게임 해설 연습을 시작했어요. 프로 경기를 보면서 혼자 해설하는 방송을 했는데, 처음에는 시청자가 10명도 안 됐어요. 하지만 1년 동안 매일 연습하니까 실력이 눈에 띄게 올라갔고, 소규모 아마추어 대회에서 해설 기회를 얻었습니다. 거기서 인맥을 쌓고, 더 큰 대회로 스케일업했어요. 그러다 온라인 대회 주최 측에서 정식으로 해설 의뢰가 들어왔고, 그게 계기가 돼서 지금은 중규모 대회의 정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총 3년 정도 걸렸어요. 해설자의 수입은 정말 편차가 큽니다. LCK 같은 메이저 리그 정규 해설자는 연봉 5000만~1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이건 최상위 레벨이고, 대부분의 해설자는 프리랜서로 대회 건당 페이를 받습니다. 소규모 온라인 대회는 건당 20만~50만 원, 중규모 대회는 건당 100만~300만 원 수준이에요. 저는 현재 월 평균 350만~400만 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대회 해설 외에 개인 방송도 병행하면서 수입을 보충하고 있어요. 대회가 많은 달은 500만 원이 넘지만, 비시즌에는 200만 원도 안 되는 달이 있어서 수입이 불규칙한 편입니다. 해설에 필요한 스킬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실시간 상황 판단 능력이 가장 중요해요.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는데, 그 와중에 핵심 포인트를 짚어서 설명해야 하니까요. 그 다음은 스토리텔링 능력. 단순히 "A팀이 이겼다"가 아니라, 왜 이겼는지, 이 승리가 어떤 의미인지를 흥미롭게 전달해야 해요. 데이터 분석 능력도 중요합니다. 승률, 밴픽 데이터, 선수 개인 통계 등을 활용해서 설득력 있는 분석을 제공해야 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위기 대처 능력. 방송 사고, 기술 문제 등 돌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도 생방송 중에 음향이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즉흥적으로 대처한 경험이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2026년 e스포츠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에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커지고 있어서, 한국어 해설뿐만 아니라 영어 해설 기회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서, 한국인 해설자의 글로벌 수요도 늘고 있어요. 새로운 종목도 계속 생기고 있고(발로란트, 에이펙스 등), 모바일 e스포츠도 성장하고 있어서 해설자 수요는 앞으로도 늘 거라고 봐요. 다만 AI 해설 기술도 발전하고 있는데, 아직은 사람 해설자의 감성과 위트를 AI가 따라오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최소 5~10년은 안전하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첫째, 개인 방송에서 해설 연습을 하세요. 큰손탐지기 같은 도구로 방송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어떤 해설 스타일이 반응이 좋은지 파악하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 프로 경기를 보면서 기존 해설자들의 기법을 분석하세요. 셋째, 아마추어 대회 해설에 자원봉사로 참여하세요. 경험이 쌓이면 유료 섭외가 들어옵니다. 넷째, SNS와 유튜브에 해설 클립을 꾸준히 올리세요. 이게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다섯째, e스포츠 업계 사람들과 네트워킹하세요. 이 업계는 인맥이 정말 중요합니다. 해설 4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첫 오프라인 대회 해설이에요. 온라인으로만 하다가 처음으로 관객 앞에서 해설을 했는데, 관객이 300명 정도 있었거든요. 긴장이 너무 돼서 손이 떨렸는데, 첫 킬이 나왔을 때 관객이 환호하고, 제 해설에 반응하는 걸 보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왔어요. 그날 결승전이 끝나고 관객들이 박수를 쳐줬을 때는 진짜 이 일을 하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유명 프로게이머가 제 해설을 듣고 "분석이 정확하다"고 SNS에 올려준 적이 있는데, 그때 자신감이 엄청 올라갔어요.e스포츠 해설자란 어떤 직업인가
해설자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
해설자가 되는 현실적인 루트
내가 해설자가 된 과정
해설자의 수입은 어느 정도일까
해설에 필요한 구체적인 스킬
해설자의 미래 전망
해설자 지망생을 위한 실전 팁
해설자 준비 로드맵 정리
해설자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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