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부트캠프 6개월 다녀온 솔직 후기 - 비전공자의 현실

부트캠프 가기 전 내 상황

저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년 정도 영업직으로 일했습니다. 코딩이라곤 대학교 때 엑셀 매크로 짜본 게 전부였어요. 그러다 개발자 연봉이 높다는 말에 혹해서 부트캠프를 알아보기 시작했죠.

결론부터 말하면, 쉽지 않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만 환상은 버려야 합니다.

부트캠프 선택 기준

저는 3곳을 비교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코드스테이츠, 항해99. 선택 기준은 이랬어요. 커리큘럼이 현업 기술 스택인지, 수료생 취업률이 공개되어 있는지, 강사진이 현업 경력자인지, 비용 대비 지원 서비스가 있는지.

학원비는 약 500만 원이었는데 국비지원으로 본인 부담은 100만 원 정도였습니다.

커리큘럼은 이렇게 진행됐다

1~2개월 차에는 HTML, CSS, JavaScript 기초를 배웠습니다. 비전공자한테 이 시기가 가장 힘들어요. 하루 10시간 이상 코딩하면서 겨우 따라갔어요.

3~4개월 차에는 React와 Node.js를 배웠고, 5~6개월 차에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팀 프로젝트가 가장 실력이 느는 시기였어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

3주 차에 한 번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JavaScript 비동기 처리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동기 중 한 명이 새벽까지 같이 공부해줬는데 그 덕에 버텼습니다.

체력 관리도 중요합니다. 하루 8~12시간 앉아서 코딩하니까 목과 허리가 망가졌어요. 운동 시간을 꼭 확보하세요.

비교하지 마세요. 전공자들과 비교하면 멘탈이 나갑니다. 나는 나의 속도로 가면 됩니다.

취업 준비 과정

부트캠프에서 이력서 작성, 포트폴리오 정리, 기술 면접 준비를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저는 추가로 알고리즘을 매일 2문제씩 풀었고 개인 프로젝트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넣을 프로젝트는 완성도가 중요합니다. 배포까지 해서 실제로 돌아가는 서비스를 보여줘야 합니다.

수료 후 취업 현실

수료 직후 바로 취업한 사람은 30명 중 8명 정도였습니다. 저는 수료 후 2개월 만에 스타트업에 프론트엔드 주니어 개발자로 입사했습니다. 연봉은 3,200만 원이었어요.

이전 직장보다 적었지만 성장 가능성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부트캠프 효과를 극대화하는 팁

입학 전에 미리 기초를 공부하세요. 동기들과 스터디를 만드세요. TIL 블로그를 쓰세요.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다면 큰손탐지기 같은 플랫폼의 구조를 분석해보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입니다.

실제 서비스를 뜯어보면 배우는 게 많아요.

부트캠프,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코딩에 진짜 흥미가 있고 6개월 이상 풀타임 투자할 각오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단순히 연봉 때문에 시작하면 중간에 포기하게 됩니다.

부트캠프는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지 키우는 건 본인 몫입니다. psvip.kr처럼 데이터 기반 서비스들이 늘어나는 만큼 개발자 수요는 계속 있을 거예요.

댓글

3
익명
2026.02.18 02:46
FDA 승인 받은 기능들은 신뢰도가 꽤 높아요. 다만 진단 목적보다는 트렌드 파악용으로 쓰는 게 맞습니다.
익명
2026.02.18 15:42
웨어러블 기기 건강 모니터링 정확도가 점점 좋아지고 있네요
익명
2026.02.20 06:05
혈압 측정 기능 써보신 분? 병원 측정치랑 비교해서 얼마나 정확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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