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는데, 처음엔 노트북 내장 캠으로 하다가 로지텍 웹캠으로 바꾸고, 최근에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캡처카드로 연결해서 쓰고 있어요. 단계별로 다 겪어봤으니까 각 단계의 화질 차이가 어떤지, 실제로 체감이 되는지 솔직하게 공유해볼게요. 결론부터 말하면 미러리스가 확실히 좋긴 한데, 꼭 필요한 건 아닐 수도 있어요. 처음 방송할 때는 노트북 내장 캠으로 했거든요. 720p인데 화질이 정말 안 좋았어요. 특히 조명이 좀만 어두워도 노이즈가 미쳐 날뛰더라고요. 얼굴이 뭉개져서 화상통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요. 시청자 한 명이 '형 카메라 뭐 써요? 감자로 찍는 건가요?'라고 댓글 달았을 때 충격받고 웹캠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노트북 캠은 솔직히 방송용으로는 부족해요. 화상회의 정도는 괜찮은데 방송에서는 화질이 곧 첫인상이라 투자가 필요하더라고요. 방송용 웹캠으로 가장 많이 추천받는 로지텍 C920을 먼저 샀어요. 가격이 8만 원 정도였는데, 노트북 캠이랑 비교하면 천지차이였어요. 1080p 30fps라 화질이 확 좋아졌고, 자동 초점도 잘 잡히더라고요. 시청자들이 바로 '카메라 바꿨냐'고 물어봤어요. 색감도 자연스럽고, 조명만 좀 신경 쓰면 꽤 괜찮은 화면이 나왔어요. 한 6개월 정도 잘 썼는데, 단점은 어두운 환경에서 노이즈가 좀 끼고, 화각이 넓어서 배경이 많이 보인다는 거였어요. 그래도 입문용으로는 최고였습니다. C920 쓰다가 C922로 바꿔볼까 고민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안 바꿨어요. C922가 60fps를 지원하긴 하는데 그건 720p에서만 가능하고, 1080p에서는 똑같이 30fps거든요. 화질 차이도 거의 없었어요. 주변에서 C922 쓰는 분 방송 봤는데 솔직히 C920이랑 구분이 안 됐어요. 차라리 그 차액으로 조명을 사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었을 거예요. 웹캠은 결국 센서 크기의 한계가 있어서, 같은 브랜드 안에서 업그레이드하는 것보다 아예 미러리스로 넘어가는 게 맞더라고요. 웹캠 최상위 모델인 엘가토 Facecam도 써봤어요. 가격이 20만 원 넘는데, 확실히 C920보다는 나았어요. 색감이 더 자연스럽고, 노이즈도 적고, 전용 소프트웨어로 화이트밸런스나 노출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거든요. 근데 미러리스랑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있었어요. 센서 크기가 작으니까 아웃포커싱도 안 되고, 저조도에서는 역시 한계가 있더라고요. 웹캠 중에서는 최고인데 가격 대비 만족도는 C920이 더 높았던 것 같아요. 미러리스로는 소니 ZV-E10을 골랐어요. 브이로그 카메라로 나온 건데 방송용으로도 많이 쓰더라고요. 캡처카드는 캠링크 4K를 샀고, HDMI로 연결해서 OBS에서 잡았어요. 처음 켜고 화면 봤을 때 진짜 충격받았어요. 웹캠이랑 차원이 다른 화질이더라고요. 배경이 자연스럽게 흐려지는 아웃포커싱이 되니까 방송 화면이 갑자기 프로페셔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피부 톤도 훨씬 자연스럽고, 조명이 좀 부족해도 노이즈가 거의 안 끼더라고요. 시청자 반응도 '방송국이냐'는 반응이었어요. 근데 미러리스가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었어요. 일단 발열 문제가 있어요. 2~3시간 방송하면 카메라가 꽤 뜨거워지거든요. ZV-E10은 그나마 나은 편인데, 다른 미러리스는 자동 종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더미 배터리를 써야 해요. 실제 배터리로는 1시간도 안 가거든요. 더미 배터리 연결하면 전원은 해결되는데 선이 하나 더 생기는 게 좀 지저분하고요. 초점 문제도 가끔 있어요. 자동 초점이 갑자기 배경으로 가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방송 중에 그러면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미러리스를 방송에 쓰려면 캡처카드가 필수인데, 이게 저가형이랑 고가형 차이가 좀 있어요. 저는 처음에 2만 원짜리 중국산 캡처카드를 샀다가 화질이 뭉개지고 프레임이 끊겨서 캠링크 4K로 바꿨어요. 캠링크가 15만 원 정도로 비싸긴 한데, 패스스루가 되고 지연도 거의 없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요즘은 캠링크 말고도 괜찮은 중간 가격대 캡처카드가 많이 나왔으니까, 꼭 캠링크 아니어도 될 것 같아요. 중요한 건 1080p 60fps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같은 조명, 같은 위치에서 C920, 엘가토 Facecam, ZV-E10 세 개를 동시에 테스트해봤어요. 결과는 확실히 ZV-E10이 압도적이었어요. 특히 피부 디테일이랑 색 재현력에서 차이가 컸고, 아웃포커싱 덕분에 화면 자체가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고요. Facecam은 C920보다 색감이 정확하고 선명했지만, 미러리스랑 비교하면 여전히 평면적인 느낌이었어요. C920은 셋 중에 가장 아쉬웠지만 조명 빵빵하게 켜면 충분히 볼만한 수준이긴 했어요. 정리하면 이래요. C920은 8만 원으로 충분히 괜찮은 화질을 얻을 수 있고, 미러리스 세팅은 카메라 + 렌즈 + 캡처카드 + 더미배터리 합치면 최소 80만 원 이상 들어요. 10배 차이인데, 화질이 10배 좋아지느냐 하면 그건 아니에요. 체감상 2~3배 정도? 근데 그 2~3배가 방송의 전문성을 확 높여주는 것도 사실이에요. 시청자 수가 늘었는지 후원 분석 도구로 확인해보니, 카메라 업그레이드 후 평균 시청 시간이 20% 정도 늘더라고요. 화질이 좋으면 시청자가 더 오래 머무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입문자라면 C920으로 시작하세요. 충분해요. 방송이 궤도에 오르고 수익이 좀 나기 시작하면 미러리스를 고려해보시고요. 중간 단계로 Facecam 같은 고급 웹캠은 솔직히 추천하지 않아요. 그 돈이면 차라리 조금 더 모아서 미러리스 가는 게 낫거든요. 저는 ZV-E10으로 완전히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쓸 것 같아요. 참고로 미러리스 쓰면 렌즈에 따라서도 화질이 달라지는데, 시그마 16mm f1.4가 방송용으로 가성비 최고였어요. 실시간 큰손탐지기에서 방송 분석하면서 장비 투자 효과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확실히 화질 업그레이드는 투자 대비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노트북 내장 캠의 한계를 느낀 순간
로지텍 C920 웹캠으로 첫 업그레이드
로지텍 C922 vs C920 차이가 있을까
엘가토 Facecam 써본 후기
미러리스 소니 ZV-E10으로 방송해본 경험
미러리스 방송의 불편한 점들
캡처카드 선택이 중요한 이유
실제 화질 비교 -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
비용 대비 효과 분석
내가 내린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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