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렉 걸릴 때 해결법 총정리 - 3개월간 삽질한 결과물

안녕하세요, OBS삽질러입니다. 저는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지 약 1년 반 정도 된 스트리머인데요. 방송 초반부터 저를 가장 괴롭혔던 문제가 바로 OBS 렉이었어요. 화면이 뚝뚝 끊기고, 프레임이 드랍되고, 심하면 방송이 아예 멈춰버리는 상황까지 겪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약 3개월간 온갖 삽질을 하면서 알아낸 OBS 렉 해결법을 총정리해서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OBS 렉의 종류부터 파악하자

OBS에서 발생하는 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더라고요. 첫 번째는 인코딩 렉이고, 두 번째는 네트워크 렉이에요. 인코딩 렉은 CPU나 GPU가 영상을 실시간으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과부하가 걸려서 발생하는 건데, OBS 하단 상태바에 '인코딩 과부하로 인해 프레임이 누락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 이 경우에 해당해요. 네트워크 렉은 인터넷 업로드 속도가 비트레이트를 감당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건데,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프레임이 드랍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요. 저는 처음에 이 두 가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무작정 설정만 바꿔봤는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해결의 첫걸음이더라고요. OBS 메인 화면 하단 왼쪽에 있는 통계 정보를 항상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인코더 설정 최적화가 핵심이었다

제가 가장 먼저 건드린 건 인코더 설정이었어요. 기본적으로 OBS는 x264 소프트웨어 인코더를 사용하는데, 이게 CPU를 엄청나게 잡아먹더라고요. 특히 게임 방송을 하면서 동시에 x264로 인코딩하면 CPU 사용률이 90%를 넘어가면서 렉이 심하게 걸렸어요. 그래서 NVENC으로 바꿨는데, 이게 GPU 기반 인코더라서 CPU 부담이 확 줄었어요. 설정 방법은 OBS 설정 > 출력 > 출력 모드를 고급으로 변경 > 인코더를 NVIDIA NVENC H.264로 선택하면 돼요. AMD 그래픽카드를 쓰시는 분들은 AMF H.264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인텔 내장 그래픽이 있으시면 QuickSync도 괜찮은 선택이에요. 저는 RTX 3060을 쓰고 있는데 NVENC으로 바꾸고 나서 CPU 사용률이 30% 이상 줄었어요. 다만 NVENC을 사용할 때는 프리셋을 Quality가 아닌 Performance나 Max Performance로 설정하는 게 좋더라고요. 화질은 약간 떨어지지만 안정성이 훨씬 좋아집니다.

비트레이트와 해상도 조정의 황금비율

인코더를 바꿔도 렉이 계속되면 비트레이트와 해상도를 조정해봐야 해요. 저도 처음에는 무조건 1080p 60fps로 방송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려면 비트레이트가 최소 6000kbps 이상은 되어야 하거든요. 근데 이 비트레이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업로드 속도가 최소 10Mbps 이상이어야 하고, CPU나 GPU도 충분히 여유가 있어야 해요. 제 경우에는 720p 60fps에 비트레이트 4500kbps로 낮추니까 렉이 거의 사라졌어요. 솔직히 시청자 입장에서 720p와 1080p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고요. 특히 게임 방송의 경우 움직임이 많아서 비트레이트가 더 중요한데, 720p에서 비트레이트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1080p에서 비트레이트가 부족한 것보다 훨씬 나은 화질을 보여줬어요. OBS 설정에서 출력 해상도를 1280x720으로, 축소 필터는 Lanczos로 설정하면 됩니다.

프로세스 우선순위와 시스템 최적화

OBS 자체의 프로세스 우선순위를 높이는 것도 효과가 있었어요. 작업 관리자에서 OBS의 우선순위를 '높음'으로 설정하면 다른 프로그램보다 CPU 자원을 먼저 할당받을 수 있거든요. 근데 이것보다 더 효과적이었던 건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을 정리하는 거였어요. 저는 방송할 때 크롬 탭을 20개씩 열어놓고 있었는데, 이게 메모리를 2-3GB씩 차지하더라고요. 방송 전에 크롬을 완전히 종료하고, 필요한 탭만 별도의 브라우저로 열어두니까 시스템 전체가 쾌적해졌어요. 또 윈도우 게임 모드를 활성화하는 것도 도움이 됐는데, 윈도우 설정 > 게임 > 게임 모드에서 켤 수 있어요. 이 모드를 켜면 윈도우 업데이트나 드라이버 알림 같은 백그라운드 작업이 게임이나 방송 중에는 자동으로 억제됩니다.

