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수 늘리는 현실적인 방법 - 0명에서 평균 100명까지의 여정

지금은 평균 시청자 100명 정도 되는 중소형 스트리머인데요. 처음 시작했을 때 시청자 0명이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떤 방법으로 시청자를 늘렸는지 솔직한 경험을 나눠볼게요. 마법 같은 비법은 없고 현실적인 이야기만 할게요. 이 글 읽으시고 하나라도 적용해보시면 분명 변화가 있을 거예요.

시청자 0명 시절 - 벽에 대고 말하는 기분

첫 3개월은 정말 힘들었어요. 평균 시청자가 3~5명이었는데 그중 2명은 제 친구였거든요. 실질적 시청자는 1~3명인 셈이었죠. 방송을 켜도 채팅이 10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니까 벽에 대고 혼잣말하는 기분이었어요. 그때 가장 힘들었던 건 '이렇게 계속해도 되나?'라는 의문이었어요. 주변에서도 '그거 해서 뭐 하냐'는 소리를 들으니까 자존감이 바닥을 쳤습니다. 그래도 좋아서 시작한 거니까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매일 방송 끝나고 나서 '오늘 잘한 점 하나, 개선할 점 하나'를 적으면서 버텼어요.

SNS 활용 - 트위터와 인스타가 효자

시청자를 늘리기 위해 처음 한 건 SNS 활동이었어요. 트위터(현 X)에서 방송 클립을 올리고, 인스타그램에 방송 하이라이트와 일상을 공유했어요. 핵심은 단순히 '방송 시작합니다' 홍보만 하면 안 되고, 사람들이 관심 가질만한 콘텐츠를 올려야 해요. 게임 꿀팁, 웃긴 방송 장면, 감동적인 순간 같은 걸 짧은 클립으로 만들어서 올렸더니 서서히 팔로워가 늘었어요. 트위터에서 다른 스트리머와 소통하는 것도 효과적이었어요. 서로 방송 가서 채팅 치고 합방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청자가 교류됐거든요. SNS는 매일 30분씩 투자했는데, 그 시간 대비 효과가 좋았어요.

유튜브 숏츠의 마법

가장 효과가 좋았던 건 유튜브 숏츠였어요. 방송 중 재미있는 장면을 1분 이내로 편집해서 숏츠로 올렸는데, 하나가 조회수 50만을 터뜨렸어요. 그 영상 하나 덕분에 유튜브 구독자가 3천 명 늘었고, 그중 상당수가 라이브 방송도 보러 오셨어요. 숏츠의 핵심은 처음 3초에 임팩트를 줘야 한다는 거예요. 자극적이라는 게 아니라 '어? 이게 뭐지?' 하고 궁금해할 만한 장면을 앞에 배치하는 거예요. 그리고 꾸준히 올려야 해요. 하나가 터지려면 수십 개를 올려야 하거든요. 저도 30개쯤 올렸을 때 하나가 터졌어요.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방송 시간대와 카테고리 최적화

시청자를 늘리는 데 의외로 중요한 게 방송 시간대예요. 저는 처음에 새벽 1시에 방송했는데, 이 시간에는 대형 스트리머들과 겹쳐서 소형 스트리머한테 시청자가 안 오더라고요. 방송 시간을 오후 3시로 바꿨더니 경쟁이 적어서 카테고리 상위에 노출됐고, 시청자가 눈에 띄게 늘었어요. 게임 카테고리 선택도 중요해요. 너무 인기 있는 게임은 경쟁이 치열하고, 너무 마이너한 게임은 검색 자체가 안 되니까요. 중간 사이즈 카테고리를 노리는 게 효과적이었습니다. 카테고리 상위 노출이 되면 신규 시청자 유입이 확실히 달라져요.

