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송 5년 차 스트리머 프리덤캐스트입니다. 저는 좀 특이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요. 처음 3년은 개인 방송으로, 그 후 1년은 MCN 소속으로, 다시 현재는 개인 방송으로 돌아온 케이스예요. 양쪽을 다 경험해봤기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으로 비교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CN 소속을 고민하시는 분들, 이 글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MCN은 Multi Channel Network의 약자로, 쉽게 말하면 크리에이터를 관리해주는 매니지먼트 회사예요. 연예인에게 소속사가 있듯이, 스트리머에게도 MCN이 있는 거죠. 2026년 현재 국내에는 다이아TV, 샌드박스, 트레져헌터, 콜랩아시아 등 다양한 MCN이 있습니다. MCN에 소속되면 협찬 연결, 콘텐츠 기획 지원, 법률 자문, 세무 지원 등 여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대신 수익의 일부를 MCN에 지급해야 합니다. 보통 10%에서 30% 사이인데, 계약 조건마다 다릅니다. 최근에는 소규모 크리에이터 전문 MCN도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어요. MCN에 소속되면 가장 좋은 건 협찬이 알아서 들어온다는 거예요. 개인으로 활동할 때는 협찬 제안이 거의 없었는데, MCN 들어가자마자 한 달에 3~4건씩 협찬 제안이 왔어요. MCN의 영업력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그리고 세무 처리도 MCN에서 해주니까 편하고, 법적 분쟁이 생겼을 때도 MCN 법무팀이 대응해줍니다. 저도 소속 시절에 한 번 저작권 관련 이슈가 있었는데, MCN 법무팀이 깔끔하게 처리해줬어요. 혼자였으면 정말 난감했을 겁니다. 그 외에도 다른 소속 크리에이터들과의 네트워킹, 합방 기회, 교육 프로그램 등 혜택이 꽤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수익 분배예요. 저의 경우 수익의 20%를 MCN에 지급했는데, 월 400만 원 벌면 80만 원이 나가는 거잖아요. 이게 매달이니까 연간으로 따지면 거의 1000만 원 가까이 됩니다. 물론 MCN이 가져가는 만큼 서비스를 해주는 거지만, "이걸 혼자서도 할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또 다른 단점은 자유도 제한이에요. 계약 조건에 따라 경쟁 플랫폼 활동이 제한되거나, 특정 콘텐츠를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탈퇴한 결정적 이유도 이거였습니다. MCN에서 원하는 콘텐츠 방향과 제가 하고 싶은 방향이 달랐거든요. MCN을 나오고 개인으로 돌아오니까 자유가 정말 좋더라고요. 하고 싶은 콘텐츠를 하고, 쉬고 싶을 때 쉬고, 수익을 100% 가져가고. 특히 수익을 온전히 내 것으로 가져간다는 심리적 만족감이 커요. 그리고 MCN 시절에 배운 것들(협찬 대응, 계약서 검토, 세무 처리)을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사실 MCN 없이도 운영이 가능해진 거예요. 요즘은 세무사도 개인적으로 고용할 수 있고, 협찬도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직접 받을 수 있어요. 큰손탐지기 같은 분석 도구로 자신의 채널 가치를 파악하면 협상에도 유리하고요. MCN의 역할을 개인이 대체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아진 시대입니다. 자유의 대가는 책임이에요. 모든 걸 혼자 처리해야 하니까 시간이 많이 들어요. 협찬 메일 확인하고, 계약서 검토하고, 세금 관련 서류 정리하고, 영상 편집하고, SNS 관리하고. 이런 행정 업무가 하루에 2~3시간은 잡아먹어요. MCN에 있을 때는 이 시간을 전부 콘텐츠 제작에 쓸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규모가 커지면 매니저나 편집자를 개인적으로 고용하는 게 거의 필수입니다. 저도 최근에 파트타임 편집자를 고용했는데, 월 80만 원 정도 지급하고 있어요. MCN 수수료보다는 저렴하면서도 필요한 부분만 외주 줄 수 있어서 효율적입니다. MCN 소속이 잘 맞는 유형이 있어요. 첫째, 방송 초보로서 업계를 잘 모르는 경우. MCN에서 기본적인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요. 둘째, 행정 업무가 싫고 콘텐츠에만 집중하고 싶은 경우. 셋째, 대형 협찬이나 미디어 노출 기회가 필요한 경우. 대형 MCN은 기업 네트워크가 넓어서 혼자서는 받기 어려운 대형 협찬을 연결해줄 수 있어요. 반면, 이미 어느 정도 자리잡은 스트리머이고, 행정 처리가 가능하고, 자유도를 중시한다면 개인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MCN 계약을 고민하신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첫째, 수익 분배 비율. 10%와 30%는 엄청난 차이예요. 둘째, 계약 기간. 너무 긴 계약은 피하세요. 1년 이하가 적당합니다. 셋째, 독점 조항. 특정 플랫폼에서만 활동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넷째, 탈퇴 조건. 위약금이나 탈퇴 불가 기간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다섯째, 콘텐츠 권리. 내가 만든 콘텐츠의 저작권이 MCN에 귀속되는지 확인하세요.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계약서를 꼼꼼히 읽지 않고 서명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분들이 많아요. 가능하면 법률 자문을 받고 계약하세요. 2026년 현재 MCN 업계에도 변화가 있어요. 과거에는 대형 MCN 위주였는데, 요즘은 소규모 전문 MCN이 많이 생겼습니다. 게임 전문 MCN, 먹방 전문 MCN, 버추얼 전문 MCN 등 장르에 특화된 곳들이죠. 이런 전문 MCN은 해당 장르의 노하우가 깊어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요. 수익 분배 비율도 대형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고요. 또 하나의 트렌드는 "플랫폼 MCN"이에요. 숲이나 치지직 같은 플랫폼에서 직접 MCN 역할을 하면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건 별도의 수수료가 없거나 매우 적은 대신, 해당 플랫폼 독점이라는 조건이 붙어요. MCN이 좋다 나쁘다 일방적으로 말할 수 없어요. 자기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다른 겁니다. 초보 시절에는 MCN에서 배우고, 성장하면 독립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저도 MCN 시절에 배운 것들이 지금 개인 활동의 밑바탕이 되고 있으니까요. 핵심은 계약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불리한 조건은 협상하고, 계약서를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그리고 MCN에 들어가든 개인으로 하든, 결국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MCN이란 무엇인가 간단 정리
MCN 소속의 장점 - 확실히 편하다
MCN 소속의 단점 - 수익 분배가 아프다
개인 방송의 장점 - 자유가 최고다
개인 방송의 단점 - 모든 걸 혼자 해야 한다
어떤 사람에게 MCN이 맞을까
MCN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할 사항
2026년 MCN 업계 트렌드
결론 - 정답은 없다, 자기 상황에 맞게 선택하라
MCN 소속 vs 개인 방송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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