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장일지러입니다. 오늘은 제가 구독자 100명에서 1000명까지 도달하기까지의 10개월간의 여정을 공유해볼게요.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시행착오와 좌절, 그리고 작은 성취의 이야기입니다. 소규모 스트리머로서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구독자 100명이라고 하면 뭔가 시작 같지만, 실제로는 동시 시청자 5~10명 수준이에요. 방송을 켜면 대부분 아는 사람이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반가워서 난리가 나는 수준이었죠. 이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어요. 열심히 준비해서 방송을 해도 반응이 거의 없고, 채팅창이 조용하면 혼잣말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수없이 들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버텼습니다. 처음 3개월은 콘텐츠 정체성을 찾는 시간이었어요. 이것저것 다 해봤어요. 게임 방송, 먹방, 잡담 방송, 노래 방송까지. 근데 아무거나 다 하니까 오히려 정체성이 없어서 시청자가 안 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장 잘하고 재미있어하는 걸로 좁히기로 했어요. 저의 경우 인디 게임 리뷰 방송이었는데, 이 주제로 집중하면서부터 조금씩 시청자가 늘기 시작했어요. 인디 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검색으로 찾아오면서 구독자가 300명까지 올랐습니다. 300명을 넘기고 나서 가장 크게 깨달은 건 방송 스케줄의 중요성이에요. 불규칙하게 방송하면 시청자가 언제 접속해야 할지 몰라서 이탈하더라고요. 그래서 매주 화, 목, 토 저녁 9시에 방송한다고 공지를 했더니, 정해진 시간에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규칙적인 스케줄이 시청자의 습관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이 시기에 동시 시청자가 20~30명 수준으로 올라갔고, 채팅도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500명 근처에서 정체기가 왔어요. 한 달 넘게 구독자가 거의 안 늘었고, 오히려 줄어드는 날도 있었어요. 이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콘텐츠를 바꿔야 하나, 플랫폼을 옮겨야 하나, 아예 그만둬야 하나. 결론적으로 제가 한 건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거였어요. 방송 전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방송 후에는 반드시 다시보기를 확인하면서 개선점을 찾았습니다. 또 SNS 활용을 시작했어요. 방송 하이라이트를 짧은 클립으로 만들어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외부 유입이 생기면서 정체기를 돌파했어요. 이 구간에서 가장 도움이 된 건 커뮤니티예요. 디스코드 서버를 만들어서 시청자들과 방송 외에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어요. 게임 추천을 받거나, 방송에서 할 콘텐츠를 함께 정하거나, 그냥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었는데, 이게 시청자의 충성도를 엄청나게 높여줬어요. 디스코드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거의 매 방송 접속해주셨고, 새로운 분을 데려오기도 하더라고요. 입소문의 효과가 정말 컸습니다. 마지막 300명을 채우는 데는 콜라보와 이벤트가 큰 역할을 했어요. 비슷한 규모의 다른 스트리머와 함께 방송을 하면 서로의 시청자가 교차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구독자가 늘어요. 저는 인디 게임 스트리머 3명과 함께 "인디 게임 마라톤" 이벤트를 했는데, 이때 하루에 구독자가 50명 넘게 늘기도 했어요. 이벤트 방송은 평소보다 시청자가 몰리기 때문에 플랫폼 알고리즘에서도 상위에 노출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구독자 1000명을 달성하고 나서 느낀 건, 숫자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만든 관계가 더 소중하다는 거예요. 100명 시절부터 함께해준 시청자 분들, 힘들 때 응원해준 분들, 콘텐츠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해준 분들. 이분들이 없었으면 1000명은 불가능했을 거예요. 숫자에 집착하면 번아웃이 오기 쉬우니까, 과정을 즐기면서 하나씩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성장 과정에서 여러 도구를 활용했는데, 몇 가지 공유할게요. OBS 세팅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스트림랩스로 후원 알림과 채팅 위젯을 관리했어요. 실시간 후원 분석 도구로 후원 패턴을 분석해서 어떤 콘텐츠가 시청자 반응이 좋은지 데이터로 확인했고, 캔바로 방송 썸네일과 SNS 이미지를 만들었어요. 디스코드는 커뮤니티 관리에 필수였고, 트위터는 방송 홍보에 효과적이었습니다. 1000명을 달성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다음 목표는 3000명인데, 1000명까지보다 훨씬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꾸준히 하면 언젠가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 글을 읽는 소규모 스트리머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시청자가 5명이든 10명이든, 그분들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그 5명이 50명이 되고, 500명이 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전략이에요.시작점 - 구독자 100명의 현실
100명에서 300명까지 - 콘텐츠 정체성 찾기
300명에서 500명까지 - 방송 스케줄의 중요성
500명의 벽 - 정체기를 극복하는 법
500명에서 700명까지 - 커뮤니티의 힘
700명에서 1000명까지 - 콜라보와 이벤트
숫자보다 중요한 것들
성장에 도움된 도구들
앞으로의 목표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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