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레임헌터입니다. 게임 방송을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받는 게 뭐냐고 물으시면 저는 단연 프레임 드랍이라고 답할 거예요. 게임 자체는 잘 돌아가는데 방송 화면에서는 뚝뚝 끊기고, 또는 방송 화면은 괜찮은데 게임 FPS가 폭락하고... 이런 상황을 수도 없이 겪었거든요. 오늘은 제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게임과 방송을 동시에 돌리면 PC 자원이 두 곳에서 경쟁하게 돼요. 게임은 GPU와 CPU를 최대한 끌어쓰려고 하고, OBS도 인코딩을 위해 GPU나 CPU를 사용하거든요. 특히 문제가 되는 건 GPU 자원 경쟁인데, 게임이 GPU를 100% 잡아먹으면 NVENC 인코더가 사용할 GPU 자원이 부족해져서 방송 프레임이 드랍돼요. 반대로 CPU 인코딩(x264)을 쓰면 CPU 바운드 게임에서 게임 FPS가 떨어지고요. 결국 핵심은 게임과 OBS 사이에서 자원을 적절히 배분하는 거예요. 저는 이걸 이해하는 데만 한 달이 걸렸는데, 이걸 알고 나니까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첫 번째로 한 건 게임 그래픽 설정을 낮추는 거였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게 좀 자존심 상했거든요. RTX 3070을 쓰면서 왜 울트라로 못 돌리나 싶었는데, 방송을 켜면 이야기가 달라지더라고요. 게임만 돌릴 때는 울트라 설정에서 120fps가 나오는데, OBS를 켜면 80fps로 떨어지면서 프레임 드랍이 발생했어요. 그래서 그래픽 설정을 높음으로 한 단계 낮추고, 특히 GPU 부하가 큰 설정들을 집중적으로 줄였어요. 레이 트레이싱은 끄고, 그림자 품질과 앤티앨리어싱을 중간으로 낮추니까 게임 FPS가 150fps까지 올라가면서 방송과 함께 돌려도 프레임 드랍이 사라졌어요. 솔직히 높음과 울트라의 차이는 방송 화면에서는 거의 구분이 안 되더라고요. 시청자들은 720p나 1080p 압축 화면으로 보니까 그래픽 디테일보다는 부드러운 프레임이 훨씬 중요해요. 게임 화면을 OBS에서 캡처하는 방식도 성능에 큰 영향을 주더라고요. OBS에서 게임 화면을 가져오는 방법은 크게 게임 캡처, 화면 캡처, 창 캡처 세 가지가 있는데, 반드시 게임 캡처를 사용해야 해요. 화면 캡처는 전체 화면을 캡처하면서 GPU 오버헤드가 커서 프레임 드랍의 원인이 되고, 창 캡처도 비슷한 문제가 있어요. 게임 캡처는 게임의 렌더링 파이프라인에 직접 후킹해서 프레임을 가져오기 때문에 오버헤드가 가장 적어요. 설정 시 '특정 창 캡처' 모드로 하고 해당 게임을 선택하는 게 좋고, '안티 치트 호환성 후킹 사용'을 켜두면 발로란트 같은 안티 치트가 강한 게임도 캡처가 돼요. 저는 이전에 화면 캡처를 쓰다가 게임 캡처로 바꿨더니 FPS가 10-15 정도 올라갔어요. 게임 FPS를 무제한으로 풀어놓으면 GPU가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OBS에 줄 자원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게임 내 FPS 제한을 거는 게 좋은데, 모니터 주사율에 맞추거나 살짝 낮게 설정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저는 144Hz 모니터를 쓰고 있어서 게임 FPS를 141로 제한해뒀어요. 141인 이유는 NVIDIA에서 프리싱크/지싱크와 함께 사용할 때 모니터 주사율보다 3fps 정도 낮추는 걸 권장하거든요. FPS 제한은 게임 내 설정이 있으면 그걸 쓰고, 없으면 NVIDIA 제어판에서 프레임 속도 제한을 걸 수 있어요. 수직 동기화는 끄는 게 좋은데, V-Sync가 켜져 있으면 프레임이 모니터 주사율에 맞춰 대기하면서 입력 지연이 생기거든요. 대신 NVIDIA 제어판에서 낮은 지연 모드를 '켬'으로 설정하면 입력 지연도 줄이고 프레임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요. 윈도우 10/11에는 게임 모드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걸 켜면 백그라운드 프로세스의 CPU 사용을 제한하고 게임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해줘요. 설정 > 게임 > 게임 모드에서 켤 수 있는데, 과거에는 이 기능이 오히려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최근 윈도우 업데이트에서는 많이 개선돼서 켜두는 게 낫더라고요. 그리고 하드웨어 가속 GPU 스케줄링이라는 기능도 있는데, 설정 > 시스템 > 디스플레이 > 그래픽에서 켤 수 있어요. 이 기능은 GPU의 비디오 메모리 관리를 GPU 자체에서 하게 해주는 건데, 일부 환경에서 프레임이 더 안정적으로 나오더라고요. 다만 이건 시스템에 따라 효과가 다르니까 켜고 끄면서 테스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전원 옵션이에요. 윈도우 전원 계획이 '균형 조정'으로 되어 있으면 CPU 클럭이 필요에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세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전원 계획을 '고성능'으로 바꾸면 CPU가 항상 최대 클럭으로 동작하면서 더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해요. 제어판 > 전원 옵션에서 고성능을 선택하면 되는데, 보이지 않으면 명령 프롬프트에서 'powercfg -duplicatescheme e9a42b02-d5df-448d-aa00-03f14749eb61' 명령어를 입력하면 '궁극의 성능' 계획이 추가돼요. 저는 궁극의 성능으로 설정하고 있어요. BIOS에서도 CPU 파워 리밋을 풀어주고, XMP를 활성화해서 RAM을 제 속도대로 돌리는 것도 중요해요. 특히 XMP를 안 켜두면 3600MHz 메모리가 2133MHz로 동작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프레임 드랍의 원인을 정확히 찾으려면 리소스 모니터링이 필수예요. 저는 MSI Afterburner + RTSS(RivaTuner Statistics Server) 조합으로 게임 내 오버레이를 띄워서 실시간으로 CPU 사용률, GPU 사용률, GPU 온도, RAM 사용량, FPS를 확인하고 있어요. GPU 사용률이 95% 이상이면 GPU 병목이고, CPU 특정 코어가 100%에 달하면 CPU 병목이에요. 재미있는 건 GPU 사용률이 낮은데도 프레임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CPU 병목일 확률이 높아요. 게임이 CPU의 싱글 코어 성능에 의존하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더라고요. 이런 경우에는 게임 설정에서 CPU 바운드 설정(물리 시뮬레이션, AI, 드로 거리 등)을 줄이는 게 효과적이에요.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거쳐 최종적으로 안착한 세팅을 공유해드릴게요. 이 세팅으로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오버워치 등 다양한 게임을 방송하고 있는데, 프레임 드랍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요. 간혹 큰손탐지기로 후원 현황을 확인하면서 방송 퀄리티와 시청자 반응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데, 확실히 프레임 드랍 없이 깔끔한 방송을 할 때 시청자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게임 방송에서 프레임은 곧 퀄리티입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최적화해보시면 방송 퀄리티가 확 달라질 거예요!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
게임 내 그래픽 설정 타협하기
OBS 게임 캡처 방식의 중요성
프레임 제한과 수직 동기화 설정
윈도우 게임 모드와 하드웨어 가속 GPU 스케줄링
전원 옵션과 BIOS 설정 최적화
리소스 모니터링으로 병목 구간 찾기
최종 세팅과 결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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