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방송을 시작한 지 이제 막 3개월 된 초보 스트리머예요. 처음 방송 켰을 때 시청자 0명이 찍힌 화면을 보면서 이걸 누가 보나 싶었는데, 지금은 평균 동시 시청자 30명 정도까지 올라왔어요. 오늘은 제가 시청자 0명에서 어떻게 첫 시청자들을 모았는지 그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해보려고 해요.
시청자 0명 시절, 솔직히 너무 외로웠다
방송을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겪는 거라고들 하죠. 저도 처음 2주 동안은 정말 허공에 대고 혼잣말하는 기분이었어요. 채팅창에 아무도 없는데 혼자 떠들고 있으면 진짜 미칠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 같은 시간에 방송을 켰어요.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이 꾸준함이 첫 시청자를 모으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였어요. 처음에는 게임 방송을 했는데 인기 게임은 이미 대형 스트리머들이 장악하고 있어서 신규 스트리머가 노출되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전략을 바꿨어요. 너무 마이너하지도 너무 메이저하지도 않은 중간 규모의 게임을 찾아서 방송했더니 카테고리 상위에 노출이 되기 시작했어요.
플랫폼 선택이 반이다 - 어디서 방송할 것인가
2026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인터넷방송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꽤 다양해졌어요. 치지직, 숲(SOOP), 유튜브 라이브, 아프리카TV 등등. 저는 처음에 치지직에서 시작했는데 신규 스트리머 발굴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초보한테 유리하더라고요. 치지직은 2026년 들어서 새로운 스트리머 추천 기능을 강화했거든요. 근데 하나의 플랫폼에만 의존하면 안 돼요. 저는 치지직을 메인으로 하면서 유튜브에도 동시에 송출했어요. 멀티 스트리밍 도구를 사용하면 한 번에 여러 플랫폼에 방송할 수 있거든요. 큰손탐지기 같은 시청자 분석 도구도 함께 활용하면 각 플랫폼별 시청자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돼요. 이렇게 하니까 시청자 유입 경로가 다양해져서 성장 속도가 빨라졌어요.
방송 전 준비가 90%다 - 사전 세팅 꿀팁
방송을 그냥 켜면 안 되더라고요. 최소한의 퀄리티는 갖춰야 시청자가 머물러요. 제가 준비한 것들을 정리해볼게요. 먼저 마이크 음질이 제일 중요했어요. 비싼 장비가 아니어도 괜찮은데 최소한 잡음이 없어야 해요. 저는 3만 원짜리 콘덴서 마이크로 시작했는데 OBS에서 노이즈 필터를 걸어주니까 충분히 쓸만했어요. 오버레이도 신경 써야 해요. 첫인상이 중요하잖아요. 무료 오버레이 사이트에서 깔끔한 디자인을 다운받아서 적용했어요. 알림 효과음이나 팔로우 알림도 세팅해두면 방송이 훨씬 프로페셔널해 보이더라고요.
첫 시청자를 끌어오는 실전 방법 5가지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가 있었던 방법들이에요. 첫 번째 SNS에 방송 시작 알림 올리기예요. 트위터(X)에 방송 시작할 때마다 글을 올렸어요. 해시태그를 잘 활용하면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아오더라고요. 두 번째 관련 커뮤니티 활동하기. 제가 하는 게임의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방송을 알렸어요. 세 번째 방송 클립 만들기. 방송 중 재미있는 순간을 짧은 클립으로 만들어서 공유했어요. 네 번째 다른 소규모 스트리머 방송에 가서 채팅하기. 서로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지더라고요. 다섯 번째 방송 제목과 태그 최적화. 사람들이 검색할 만한 키워드를 넣어서 노출을 높였어요.