OBS 고급 설정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

고급 설정 탭에서도 몇 가지 건드릴 게 있었어요. 먼저 '일반' 탭에서 프로세스 우선순위를 '보통 이상'으로 올리는 게 좋고요. '고급' 탭에서 색 공간은 709, 색 범위는 부분으로 설정하는 게 표준이에요. 그리고 제가 가장 효과를 본 설정이 '렌더링 지연' 관련인데, 소스가 많으면 렌더링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브라우저 소스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하드웨어 가속 옵션을 꺼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는 알림 위젯이랑 채팅 위젯을 브라우저 소스로 5개나 넣어놨었는데, 이걸 3개로 줄이니까 렌더링 부하가 눈에 띄게 줄었어요. 그리고 장면 전환 효과도 너무 화려한 걸 쓰면 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심플한 페이드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와 호환성 문제

이거 진짜 의외의 복병이었는데요, 그래픽 드라이버 버전에 따라 OBS 성능이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저는 한번 NVIDIA 드라이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더니 오히려 렉이 더 심해진 적이 있었어요. 이럴 때는 DDU(Display Driver Uninstaller)로 드라이버를 완전히 제거하고, OBS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안정 버전의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NVIDIA 사이트에서 Studio 드라이버를 받으시면 게임 레디 드라이버보다 안정성이 높아요. 저는 현재 Studio 드라이버 546 버전대를 쓰고 있는데 아주 안정적이에요. 드라이버 설치 시에도 GeForce Experience 같은 부가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는 게 좋더라고요. 이런 프로그램들이 백그라운드에서 오버레이를 실행하면서 OBS와 충돌하는 경우가 꽤 있었거든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문제 원인 추적하기

렉의 원인을 찾으려면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수인데요, 저는 OBS의 통계 창과 함께 MSI Afterburner를 사용해서 CPU, GPU 사용률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어요. 특히 GPU 온도가 80도를 넘어가면 써멀 스로틀링이 걸리면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더라고요. 이런 경우에는 케이스 쿨링을 개선하거나, GPU 팬 커브를 조정해야 해요. 또 방송 중에 갑자기 렉이 걸리면 OBS 로그 파일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OBS 상단 메뉴에서 도움말 > 로그 파일 > 현재 로그 파일 보기를 클릭하면 되고, 이 로그를 OBS 포럼의 로그 분석기에 붙여넣으면 자동으로 문제점을 진단해줍니다. 그리고 저는 방송 데이터를 분석할 때 큰손탐지기 같은 도구도 함께 활용하는데, 후원 데이터와 방송 품질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결국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답일 수도 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소프트웨어 최적화에도 한계가 있어요. 저는 처음에 라이젠 5 3600에 GTX 1660 Super로 방송했는데, 아무리 설정을 최적화해도 게임과 방송을 동시에 돌리기에는 버거웠거든요. 결국 CPU를 라이젠 7 5800X로 업그레이드하고, 램도 16GB에서 32GB로 늘렸더니 렉 문제가 거의 완전히 해결됐어요. 특히 램 업그레이드의 효과가 컸는데, OBS가 생각보다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거든요. 브라우저 소스를 여러 개 쓰면 OBS만 4-5GB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SSD를 사용하시는 것도 중요한데, 방송 녹화를 동시에 하시는 분들은 NVMe SSD에 녹화 파일을 저장하시는 게 좋습니다. HDD에 녹화하면 디스크 I/O 병목이 생겨서 렉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제가 최종적으로 안착한 OBS 설정값

마지막으로 제가 현재 사용 중인 OBS 설정을 공유해드릴게요. 인코더는 NVENC H.264, 레이트 컨트롤은 CBR, 비트레이트는 4500kbps, 키프레임 간격은 2초, 프리셋은 Quality, 프로필은 high로 설정했어요. 캔버스 해상도는 1920x1080이고 출력 해상도는 1280x720, FPS는 60으로 맞춰놨고요. 오디오는 샘플레이트 48kHz, 비트레이트 160kbps로 설정했어요. 이 설정으로 지금까지 약 2개월간 방송하면서 렉 문제는 거의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건 제 PC 사양에 최적화된 설정이라 모든 분들에게 맞는 건 아닐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자기 시스템에 맞는 최적의 밸런스를 찾는 거예요. 처음에는 좀 낮은 설정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올려가면서 안정적인 지점을 찾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렉 없는 쾌적한 방송 환경 만드시길 바랍니다!

댓글

3
OBS초보
2026.02.20 22:10
오 이거 진짜 효과 있나요? 나도 OBS 렉 너무 심해서 방송 접을까 고민중이었는데
렉탈출러
2026.02.21 07:28
ㄱㅅ 저장함
세팅장인
2026.02.21 22:22
저도 똑같은 증상이었는데 출력 해상도를 1080p에서 720p로 낮추고 인코더를 NVENC로 바꾸니까 바로 해결됐어요. 그리고 프리뷰 끄는 것도 꽤 효과 큽니다. 혹시 x264 쓰고 계시면 그래픽카드 인코더로 바꿔보세요. CPU 부하가 확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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