합방과 레이드의 효과

비슷한 규모의 스트리머와 합방하는 건 정말 효과가 좋았어요. 상대방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제 방송으로도 유입되거든요. 디스코드 스트리머 커뮤니티에서 합방 파트너를 찾았는데, 비슷한 분위기의 스트리머를 찾는 게 중요해요. 분위기가 너무 다르면 시청자가 정착하지 않거든요. 레이드도 적극 활용했어요. 방송 끝날 때 다른 스트리머에게 시청자를 보내주면 상대방도 나중에 보내주시더라고요. 이런 선순환이 시청자 풀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합방은 월 2~3회 정도 하고 있어요.

채팅 문화 만들기

시청자가 머무르게 하려면 채팅 문화가 중요하더라고요. 새로운 시청자가 왔을 때 환영 인사를 꼭 해주고, 채팅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면 사람들이 '여기 소통이 잘 되네' 하면서 정착해요. 저만의 이모티콘이나 밈도 만들었어요. '방송 시작할 때 다 같이 치는 인삿말'이라든가 '특정 상황에서 쓰는 챗 명령어' 같은 거요. 이런 게 커뮤니티 소속감을 만들어주거든요. 기존 시청자가 새 시청자한테 가르쳐주면서 자연스럽게 문화가 전파돼요. 채팅이 활발한 방송은 신규 시청자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서 이탈률이 낮아져요.

데이터를 보면서 방향을 잡기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큰손탐지기를 활용해서 후원 패턴과 시청자 반응을 분석했는데요. 어떤 콘텐츠를 할 때 시청자가 가장 많이 유입되는지, 어떤 시간대에 후원이 활발한지 데이터로 확인하면 방송 전략을 세우기가 훨씬 쉬워요. 막연하게 '시청자가 안 늘어'라고 고민하는 것보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서 대응하면 효율이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매주 일요일에 한 주간의 데이터를 정리하면서 다음 주 전략을 세우고 있어요.

꾸준함의 힘

시청자 수를 늘리는 데 가장 중요한 건 결국 꾸준함이에요. 저도 0명에서 100명까지 오는 데 약 2년이 걸렸어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수없이 많았지만, 정해진 스케줄에 꾸준히 방송을 켰어요. 시청자 수가 안 늘어도, 후원이 없어도, 채팅이 조용해도 매일 방송을 했어요. 그러다 보면 조금씩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가속이 붙더라고요. 마법 같은 비법은 없어요. 꾸준하게, 성실하게,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마무리 - 숫자에 집착하지 마세요

이렇게 시청자 늘리는 방법을 이야기했지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숫자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거예요. 시청자 수에 집착하면 방송이 재미없어지고, 방송이 재미없어지면 시청자가 떠나는 악순환이 생겨요. 내가 재미있게 방송하면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100명이 중요한 게 아니라 10명이라도 매번 찾아와주는 시청자가 있다면 그게 더 가치 있는 거예요. 천천히 가도 괜찮으니 즐기면서 방송하세요. 그게 가장 확실한 성장 비결이에요.

시청자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성장이 보이지 않는 정체기를 견디는 거였어요. 3개월 동안 평균 시청자가 30명에서 움직이지 않을 때 정말 답답했어요. 하지만 그 시기에도 콘텐츠 질을 유지하고 꾸준히 방송했더니 어느 날 갑자기 50명을 넘기 시작했어요. 성장은 계단식이라는 말이 정말 맞더라고요. 한동안 정체하다가 한 번에 올라가요.

시청자 수에 집착하기보다는 지금 와 있는 시청자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결국 성장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더라고요. 숫자는 그 뒤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였습니다.

댓글

3
방송입문자
2026.02.20 15:29
시청자 수 늘리기... 이게 제일 궁금한 주제였어요. 0명 방송 탈출하고 싶다 ㅋㅋ
직장인A
2026.02.21 20:54
시청자 유입 노하우 잘 읽었습니다. SNS 홍보랑 클립 활용이 핵심이라는 거 공감해요
트수3년차
2026.02.23 19:34
꾸준함이 답이긴 한데 그게 제일 어려움 ㅋㅋ 인내심 테스트임. 근데 진짜 6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조금씩 늘어나긴 하더라고요.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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