시청자 1명이 10명이 되기까지의 과정
첫 시청자가 들어왔을 때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어요. 방송 시작 5일째 되는 날이었는데 한 분이 들어오셔서 안녕하세요라고 채팅을 치셨어요.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겠어요. 그분과 30분 넘게 대화하면서 방송했는데 그게 첫 고정 시청자가 되셨어요. 그 이후로 한 명 두 명씩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중요한 건 들어온 시청자를 절대 놓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채팅이 오면 무조건 반응해야 해요. 닉네임을 불러주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고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게 핵심이었어요. 시청자분들이 여기는 반응이 빨라서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 3가지
제가 초반에 저질렀던 실수들인데요. 첫 번째 시청자 수에 집착하기. 화면에 시청자 수를 계속 확인하면서 왜 안 오지 하고 한숨 쉬면 분위기가 바로 다운돼요. 두 번째 다른 스트리머 험담하기. 커뮤니티가 작아서 소문이 금방 퍼져요. 세 번째 불규칙한 방송 시간. 시청자가 언제 방송하는지 모르면 다시 찾아올 수가 없어요. 특히 방송 시간 고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나중에야 깨달았어요. 처음에는 기분 내킬 때 방송했는데 그러니까 시청자가 안 모이더라고요. 매일 저녁 9시에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공지한 이후로 확실히 시청자가 늘기 시작했어요.
방송 외 활동이 시청자를 만든다
방송만 한다고 시청자가 모이는 게 아니에요. 방송 외 시간에 하는 활동이 오히려 더 중요했어요. 저는 방송 끝나고 나서 클립을 편집해서 유튜브 쇼츠나 틱톡에 올렸어요. 15초에서 60초짜리 짧은 영상인데 이게 의외로 조회수가 잘 나오더라고요. 거기서 유입되는 시청자가 꽤 많았어요. 디스코드 서버도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서버에 저 혼자였는데 그래도 꾸준히 운영하니까 하나둘씩 들어오시더라고요. 방송 일정 공지도 디스코드로 하고 시청자분들끼리 소통하는 공간도 만들어뒀어요.
3개월 차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목표
현재 팔로워 약 500명, 평균 동시 시청자 30명 정도예요. 숫자로 보면 아직 작지만 3개월 전 0명이었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성장이죠. 무엇보다 매 방송마다 와주시는 고정 시청자분들이 있다는 게 가장 큰 힘이에요. 앞으로 6개월 안에 동시 시청자 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러려면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야 할 것 같아요.
초보 스트리머를 위한 체크리스트 정리
- 방송 장비 기본 세팅 (마이크, 웹캠, OBS)
- 오버레이 및 알림 설정
- 고정 방송 시간 설정 및 공지
- SNS 계정 개설 및 활용 (트위터, 인스타 등)
- 방송 클립 제작 및 쇼츠 업로드
- 디스코드 커뮤니티 서버 개설
- 관련 커뮤니티 활동 및 네트워킹
- 시청자 반응 빠르게 하기
이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실천해보시면 분명 효과를 보실 거예요. 특히 초반에는 시청자 수보다는 콘텐츠 품질과 소통에 집중하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하더라고요. 여러분도 분명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방송 장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처음에 장비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마세요. 저는 처음에 100만 원짜리 마이크와 캡처보드를 사야 하나 고민했는데 결국 3만 원짜리 USB 콘덴서 마이크와 기본 웹캠으로 시작했어요. 그리고 OBS 설정을 최적화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죠. 노이즈 게이트 설정, 컴프레서 설정, 비트레이트 조절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최적화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보다 훨씬 효과적이었어요. 나중에 수익이 생기면 그때 장비를 업그레이드해도 늦지 않아요. 실제로 유명 스트리머들도 처음에는 허름한 장비로 시작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중요한 건 장비가 아니라 콘텐츠의 질과 소통 능력이에요.
방송 소프트웨어도 OBS가 무료이면서 기능이 가장 좋아요. 스트림랩스 OBS도 있는데 직관적이긴 하지만 리소스를 좀 더 많이 먹어요. 저사양 PC라면 기본 OBS를 추천해요. 인코딩 설정은 NVENC(엔비디아 GPU)가 있으면 하드웨어 인코딩을 사용하고 없으면 x264 소프트웨어 인코딩을 사용하되 프리셋을 veryfast로 설정하면 CPU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이런 기술적인 부분도 초보 때 미리 공부해두면 나중에 큰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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