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만 원을 후원했을 때, 스트리머에게 실제로 돌아가는 금액은 플랫폼마다 다르다. 이 차이가 적게는 몇백 원에서 많게는 수천 원까지 나기 때문에, 스트리머의 월 수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내 후원금이 스트리머에게 최대한 많이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으니, 수수료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꽤 의미 있는 일이다. 방송 플랫폼들은 서버 유지, 결제 수수료, 기술 개발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수수료를 받는다. 문제는 이 수수료율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플랫폼마다 계산 방식도 달라서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번 글에서는 가능한 한 정확한 수치를 바탕으로 플랫폼별 수수료를 비교해 보겠다. 숲의 대표적인 후원 수단인 별풍선은 1개당 1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중 BJ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약 60~70원 수준이다. 즉 수수료율이 대략 36~45% 정도 된다. 이 수치만 보면 상당히 높아 보이지만, 별풍선 시스템이 워낙 오래 운영돼 왔고 시청자들의 후원 습관이 확립돼 있어서 전체 후원 규모 자체가 크다. 숲은 별풍선 외에도 구독 시스템이 있다. 월정액 구독의 경우 수수료율이 별풍선보다 낮은 편이라, BJ 입장에서는 구독자가 많을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퀵뷰, 팬클럽 등의 추가 수익 모델도 있어서, 총합적으로 보면 수익 구조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치지직의 후원 화폐인 치즈는 출시 초기에 매우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을 적용했다. 일정 기간 동안 수수료를 아예 면제하거나, 극히 낮은 수수료만 적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는 스트리머를 빠르게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었고,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프로모션 기간이 끝난 후에도 치지직의 수수료는 숲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스트리머 등급과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업계 추정치로는 스트리머에게 돌아가는 비율이 70~80% 수준이다. 네이버 페이 결제 수수료를 감안하면 실질 수취율은 이보다 약간 낮을 수 있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수치다. 유튜브 슈퍼챗은 약 30%의 수수료를 유튜브가 가져간다. 즉 시청자가 1만 원을 슈퍼챗으로 보내면 스트리머에게는 약 7,000원이 돌아가는 구조다. 여기에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결제를 이용하면 추가로 15~30%의 결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어서, 실질적으로 스트리머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더 줄어들 수 있다. 모바일 결제 수수료는 유튜브만의 문제가 아니라 앱 내 결제를 사용하는 모든 플랫폼의 이슈다. 하지만 유튜브의 경우 모바일 시청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앱 결제 수수료의 영향이 다른 플랫폼보다 크다. PC 웹에서 직접 결제하면 앱스토어 수수료를 피할 수 있으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 점을 참고하면 좋다. 참고로 트위치 글로벌의 수수료 구조도 살펴보면, 비트(Bits)는 스트리머에게 1비트당 1센트(약 13원)가 지급된다. 시청자가 비트를 구매할 때 트위치가 마진을 가져가는 구조로, 100비트 기준 시청자는 약 1.4달러를 지불하고 스트리머는 1달러를 받는다. 약 29%의 수수료인 셈이다. 구독의 경우 일반 파트너는 50:50이지만, 대형 스트리머는 70:30까지 협상할 수 있었다. 다만 트위치가 2023년부터 대형 스트리머에 대한 우대 비율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불만이 커졌고, 이것이 일부 스트리머의 킥 이적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플랫폼 수수료만 보면 스트리머 수익의 전부를 파악할 수 없다. 결제 수수료(PG 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세금도 중요한 변수다. 한국에서 스트리머 수입은 사업소득으로 분류되어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연 수입이 높을수록 세율도 올라가기 때문에, 표면적인 수수료율만으로 실질 수익을 판단하면 안 된다. 또한 일부 플랫폼에서는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기도 한다. 해외 플랫폼을 이용하는 스트리머의 경우 달러로 수익이 지급되기 때문에 원화 환전 시 추가 비용이 든다. 이런 숨겨진 비용들까지 고려하면, 플랫폼 간 실질 수익 차이는 공식 수수료율보다 복잡하다. 시청자 입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후원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모바일 앱보다는 PC 웹에서 후원하는 것이 좋다. 앱스토어 수수료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정기 구독을 활용하면 스트리머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셋째, 각 플랫폼의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후원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실시간으로 스트리머별 후원 현황을 파악하고 싶다면 큰손탐지기를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어떤 스트리머에게 얼마나 후원이 이뤄지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후원 문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방송 플랫폼 간의 수수료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치지직이 낮은 수수료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숲도 이에 대응해 수수료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유튜브도 크리에이터 수익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결국 수수료 경쟁의 수혜자는 스트리머와 시청자다. 스트리머는 수수료율이 낮은 플랫폼으로 이동할 유인이 있고, 시청자는 자신의 후원이 최대한 스트리머에게 전달되길 원한다. 플랫폼별 수수료 구조를 이해하고, 각 플랫폼의 후원 현황을 psvip.kr에서 확인해 보면서 현명한 시청과 후원을 하는 것이 좋겠다.수수료 구조가 왜 중요한가
숲(SOOP)의 별풍선 수수료
치지직의 치즈 수수료
유튜브 슈퍼챗 수수료
트위치(글로벌) 비트와 구독 수수료
수수료 외 숨겨진 비용들
시청자가 알아야 할 것: 효율적인 후원 방법
결론: 수수료 전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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