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vs 집겜, 2026년에는 어디서 게임하는 게 나을까

PC방 단골에서 집겜러로 전향한 이야기

나는 대학교 때 거의 매일 PC방을 갔다. 친구들 만나서 같이 게임하는 재미가 있었고, 집에는 좋은 PC가 없었으니까. 월 PC방 비용만 15만 원은 썼던 것 같다.

취직하고 나서 게이밍 PC를 맞추면서 집겜으로 전향했다. 두 환경을 다 경험해본 입장에서 각각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비교해본다.

PC방의 장점

PC방의 가장 큰 장점은 고성능 PC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거다. 200만 원짜리 PC를 시간당 1500원에 쓸 수 있으니까 가성비가 좋다. 게다가 관리도 알아서 해주니까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하드웨어 문제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사회적인 장점도 있다.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서 게임하면 소통이 빠르고 분위기가 좋다. 옆에서 같이 소리 지르면서 하는 재미는 집에서 느끼기 어렵다.

PC방의 단점

일단 매번 돈이 나간다. 하루 2시간씩 한 달이면 약 10만 원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PC를 사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그리고 위생 문제도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여러 사람이 공유하니까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동 시간도 아깝다. 퇴근하고 PC방까지 가는 시간이 왕복 30분이면, 그 시간에 집에서 바로 게임할 수 있다. 그리고 PC방에서는 개인 설정을 매번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집겜의 장점

집에서 하면 편하다. 이게 최대 장점이다. 내 방에서 내 장비로, 원하는 시간에 바로 게임할 수 있다. 설정도 한번 맞춰놓으면 끝이고, 내 의자, 내 키보드, 내 마우스니까 컨디션 관리가 편하다.

장기적으로 비용도 절약된다. 게이밍 PC를 150만 원에 맞추면, PC방에 15개월 다닌 비용이다. 그 이후로는 공짜로 게임할 수 있는 셈이다. 전기료만 약간 나가는 정도다.

집겜의 단점

초기 투자 비용이 크다. PC,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의자까지 한번에 맞추면 200만 원은 쉽게 넘어간다. 그리고 고장나면 직접 해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집에서만 하면 사회적 교류가 줄어들 수 있다. 친구들이랑 같이 모여서 하는 재미를 집에서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디스코드로 음성 통화하면서 하면 어느 정도 보완은 되지만, 같은 공간에 있는 느낌은 아니다.

홈 게이밍 환경 구축 비용

2026년 기준 괜찮은 게이밍 PC 세팅 비용을 정리해보면, 본체 100에서 150만 원, 모니터 20에서 30만 원, 키보드 마우스 10만 원 정도다. 의자까지 포함하면 총 150에서 200만 원 선이다.

예산이 빠듯하면 중고 부품을 활용하거나, 그래픽카드만 먼저 좋은 거 사고 나머지는 차차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있다.

게임 방송하면서 정보 얻기

집겜 환경 구축할 때 스트리머들의 데스크 셋업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큰손탐지기에서 인기 게임 스트리머들을 찾고, 그들의 방송에서 장비 세팅 정보를 얻어보자.

실시간 후원 순위에서 핫한 스트리머 방송에 가면 장비 토크 시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실사용자 후기가 가장 정확한 정보다.

결론 - 상황에 따라 다르다

경제적 여유가 있고 게임을 자주 한다면 집겜이 장기적으로 효율적이다. 가끔 하거나 친구들과 모여서 하는 게 주목적이면 PC방이 낫다. 둘 다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에는 집에서 하고, 친구들 만날 때는 PC방 가는 거다.

마무리

게임 환경은 자기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요즘은 집에서도 PC방 못지않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니까, 장기적으로 투자 가치가 있다면 홈 게이밍 환경을 구축해보는 걸 추천한다.

게임방송 후원 랭킹에서 스트리머들 방송 보면서 장비 구성 참고하고, 자신만의 최적의 게임 환경을 만들어보자.

댓글

3
익명
2026.02.18 06:20
철권8 신캐 밸런스 어떤 것 같으세요? 저는 좀 사기캐 느낌인데;;
익명
2026.02.21 01:19
격겜은 항상 출시 초반에 밸런스 논란 있잖아요. 패치 좀 기다려봐야 할 듯. 개발진이 데이터 수집하고 있을 거예요.
익명
2026.02.23 18:22
프레임 데이터 보면 확실히 좀 오버튜닝된 감이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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