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vs 비트 vs 치즈 vs 슈퍼챗 - 후원 시스템 완벽 비교

왜 후원 시스템을 비교해야 하는가

인터넷 방송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후원을 하게 된다. 좋아하는 스트리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거나, 재밌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방송에 참여하는 느낌을 위해서다. 하지만 같은 금액을 후원해도 플랫폼에 따라 스트리머에게 돌아가는 금액이 다르고, 후원의 방식과 효과도 다르다. 시청자 입장에서 어떤 플랫폼의 후원 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이고 재밌는지 비교해 보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다.

각 플랫폼은 자신만의 후원 화폐와 시스템을 갖고 있다. 숲의 별풍선, 트위치의 비트, 치지직의 치즈, 유튜브의 슈퍼챗이 대표적이다. 이들을 하나씩 꼼꼼하게 비교해 보겠다.

별풍선(숲/SOOP): 원조의 저력

별풍선은 한국 인터넷 방송 후원 시스템의 원조다. 1개당 110원에 구매하며, 한 번에 1개부터 수천 개까지 보낼 수 있다. 별풍선을 보내면 방송 화면에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표시되고, 메시지도 함께 보낼 수 있다. 특히 대량의 별풍선을 한꺼번에 보내면 화면을 가득 채우는 화려한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되기도 한다.

별풍선의 강점은 오랜 역사에서 오는 안정성이다. 시스템이 오랫동안 검증됐고, BJ와 시청자 모두 사용법에 익숙하다. 하지만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단점이 있다. BJ에게 돌아가는 비율이 60~70% 수준으로, 다른 플랫폼 대비 낮은 편이다.

비트(트위치 글로벌): 이모티콘과 결합된 후원

트위치의 비트는 독특한 형태의 후원 시스템이다. 비트를 사용하면 채팅에 특별한 이모티콘(Cheer 이모티콘)이 함께 표시되고, 후원 금액에 따라 이모티콘의 색상과 애니메이션이 달라진다. 100비트가 약 1.4달러이며, 스트리머에게는 1비트당 1센트(약 13원)가 지급된다.

비트의 특징은 채팅에 녹아드는 자연스러운 후원 경험이다. 별도의 팝업이나 화면 효과 없이 채팅 자체에 후원이 표시되기 때문에, 방송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후원할 수 있다. 다만 한국 서비스 종료로 인해 현재 한국 시청자가 비트를 사용하려면 트위치 글로벌에서 이용해야 한다.

치즈(치지직): 네이버 생태계의 강점

치지직의 치즈는 가장 최근에 등장한 후원 시스템이다. 네이버 페이와 연동되어 결제가 매우 간편하며, 초기 프로모션으로 수수료가 낮게 책정되어 스트리머에게 유리하다. 치즈를 보내면 방송 화면에 이펙트가 표시되고, 메시지도 함께 전달된다.

치즈의 가장 큰 강점은 결제 편의성이다. 이미 네이버 페이를 사용하는 한국인이라면 추가 결제 수단 등록 없이 바로 후원이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 포인트나 네이버 페이 적립금을 활용한 후원도 가능해서, 실질적인 부담이 적다. 수수료 측면에서도 현재까지는 가장 경쟁력 있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슈퍼챗(유튜브): 글로벌 표준

유튜브의 슈퍼챗은 라이브 채팅에서 메시지를 강조 표시하는 형태의 후원이다. 금액에 따라 메시지 배경색이 달라지고, 채팅창 상단에 일정 시간 고정된다. 고액 슈퍼챗은 최대 5시간까지 고정될 수 있어서, 스트리머가 반드시 확인하게 된다.

슈퍼챗의 장점은 유튜브라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해외 시청자도 쉽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수수료가 약 30%로 높은 편이고, 모바일 결제 시 앱스토어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최대 후원 금액에 제한이 있어서, 대량 후원에는 적합하지 않다.

수수료 직접 비교표

정리하면, 시청자가 1만 원을 후원했을 때 스트리머에게 돌아가는 대략적인 금액은 다음과 같다. 별풍선은 약 6,000~7,000원, 비트는 약 7,100원, 치즈는 약 7,500~8,000원, 슈퍼챗은 약 7,000원이다. 모바일 결제 수수료를 추가로 고려하면 이 수치는 더 줄어들 수 있다.

단순히 수수료만 보면 치즈가 가장 유리하지만, 이는 치지직의 초기 프로모션 효과가 크다. 장기적으로 수수료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재 시점의 수치로 단정짓기는 어렵다. 실시간으로 각 플랫폼의 후원 현황을 비교해 보려면 큰손탐지기가 유용하다.

후원 경험의 질적 비교

수수료 외에 '후원의 재미'도 중요한 비교 요소다. 별풍선은 대량 후원 시 화려한 이펙트가 방송을 압도하는 재미가 있다. 비트는 채팅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치즈는 다양한 이펙트와 미션 연동 기능이 발전 중이다. 슈퍼챗은 채팅 상단 고정이라는 독특한 노출 효과가 있다.

TTS 기능도 비교 대상이다. 별풍선과 치즈에서는 TTS가 활발하게 사용되며, 이것이 하나의 콘텐츠 장르가 됐다. 슈퍼챗에는 기본적으로 TTS가 없지만 외부 도구를 연동할 수 있다. TTS를 통한 시청자 참여는 한국 방송 문화의 독특한 특성이므로, 이 기능을 중시한다면 별풍선이나 치즈가 있는 플랫폼이 유리하다.

어떤 플랫폼에서 후원하는 게 좋을까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후원 시스템'은 없다. 각자의 상황과 선호에 따라 달라진다.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현재로서는 치즈가 유리하고, 후원의 재미와 이펙트를 중시한다면 별풍선이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결제 편의성을 중시한다면 네이버 페이 연동이 되는 치즈나, 이미 결제 수단이 등록된 유튜브 슈퍼챗이 편리하다.

중요한 건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든, 후원의 본질은 '좋아하는 스트리머에 대한 응원'이라는 점이다. 수수료 몇 퍼센트에 지나치게 매몰되기보다는, 즐겁게 후원하고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건강한 후원 문화의 핵심이다. 다양한 스트리머들의 후원 현황은 psvip.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후원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참고해 보자.

댓글

3
익명
2026.02.18 15:27
요즘 AI 자막 기술 진짜 좋아졌음. 유튜브 자동 자막이 예전보다 훨씬 정확해졌고, 일부 스트리머는 OBS에 실시간 자막 플러그인 붙여서 방송하더라. 다국어 자막도 가능해져서 해외 시청자 유입에도 도움 되고. 기술 발전이 방송 접근성을 높이는 좋은 사례인 것 같아요.
익명
2026.02.19 17:40
실시간 자막 기능 있는 플랫폼이 없나 ㅋㅋ
익명
2026.02.20 03:33
청각장애인 분들도 방송 즐길 수 있게 자막 기능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항상 해요. AI 실시간 자막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니 곧 나올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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