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굿즈를 사본 후기, 팬심에 지갑이 열리더라

굿즈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좋아하는 스트리머가 공식 굿즈를 출시한다는 공지를 봤다. 키링, 스티커, 아크릴 스탠드 같은 것들이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이걸 누가 사나 싶었다. 근데 팬심이라는 게 무서운 거더라.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결국 키링이랑 스티커 세트를 샀다. 합쳐서 2만 원 정도 들었는데, 도착해서 실물을 보니까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았다. 열쇠에 키링 달고 다니면서 은근히 뿌듯하다.

스트리머 굿즈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스트리머마다 다르지만 가장 흔한 굿즈는 키링, 스티커, 포토카드, 아크릴 스탠드 같은 소형 상품이다. 제작 비용이 적게 들고 배송도 편해서 소규모 스트리머도 만들 수 있다.

대형 스트리머는 의류, 모자, 마우스패드, 텀블러 같은 좀 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서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굿즈도 나오고 있다. 배경화면, 이모티콘 팩, 음원 같은 것들. 배송 비용이 없고 즉시 전달되니까 편리하다.

굿즈 품질은 천차만별이다

솔직히 말하면, 모든 굿즈의 품질이 좋은 건 아니다. 일부는 디자인만 예쁘고 실물 품질은 아쉬운 경우도 있다. 특히 의류 같은 경우 원단 품질이 기대 이하인 경우를 봤다.

굿즈를 살 때는 다른 구매자의 후기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디스코드나 트위터에서 실물 사진을 올리는 팬들이 있으니까 참고하면 된다.

반면 신경 써서 만든 굿즈는 정말 소장 가치가 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콜라보한 상품이나, 패키징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상품은 받았을 때 감동이 남다르다.

굿즈 수익이 스트리머한테 얼마나 될까

굿즈 판매는 스트리머에게 추가 수입원이 된다. 제작비와 배송비를 빼고 남는 마진이 수익인데, 상품에 따라 마진율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소형 굿즈는 마진율이 높고, 의류는 제작비가 높아서 마진율이 낮은 편이다.

한정판 굿즈를 성공적으로 판매하면 상당한 추가 수입이 될 수 있다. 팬층이 두꺼운 스트리머일수록 굿즈 판매도 잘 된다.

후원과 굿즈 수입을 합치면 스트리머의 전체 수입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데, 스트리머 후원 랭킹에서 후원 데이터를 보면서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흥미롭다.

굿즈를 사는 심리가 뭘까

냉정하게 생각하면 키링이나 스티커가 실용적인 물건은 아니다. 근데 사게 되는 이유는 결국 팬심이다. 좋아하는 스트리머를 응원하는 마음, 그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에 대한 욕구. 이런 감정적 가치가 구매 동기다.

또 굿즈를 사면 스트리머에게 직접적인 수입이 되니까, 후원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도네이션은 무형의 지원이지만, 굿즈는 물건이 남으니까 더 실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나도 키링을 볼 때마다 좋아하는 스트리머를 떠올리게 되니까, 일종의 정서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굿즈 판매 사이트와 유통 방식

스트리머 굿즈는 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텐바이텐, 자체 제작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된다. 일부는 디스코드나 트위터에서 직접 주문을 받기도 한다.

해외 스트리머의 굿즈는 공식 머치 사이트(예: Teespring, Crowdmade)를 통해 판매되는데, 해외 배송이라 시간과 비용이 더 든다. 그래도 팬심이면 기다릴 수 있다.

팬 커뮤니티에서 비공식 굿즈를 만들어 파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저작권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리머가 허락한 팬메이드 상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좋다.

내 굿즈 컬렉션 현황

6개월 정도 모았더니 키링 3개, 스티커 5세트, 아크릴 스탠드 1개가 모였다. 총 투자 금액은 약 7만 원. 많이 쓴 건 아니지만 하나하나 사연이 있는 물건들이라 애착이 간다.

첫 번째로 산 키링은 지금도 매일 가방에 달고 다닌다. 스티커는 노트북에 붙여놨고, 아크릴 스탠드는 책상 위에 세워놨다. 일상 속에서 좋아하는 스트리머를 떠올리게 해주는 아이템들이다.

앞으로도 마음에 드는 굿즈가 나오면 적당히 사 모을 생각이다. 과소비하지 않는 선에서 팬 활동의 일환으로 즐기는 거다. 후원 데이터가 궁금할 때는 도네이션 분석 사이트를 참고하면서 내 전체 팬 활동 비용을 관리하고 있다.

굿즈는 팬 문화의 일부다

스트리머 굿즈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팬 문화의 일부다. 같은 굿즈를 가진 팬끼리 유대감을 느끼고, 이벤트에서 굿즈를 인증하면서 소통하고. 이런 경험이 방송 시청을 더 풍부하게 만든다. 아직 굿즈를 안 사봤다면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다.

댓글

3
익명
2026.02.19 05:26
핫키 잘 세팅하면 스트림덱 없어도 되긴 한데 있으면 확실히 편하긴 함
익명
2026.02.19 10:47
스트림덱 진짜 편합니다. 장면 전환이나 소리 조절 같은 거 버튼 하나로 되니까 방송 퀄리티가 확 올라가요. 근데 가격이 좀 있어서 미니 버전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익명
2026.02.22 12:57
엘가토 스트림덱 쓰시는 분? 방송할 때 편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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